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작 안도현 가무극〈장백산아리랑〉- 그 도전과 탈변이야기
[ 2019년 07월 17일 08시 45분   조회:5514 ]

안도현문화관과 대형 창작 가무극 〈장백산아리랑〉 순회공연

가무극〈장백산아리랑〉공연중 선녀와 나무군(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10일간에 12차의 공연을 펼치면서 더없이 신고스러웠지만 우리는 유감이 없다. 무대마다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동반했고 더구나 우리들의 가장인 안도현 당위와 정부의 지지와 함께했으며 당지의 뜨거운 군중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음악이 울려퍼지면 우리는 저마다 가장 우수한 배우지만 막이 내리면 우리는 너나없이 충직한 운반공이 된다.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가면 또 군중들에게 예술 지도를 해주는 연출이 된다. 우리는 인재다, 만능이다!”

이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간 안도현 대형 창작 가무극 〈장백산아리랑〉이 통화, 장백, 돈화 등지 순회공연을 펼치면서 안도현문화관 송철길 관장이 위챗동아리에 공연 사진들과 함께 올린 문자 내용의 일부분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순회공연에 이어 미처 숨 돌릴 사이도 없이 7월 5일에는 왕청에서 있은 전 연변주 군중문예 합동공연에까지 참가한 후에야 기자는 이번 공연단위인 안도현문화관 송철길(45세) 관장과 전화로 위챗으로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

송철길 관장의 소개에 따르면 〈장백산아리랑〉은 “국가예술기금 2018년도 후원 항목이며 전국소수민족예술팀 북경 공연 종목이며 중국 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종목을 집대성한 첫 민족 가무극”이라고 한다.

그는 이번 순회공연을 기획하게 된 데 대해 국가 예술기금 락착이라는 면도 있겠지만 주로는 우리 민족 가무 예술 문화를 선양하고 안도 조선족 사회를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성내 조선족 산재지역 순회공연에 나서게 되였다고 밝혔다.

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종목 집대성한 첫 민족 가무극

“가무극 〈장백산아리랑〉에는 조선족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 종목 17가지가 체현되여있습니다.” 송철길 관장이 소개하는 말이다.

〈장백산아리랑〉은 조선족 농악무(상모춤), 학춤, 장고춤, 아리랑, 전통혼례, 탈춤, 물동이춤, 아박춤, 부채춤, 지게춤, 찰떡춤, 소매춤, 배꼽춤, 사물놀이, 란타, 키춤, 도리깨춤 등 17가지 무형문화유산 종목을 섭렵했는데 여기에는 세계급 유산 1종목, 국가급 유산 4종목, 성급 유산 5종목, 이외 주급, 현급 무형문화유산을 망라했다.

하여 〈장백산아리랑〉은 명실공히 중국 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종목들을 집대성한 첫 민족 가무극으로 된다.

“가무극 〈장백산아리랑〉은 우리 안도현문화관에서 완전히 자체 창작한 것입니다.”라고 모를 박으며 송철길 관장은 그 창작경위에 대해 설명을 보탰다.

〈장백산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민간 전설 〈선녀와 나무군〉의 이야기를 개편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단순 가무로 하려다가 이야기 줄거리를 넣고 가무극으로 창작했지요.”라고 말한다. 즉 ‘선녀’와 ‘나무군’이 서로 만나서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평생을 함께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엮고 있다.

2017년에 창작을 시작한 〈장백산아리랑〉은 전국소수민족예술팀 북경 공연 종목에 선정되여 이미 북경 민족극장, 귀주성, 절강성 등지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올해 성내 순회공연을 펼치기에 이른 것이다.

현급단위로서는 기적, 창작에서 공연까지 산 같은 어려움을 딛고

“이 가무극에는 공연단위인 안도현문화관과 길림장백산명월연예유한회사 모든 배우 임직원들의 심혈이 깃들어있습니다.”

