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차세대인터뷰] 이영남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2월8일 11시07분    조회:83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영남

 

 

 

   
 
“얘기하나 해드릴게요. 옛날 어느 한 가족이 있었는데 가난과 전쟁으로 헤어졌어요. 세월이 흐르다보니 같은 것이라고는 얼굴모양과 핏속에 흐르는 DNA뿐이었어요...”

이영남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은 연변 화룡에서 태어난 조선족동포다. 살고 있는 곳은 청도. 할아버지는 독립군이었다. 이 부회장은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질문을 했다. 이 형제들이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고.

“한 나라의 문화에서 제일 큰 재산은 언어와 문자입니다. 조선족은 같은 언어와 문자를 쓰는 동포이지요”

이영남 부회장은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한다. 월드옥타 청도지회 수석부회장이며, 우리말로 시의원인 청도즉묵시정치협상위원이다. 또한 중일한경제발전협회청도연락처 부주임이다. 그는 삼성 갤럭시에 들어가는 카메라데코를 생산하는 일을 한다. 이밖에 IT부품에 들어 금속부품, 자동화기계 등을 제작한다.

“글로벌적인 민족대통합을 위해 노력할 겁니다” 그가 인터뷰에서 강조한 단어는 한민족이다.

 

- 청도가 속한 산동은 어떤 지역인가
“산동은 유구한 유교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공자 맹자사상이 깊숙이 자리했습니다. 산동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합니다. 가장 적은 경비로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지요”

- 타대륙 젊은 한상들과의 교류를 갖는지
“월드옥타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업가들을 만납니다. 조언도 성공 노하우도 듣습니다”

- 현지 젊은 비즈니스맨들의 주요 관심거리는 무엇인가?
“새로운 기술과 제품, 새로운 시장에 관한 정보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 중국 조선족 동포들의 관심은
“중국동포지원 정책, 한국과의 비즈니스, 남북문제 등입니다”

- 조선족동포들을 위해 의안을 제시한 것으로 아는데
“시의원인 저는 2월 2일 초등 중학교에 우리말과 전통문화(중국에서는 조선족말과 문화) 교육과목을 설치하자는 의안을 제출했습니다 ”

- 한류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K-POP 같은 현대문화는 한국의 일부분을 의미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대표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한국의 세계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방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지는 해외인턴 정보라는 코너를 진행한다. 인턴사원을 채용할 의향은
“우리 회사도 필요한데 인턴기간이 너무 짧아서 문제입니다. 최저로 1~2년정도면 좋겠습니다. 인턴사원이나 회사도 서로 도움이된다고 봅니다”

- 마지막으로 동포사회를 위해 한말씀
“해외 동포정책을 한국 세계화에 맞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민족이 다른 민족 다른 국가에 존중받는 민족이 되길 바랍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 출신 초교 이중언어강사 김영남씨 대구 팔달초등학교에서 중국 출신 이중언어 강사 김영남(29`여) 씨가 학생들에게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팔달초교 제공   (흑룡강신문=하얼빈) 하얼빈의 조선족 출신인 김영남(29`여) 씨는 지난달부터 팔달초등학교에서 교단에 서고 있다. 한국 대구시교육청에서 ...
  • 2012-05-03
  • 100세 맞은 안 의사 5촌 조카며느리 안로길씨 독립운동 증빙 자료 없어… 현재 성금으로 생계 이어… "생전에 열사관 만들고 싶어" 지난달 24일 안중근 의사의 5촌 조카며느리 안로길씨가 100세를 맞았다. 이날 안씨가 거주하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의 작은 아파트에서는 하얼빈 한국인회...
  • 2012-04-27
  • 《기억속의 60년》-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주년 특별기획(12) ―중국조선족 대중가요의 참신한 변화를 시도해 온 작사가 석화선생을 만나   우리 둘이 정답게 손에 손잡고 높은 산 험한 봉을 맞받아가면 칼벼랑은 비켜서고 넓은 길 펼쳐지리 아, 사랑은 용감히  아름다운 처녀야 사랑은 용감히 &n...
  • 2012-04-27
  • 단편영화 《먼 곳은 어디에》 촬영을 지도하고있는 김혁감독. 북경의 3월은 바야흐로 신록의 푸른빛을 대지에 물들이기 시작하였다. 수도 북경의 신흥문화관광점으로 부상한 《798》의 유룬스당대예술중심촬영장에서 20대 조선족영화감독 김혁(金赫,29세)은 한창 《먼 곳은 어디에》라는 단편영화를 촬영하고있었다....
  • 2012-04-26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창미달'의 김창호리사장   (흑룡강신문=청도) 리수봉 박영만 기자 = 청도창미달전기유한회사는 오락게임기리모콘을 사출하여 일본에 수출하는데 년간 1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굴지기업이다.   창성번영을 의미하는 자신의 이름 중간글자 창(昌)자와 아름다운 제...
  • 2012-04-23
  • 연변해천국제여행사 총경리 노학수   (흑룡강신문=연변) 김명록지사장 = 연변해천국제여행사가 지난 3월 2일에 고고성을 울렸다. 전신은 연변해협국제여행사 하남분공사이다.   "백지장 한장의 두께와 같은 선택의 차이라도 결과는 판판 다르다. 일단 자기의 선택이 정확하다고 인정된다면 두말없이 밀고나가야 성공 한...
  • 2012-04-23
  •   샤타로 기록한 이민사, 렌즈에 담아 십여년   집단이주사 다큐멘터리사진작가 리광평선생 인터뷰   7개 현(시), 34개 향(진), 94개 마을… 500여명 이주민 취재 민족사에 가장 비참했던 강제 집단이주사… 왜 증발했나?   글 사진: 신철국 박군걸 기자 “리광평”. 초면에 스쳐...
  • 2012-04-23
  •  “내가 하는 일, 우려란 없다”    -- 연길은포유한회사 리사장 박련순 인터뷰   사진 박군걸  글 한뫼       한곳 우물만을 파라는 말이 있다. “지지이항”(持之以恒)으로 해석할 수 있다. 꾸준히 한 곬으로 흘러들어가라는 말이다. 사람의 정력과 시간과 ...
  • 2012-04-05
  • 한국시장? 내 무대는 중국대륙 연변주 민족기업으로 선정 한국시장 눈길 돌릴 생각 없어 최고급 제품은 조선 수출   밭고랑을 타고 세계를 내다본다는 말이 있다. 편벽한 오지에 살면서도 천하에 뜻을 두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수 있겠다. 지난 주 만난 최경심(崔琼心) 사장이 떠오른다. 허름한 회사건물, 온전한 간...
  • 2012-04-05
  • 이향란(왼쪽) 동사장과 신화춘(오른쪽) 총경리가 의료기 도입식 날 후희민 교수와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 지난 3월 17일, 공군칭다오요양원 강복치료센터내에 "무통증 척추 감압치료중심"을 설립하는 의식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1대당 300여만 위안에 달하는 미국제 스파인매드척추감...
  • 2012-04-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