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간의 지혜 개발하는데 힘쓰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21일 10시41분    조회:70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량경일
인간의 지혜 개발하는데 힘쓰라
청도연광정밀공업유한회사 량경일리사장의 이야기
 

点击浏览下一页

 

"오또기는 균형을 이루어주는 중심이 있기때문에 넘어지지 않는다. 회사도 균형을 유지할수 있는 중심이 있어야 치렬한 시장경쟁속에서 흔들리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발전을 거듭할수 있다." 량경일(42세)리사장의 말이다.

2006년 그가 세운 청도연광정밀공업유한회사는 “핵심기술”이라는 중심에 의거해 회사가 선지 2년도 안돼 2000만원의 년간매출을 올리며 청도지역 1000여군데 금형(金属模具)회사중에서 손꼽히는 선두자의 반렬에 우뚝 섰다.

고중졸업후 또래들과 똑같이 량경일리사장도 개혁개방의 동풍을 타고 진황도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 한 한국기업에 리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았는데 키가 작고 체구가 왜소하다는 리유로 락방됐다.

도전에서 수모를 당한 그는 새로운 삶을 위해 당시 동북아의 금삼각으로 불리는 훈춘으로 떠났다. 그러나 현실은 무정했다. 일자리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었고 먹고 살자니 건설현장으로 나가는수밖에 없었다. 현실의 랭혹함을 피부로 느끼고나서야 “공부만이 출로”라는 도리를 깨우치게 되여 일본어공부에 정진했다. 1993년 7월, 일본어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청도로 진출, 일본어대화가 가능했던 덕에 일본삼미(미쯔미)회사에 입사할수 있었고 8년간의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미국타이코회사로 전근, 4년간 관리경력을 쌓았다.

는 일본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납품받은 일부 금형이 품질이 좋지 않아 차질을 빚고있는 실정을 감안, 금형 틈새시장의 잠재력을 포착하고 지금까지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품질좋은 금형을 만들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한 생활용품의 기초가 금형가공이고 전자제품을 찍어내는데도 금형이 빠지면 안되는 점을 감안하면 금형가공이 장래성이 좋은 업종이라고 판단되여 2006년 회사에 사표를 내고 150만원을 투자해 금형가공공장을 세웠다.

량경일리사장은 첫시작부터 기술함량을 높여 남들이 모방할수 없게 했고 과감하게 리윤을 설비구매에 투자했다. 원자재 선별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일본과 대만의 원자재를 사용하고 정밀도를 1미크론 이내로 통제하여 품질면에서 같은 규모의 일본기업과 대등한 수준에 도달하여 납품사중 품질이 가장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고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량사장한테는 “량품질”이라는 별명이 생겨났다고 한다.

는 “남을 시킬줄 모르는 사람은 회사를 경영하기 어렵다”며 “자기 혼자서 일하다보면 지치게 되고 자기가 지치면 끝이다. 직원들이 일을 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직원들이 더 좋은 방법이 없을가 하고 고민한다면 더 큰 발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은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방향이 결정된다”며 “기계는 사람이 있어서 돌아가는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돌아가야 기계도 따라서 돌아간다”고 밝혔다.

그의 이런 경영리념은 회사가 어려울 때 빛을 냈다. 회사설립 이듬해 갑작스럽게 늘어난 주문량에 생산설비를 늘이면서 자금난에 봉착했다. 직원들은 4개월 로임을 미루어받으며 함께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지어 20만원을 선뜻이 내놓으며 설비구매에 보태라고 한 직원도 있었다.

경일사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인간의 지혜를 개발하는데 힘을 기울이라고 귀띔했다. 임직원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회사분위기를 마련하는것이야말로 인간근본의 원칙을 견지하는것이고 이런 회사만이 끝까지 살아남을수 있다고 말했다.

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20여년전, 가정난으로 꿈이였던 대학시험을 포기해야 했던 시골소녀 로명자씨, 미용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는 일념으로 18세 어린나이에 단신으로 낯선 심양에 와 산전수전 겪으며 미용기술을 익혔던 로명자씨, 드디여 지난 1996년 20평도 안되는 세집에다 자신의 미용가게를 내오고 가슴벅차했던 그녀가 근 20년의 분...
  • 2012-11-13
  •    ㅡ 언론인 김태근씨의 사업실적을 그려본다.          이야기 첫머리에서      김태근선생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별반 많지 않을수 있겠지만 국제방송의 아나운서 "김태근" 하고 이름 석자를 대면 아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더우기 그의 혁혁한 방송인 생...
  • 2012-11-1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22)   - 집단이주사 다큐멘터리사진작가 리광평선생 인터뷰   7개 현(시), 34개 향(진), 94개 마을… 500여명 이주민 취재 민족사에 가장 비참했던 강제 집단이주사… 왜 증발했나?     “리광평” 초면에 스쳐보면 그냥 말수적은 시골할아버지의 인...
  • 2012-11-1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1) -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총경리를 만나       개인영웅주의가 아닌 집단의 지혜 “사랑으로 가는 길” 수차 협찬 로인절마다 수백명 로인 초청 함께 지내       림룡춘총경리 사무실은 복도 한 모퉁이를 막아서 만든것이다. 크지 않는 회사이지만 직원...
  • 2012-11-12
  •     (흑룡강신문=서울) 윤교원 특약기자 = 한국내 기업인들에게 한 번의 실패란 헤어나기 힘든 수렁을 뜻한다. 공장과 집을 팔아도 빚을 다 갚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남은 빚은 여간해선 없어지지 않는다. 다시 돈을 벌어야 갚아나갈 텐데, 재창업 기회는커녕 취직조차 힘들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실...
  • 2012-11-12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39)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이광동 사장   프로필   이광동(李光同. 41)   계서일본어학교 단과졸업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사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계서고향협회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수봉 박영만 기자...
  • 2012-11-12
  • [준마상2] 김호웅:조선족문학 세계화에 승부 걸 때다 준마상 보고문학부문 수상자 김호웅교수 만나보다     시상식에서의 김호웅교수 -《소수민족작가도 풍성하게 대접받는 시대가 열렸습니다.이제는 기회가 없는게 아니라 우리의 수준이 문제입니다.》- 운명적으로 《만난》 림민호선생 중국조선족의 저명한 혁...
  • 2012-11-11
  •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으로 경희대서 박사과정 재학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은 환자가 통증을 느낄 정도로 몸속 깊게 침을 놓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조금 얕게 찌르고, 일본은 피부 침이라고 할 정도로 살짝 놓는 것이 특징이에요."   서울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선족 장수옥(32&mid...
  • 2012-11-06
  •   “아리바바(阿里巴巴)그룹, 소녕, 국미 등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를 넘어서 세계 최대 B2C 업체인 아마존닷컴을 뛰여넘는것이 목표다.” 38세 젊은 나이에 아리바바그룹의 토우보우넷에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2위인 “360바이닷컴(360buy.com)”을 일궈낸 경동상성(京東商城) 류강동( 197...
  • 2012-11-06
  • 리영화 아나운서의 하루는 새벽 일찍 시작된다. 씩씩한 30대 중반이라고는 하지만 한창 잠이 부족할 나이임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활기찬 하루를 시작한다. 14년차 아나운서와 30대의 녀자의 모습이 겹치는 리영화, 그녀가 쏟아내는 스크린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당돌한 녀자애 1978년, 도문에서 태여난 리영화는 어려...
  • 2012-1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