가무극 〈장백산아리랑〉은 창작에서 연습 그리고 끊임없이 다듬고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한번 또 한번의 화려한 탈변을 이룩했으며 오늘날 더욱 완벽한 형상으로 관중들을 찾아가게 된 것이라고 송철길 관장은 말한다.

배우 진영도 처음에는 배우 80명을 포함한 100여명 대오가 투입되였고 이번 순회공연에도 60명 배우를 포함해 80여명이 함께 움직였다는 소개다.

“우리 같은 현급단위에서 이같은 대형 가무극을 창작했다는 것은 실로 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기에 그 어려움이란 한입으로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배우진 구성 및 연습과정을 돌이키면서 송철길 관장이 감개에 젖어 하는 말이다.

“전문 단체나 극단에서만 창작할 수 있는 이런 대형 가무극을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시작을 벌려놓았지만… 모든 것을 한발작 한발작, 하나하나씩 배우면서 해나가야 했습니다.”

특히 배우진에서 일부분의 전문배우를 제외하고는 “가두 할머니, 사회청년들을 대상해 사회에서 모집”한 아마추어 배우들이였기에 그 연습 과정이 각별히 더 힘들었다는 소개다.

하지만 전반 공연진 상하 좌우가 한마음으로 단합되고 일에서는 령도, 직원이 따로 없고 배우, 후근이 따로 없이 같이 일하고 같이 식숙하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서로 배려하며 화목하게 지내온 데서 긴박한 시간 내에 공연임무를 원만히 완수할 수 있었다고 감사해했다.

이번 성내 순회공연은 통화시, 장백현, 돈화시를 거치면서 12차의 공연무대를 선물했다.

“평균 하루에 2차씩 공연한 것인데, 가무극을 하루 2차씩 공연한다는 것은 너무 힘에 부치는 일이였지요.”

“지금껏 문예사업을 해오면서 가장 큰 감동”

조선족 산재지역에서 민족 예술 공연 무대가 쌀에 뉘보다도 귀한 오늘날, 앉은자리에서 고차원의 대형 가무극을 관람한다는 것은 당지 군중들에게 진정 명절 같은 향수가 아닐 수 없었다.

가는 곳마다 관중석이 넘쳐나고 우뢰와 같은 기립박수로 맞아주고 바래주고, “지금껏 문예사업을 해오면서 이번처럼 감동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송철길 관장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장백현에서 80세의 한 할머니는 공연을 보고 너무 즐겁고 흥분한 나머지 도무지 잠을 이룰 수 없어 수면제를 들고서야 새벽녘에 겨우 잠들었다고 한다. 그러고도 이튿날 또 아들을 졸라 표 한장 어렵게 얻어갖고 2차로 공연장에 나타났다고 한다.

멀리 산골에서까지 조선족 농민 관중들이 공연을 보고저 집단적으로 버스를 타고 와서는 서둘러 극장에 입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 우리가 지금 천만 지당한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보람을 느끼고 힘이 나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나가야겠구나 하는 다짐을 하게 되더라.”는 송철길 관장의 소박하면서도 진정어린 말이다.

“수확이 너무 큽니다!”

“문예일군으로서 우리의 문화 예술을 지키고 전수해야만 후대들에게 남겨줄 것이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질적, 금전적인 것보다는 문화 예술만이 우리 선조들이 살아온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고 우리가 어떤 민족이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 순회공연을 통해 느낀 점이라면 “가진 것이란 예술기능 뿐인 이 재간”을 널리 발휘해 부지런히 후세대에 전승시키고 기성세대들은 우리의 문화 예술을 향수하면서 만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굳히게 된 것이라고 송철길 관장은 말한다.

공연을 성사시키기까지 명절도 휴식일도 없이 너무 힘들게 뛰여왔지만 이를 통해 더 큰 신심을 가지게 된 것 또한 수확이라면서 생활을 떠날 수 없는 예술이기에 “생활 속에 깊이 들어가 작디작은 작품일지라도 한편한편 실속있게 창작해가면서 우리 문화 예술을 더 깊이있게 연구하고 더 멀리 알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한 것이 바로 이번 창작 및 공연을 통해 얻은 수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라고 페부지언을 밝혔다.

