"지구가 둥근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파"
독학으로 로켓 과학을 익힌 미국의 마이크 휴즈(61)라는 남성이 24일(현지시간), 무모한 실험에 나선다.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를 둥글다고 조작했다'는 음모론을 증명하겠다며 고철로 손수 만든 유인 로켓을 타고 비행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이 제작한 로켓에 끈으로 매달려 캘리포니아 모하비사막 앰보이에서 비행했던 것이다. 엄격히 말하는 이번 비행은 한차례의 고공비행에 불과했다. 로켓은 그를 500메터의 상공으로 떠밀었을 뿐이다.
그는 호리원의 도움으로 안정을 취한후 "로켓을 만들지 못했다고 말하는 자들에게 한번 본때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휴즈는 2002년 리무진 점프로 기네스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남들이야 괴짜라고 하든 말든 지구가 평평하다는 걸 포함해 자기가 믿는 걸 믿는다. 그의 목표는 로켓을 타고 우주로 날아가 지구가 둥근지, 평평한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사진을 찍는 것이다.
종합 /사진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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