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석재를 다루며뜻깊은 꿈을 펼치는 사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14일 09시20분    조회:70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현찬
—청도백통수출입유한회사 조현찬 사장과의 이야기

지난 10월 청도시에서 펼쳐진 “서란컵 조선족 민속축제”는 말 그대로 청도지역 20만명 조선족뿐만아니라 북경, 상해 등 전국 각지에 산재해 살고있는 조선족, 특히 고향이 서란시인 조선족들의 축제마당이였다. 한국의 저명한 트로트가수 주현미씨와 송대관씨도 이번 축제에 합류했다. 예산자금이 자그만치 100만원, 21개 향우회가 힘을 보탰고 특히 서란향우회가 큰 힘을 냈다. 

이번 행사 부총지휘인 서란태생의 조현찬(43세)사장은 “타향에서 20여년만에 고향사람들과 이런 축제를 가졌더니 가슴 뿌듯하다”고 말한다. 그는 “정말 우리 조선족들가운데 훌륭한 인물이 많다”면서 “이제는 우리 민족을 위해 뜻깊은 일들을 하고싶다”고 감회를 토로했다. 

도에서 석재 하면 “조현찬”이란 이름이 떠오를수 있도록 그는 20여년간 타향에서 풍찬로숙을 해왔다. 20년전에 우연하게 모 석재무역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것이 계기가 되여 지금도 석재사업을 하고있다.

국에서 석재가 유명한 곳은 남방의 하문시와 북방과 가까운 산동성이다. 하문시의 대리석과 화강석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따라서 전국 각지의 석재개발상들은 하문시에 모여들었다. 그가운데는 돈을 많이 번 조선족석재상들도 있었다. 

조현찬사장은 그곳에서 석재개발과 장사비법에 눈을 떴다. 한국과의 무역도 잘됐다. 장사가 잘될 때는 한주일에 몇컨테이너씩 주문을 했다. 얼마후 그는 스스로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석재 개발 및 무역 사업에 정진했다. 

는 석재가 나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지 다녀가 보았다. 그래서 석재만 보면 어디 산지이고 질이 어떠하며 어디에 쓰인다는것을 대뜸 알수가 있었다. 그는 또 스페인,  토이기, 필리핀, 베트남, 지어 남미에서까지 좋은 석재를 수입, 가공하여 다시 수출하기도 했다.

몇년후 그는 하문시에서 산동성 로산지역으로 이사를 하여 “청도백통수출입유한회사”를 운영하였다. 최근에는 국내외 경기가 예전만 못하여 장사도 어렵기에 석재기술개발에 힘쓰고있다. 경기가 나쁘고 어려울수록 질 좋은 석재를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는것이 그의 원칙이다. 몇년전만 해도 그의 주위에는 한족친구들과 한국인친구들이 많았지만 이번 민속축제를 통하여 조선족사업가들과도 깊은 우정을 쌓았다. 

“물론 돈을 버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 민족을 위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싶어요!”  하고 말한다. 고향사람들과 조선족사업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며 우리 민족이 함께 부흥하는 길을 모색해 보겠다는것이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한투자무역 법률봉사의 《1번지》북경시금평변호사 사무소 김련숙대표변호사 만나본다 ●  중국의 첫 중한투자무역법률봉사 사무소 설립● 《전국 우수변호사 사무소》를 창설● 《북경시 10대 변호사》 칭호, 전국녀성변호사협회 부회장● 한국대기업과 주중 한국기관과 기구의 법률봉사 전담 북경시금평변호사 사무...
  • 2009-11-26
  • 료리연구가 리숙씨의 음식탐구 스토리연길시중의 수백개소에 이르는 료식업체가운데 휴머니즘경영을 선언하고 유기농,무공해 식재만을 쓰며 고객들에게 알뜰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주인이 있다. 그가 바로 연길시 수상시장 청향관의 리숙 경리( 48세)이다.“식당이라 하지만 영리성만 따진다면 그런대로 넘어갈수 있죠...
  • 2009-11-26
  • 국경 ‘보따리장수’서 조선족 제1의 거부로… 태양광발전소 협상차 방한 김춘학 中 금약그룹 회장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牧丹江)시 김춘학(46) 금약그룹 회장. 그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 모색을 위해 한국을 자주 찾는다. 헤이룽장성 조선족 제1의 부자로 알려져 있는 그도 처음에는 중·...
  • 2009-11-25
  •  발해만의 “선장”으로 거듭난 사나이 ㅡ대련우련선무대리유한회사 김광일대표 창업기국경 60주년 및 “중조친선의 해”를 맞아 대련우련선무대리유한회사 대표 김광일(41)씨의 야심은 발발하다. 발해만을 근거지로 조선의 광물자원해운사업에 10여년을 매진해온 그는 요즘들어 조선의 항만...
  • 2009-11-24
  • 칼럼을 통해 조선족사회 제반에 대해 바른 말, 쓴 말을 많이 하여 직통배기교수로 유명한 정인갑교수(62)를 만난것은 지난 11월 8일 저녁무렵, 북경 망경부근의 조선족음식점에서였다. 마침 일요일이여서 협회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다녀왔다는 등산복차림의 정인갑교수는 재작년에 정년퇴직한 분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 2009-11-24
  • 중국조선족 제반 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 원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 고 주덕해선생 회고■ 호요방: 주덕해동지의 서거소식을 들은 모택동주석과 주은래총리는 《그는 훌륭한 동지였다》고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1952년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구 인민정부(연변조선족자치주의 전신)가 성립,  주덕해가...
  • 2009-11-24
  • 내몽골초원에 핀 아름다운 진달래 내몽고자치구 아영기 신발조선족향 향장 윤창길을 만나본다윤창길 프로필: 1964년 출생, 내몽고자치구 아영기 나지툰 제2중학교 졸업; 1982년-1985년 중국인민행방군 51312부대 복역 , 입당 1986년-2001년 아영기인민법원에서 사업, ;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아영기 신발조선족향 대리향...
  • 2009-11-23
  • 박성국-마약사범을 벌벌 떨게 한 조선족경찰관천안문광장에서 서로 만나 반갑게 인사하는 조선족경찰을 본 관객이 깜짝 놀라 《천안문광장에 연변의 경찰까지 동원되였나?》하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 북경시에 조선족경찰이 20여명 있는데 지난해에 이들중 13명이 뜻깊은 만남의 장을 가졌다고 ...
  • 2009-11-20
  •  산림개혁의 선두주자 박희춘 우리 성 산림개혁의 모델 제공신빈만족자치현 현임 환경보호국국장 박희춘씨가 신빈현 북사평향 당위서기 재임기간 실시한 “집체림 개인관리소유제”를 골자로 한 산림개혁이 전 무순시에 보급되고 우리 성은 물론 길림성의 부분 시에서도 실시돼 명실공히 산림개혁의 모...
  • 2009-11-20
  • 중국에서 의대 교수가 된 조선족 교포, 신종성 교수님20년 전 연변에서 열린 고려의학회. 우연히 참석한 이 학회에서 한국의 비뇨기과 높은 수준을 보고 무작정 한국 유학길을 택한 조선족 교포 출신의 중국 의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8년간의 힘든 유학 생활 후 북경의과대학의 비뇨기과 교수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 2009-11-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