게다가 문화관은 군중문화가 위주인 만큼 안도현문화관도 가장 기층에 있는 백성들이 즐기는 예술작품 창작에 모를 박고 본지방 문화 발굴 뿐만 아니라 대외 교류에도 진력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현문화관으로서는 전 연변적으로 처음으로 대형 가무극을 창작 공연하고 순회공연까지 펼친 안도현문화관, 이번 성내 부분 지역 순회공연에 이어 연변주내 혹은 타성 공연도 기획중에 있다고 금후 타산을 밝히는 송철길 관장은 겪은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착상으로 미래를 타산하고 있었다.

글 길림신문 김정함기자, 사진 영상 송철길 촬영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북경 8월 12일발 신화통신(기자 엽호명): 기자가 12일 응급관리부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이날 16시까지 태풍 '레끼마'로 인해 절강, 상해, 강소, 산동, 안휘, 복건, 하북, 료녕, 길림 등 9개 성, 직할시의 897만명이 피해를 입고 171.3만명이 긴급 전이, 안치됐으며 그중 138.8만명이 안전하게 되돌아갔다고 한다....
  • 2019-08-14
  • 8月14日报道,13日,因非法示威活动,香港机场陷入持续“瘫痪”,至晚间,“示威”更是演变成不折不扣的暴力。 据大公文汇全媒体报道,在13日晚香港国际机场的非法集会中,有身份不明人士被暴徒用索带绑住双手,按在行李手推车上并不断踢打他,一位外国记者极力保护,并劝说示威者停手。暴徒无视劝说,...
  • 2019-08-14
  •     8월 12일, 참대곰 사가는 참대곰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당일, 참대곰 사가는 중국 아부리참대곰관에서 18세 생일을 보냈다. 참대곰관 사양원은 사가에게 맛잇는 음식과 장남감을 준비해줬고 사가는 ‘생일파티’에서 마음껏 먹고 즐기면서 귀여운 표정을 보였다. 참대곰 사가는 2006년 8월...
  • 2019-08-14
  • 2019년 8월 8일 오전 0시 14분 전남 구례 지리산 서쪽 하늘에 미확인 발광체가 나타났다 10분 만에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사진 이원규 시인] 지난 8일 0시 14분부터 약 10분 동안 지리산 북서쪽 하늘에 밝은 빛을 내는 미확인 물체가 포착됐다.  지리산 인근에 살며 밤하늘의 별을 관찰해오고 있는 이원규 씨가...
  • 2019-08-13
  •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8월 11일 저녁 심천에서 600대 무인기가 에어쇼를 통해 향항에 "중국을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600대 무인기는 "사랑한다. 심천을", "사랑한다. 향항을", "사랑한다 중국을"이라는 글귀를 새겨가며 심천의 밤하늘을 밝게 비췄다. 봉황넷 
  • 2019-08-13
  • 12일 저녁 9시 40분경 운남성 곤명시 한 자동차수리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누그러들었고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발생원인 및 피해규모는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2019-08-13
  • 시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행진 거행   8월 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청소년들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행진 공연에 참가하고 있다. 1년에 한번씩 열리는 시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행진에 50만 명이 참여했다. 시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행진은 1929년에 시작되였으며 미국 최대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행진중의...
  • 2019-08-13
  • 9일 (현지시간) 콩고 고마에 위치한 니라공고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있다. 부글부글, 붉은 용암이 끓고 있다. 사진 시각중국/봉황넷  
  • 2019-08-12
  • 8月12日报道,改变策略!香港警方主动出击,重点布防高危地区。据《文汇报》报道,昨天(11日)警方采取主动出击的策略应对暴徒,预先在多个可能成为“黑衣口罩党”攻击目标的地点重兵部署,逾百人束手就擒。图为警方在深水埗南昌街近鸭寮街口拘捕两名暴徒。来源:海外网 其中被视作冲突高危地区的港岛东,警方前...
  • 2019-08-12
  •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에서 발생한 유조차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61명으로 늘었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티븐 카브웨 모로고로 경찰서장은 지난 10일 연료를 적재한 유조차에서 폭발이 발생,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대거 참변을 당했다고 전했다.카브웨 서장은 지금까지 61명이 사망했으며 70명이 부상을 ...
  • 2019-08-12
  • 8月12日报道,8月11日晚,香港发生多起暴徒用汽油弹袭警事件,包括湾仔警察总署、深水埗、尖沙咀,其中尖沙咀警署袭击事件导致一名警员受伤。据警方最新消息,暴徒投掷汽油弹事件大约发生于下午6时左右,尖沙咀警署内的警员被示威者从外投掷的汽油弹击中,下肢遭到烧伤。他已由同事进行急救并随即送往医院,目前清醒,情绪...
  • 2019-08-12
  • 중앙기상센터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10일 22시까지 올해 9호 태풍 "레끼마"가 절강을 벗어나 강소경내에 진입해 11일 점심 전후로 황해서부해역으로 이동하고 11일 저녁무렵부터 밤까지 산동 일조에서 해양 일대 연해에 재차 상륙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태풍 "레끼마"로 절강은 28명이 숨지고 20명이 연락두절입니다...
  • 2019-08-12
  •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레끼마가 10일 상해에 상륙했다. 상해중심기상대에서는 14시 20분, 태풍 경보를 황색으로부터 주황색으로 발령, 향후 6시간내에 가정구 등 지역에 가우량이 60~80mm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었다. 신화사  
  • 2019-08-10
  • 중국 첫 특색 야간 야생동물원 정식으로 시운영   상해 8월 8일발 인민넷소식: 8월 8일 저녁무렵, 중국 첫 특색 야간 야생동물원 개원식이 상해야생동물원에서 막을 열었다. 동물원측 소개에 따르면 상해야생야간동물원은 개장 전에 일련의 내부테스트를 거쳤고 시운영후 계속 시장평가를 진행하게 되며 동물의 적응능...
  • 2019-08-09
  •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밝힌 내용이다. 인민일보는 중국의 ‘국민 건강일(全民健身日)’에 해당하는 8일 시 주석의 스포츠 활동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젊은 시절 스케이팅과 복싱도 배워 배구와 농구, 테니스, 우슈 좋아하고 밤늦게까지 TV로 스포츠 시청하기도 “활 시위...
  • 2019-08-09
  • '침대미치광'이라 불리우는 중경의 림택룡은 30여년동안 명청시기의 고물침대 300여개를 수장했다. 정교한 문의, 아름다운 화폭이 그려진 침대들은 행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다분했다. 침대조각을 통해 우리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봉황넷 
  • 2019-08-09
  • 8月9日报道,8日上午,一些香港市民自发来到尖沙咀天星码头,举行“尊重国旗国徽”的活动。现场的香港市民们纷纷举着自制的标语,齐喊口号,表达爱国爱港的坚定立场。现场的香港市民还一同高唱国歌,挥舞五星红旗和香港特别行政区区旗。 香港市民 郭木彬:我们的国旗是一种标志,也是一种象征,他们(暴徒)是侮...
  • 2019-08-09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7년 8월 초 남 시베리아 투야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20년 전 금요일, 보리스 옐친 당시 러시아 대통령은 18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에 그의 내각 네번째 총리를 임명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별로 알려지지 않은 보안 기관 수장이었던 푸틴은 20년이 지난 오늘까지 러시아 최고 권력에...
  • 2019-08-08
  • 8월6일, 훈춘고속철역에서 중국철도심양국집단유한회사 연길차무단의 10쌍의 청춘남녀들이 고속철렬차를 웨딩카(送亲车)로, 고속철역을 례식장으로 삼고 의미있는 고속철합동결혼식을 펼쳤다. 이들은 훈춘역, 연길서역, 조양천역, 교하서역, 도문역, 룡정역 등 연길차무단에서 사업하는 젊은이들인데 이들 중에는 선진사업...
  • 2019-08-08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