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양보… 습관되고 행복으로 느껴져…; “성공하기전에는 노력했다 말하지 마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4일 10시30분    조회:38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성국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71)

― 심양시리조신발유한회사 리성국리사장을 만나         

 
 


도전하지 않으면 슴슴한 삶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욕심을 버려야

성공의 재미는 노력에 있어

 
“나는 운이라는걸 믿지 않아요. 기업인은 눈에 일거리가 가득 보여야 하고 그러면 시간이 중요하게 느껴지거든요.”

연변 9.3경축행사에 참석하려온 리조신발유한회사 리성국 리사장을 대종호텔에서 만났다. 지금은 옥타 심양지회 회장, 심양시조선족경제인협회 회장을 맡고있다. 시간을 쪼개쓰는 사람으로 유명한 리성국회장과의 인터뷰는 오랜 시간을 할애할수가 없었지만 간결하고 명료했다.

“제가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면 가장 중요한 원인은 양보에 있을겁니다. 상대와의 거래에서 항상 낮은 자세, 양보하는 베품을 간직하고 실천하는것입니다. 장사에서 일대일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있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것을 지향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거래를 위해서는 내가 적게 벌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

장사를 하는 사람은 둔한 사람이 아닐것이다. 상대가 양보해주는 그러한 마음을 느끼게 되며 다만 입으로 표현하지 않을뿐이다. 상대가 거듭되는 양보를 하면 아무리 장사하는 사람이라도 목석이 아닌 이상 계속 양보만 받으려 하지 않을것이다. 서로의 자존심으로 하여 자기도 어느 선에서는 대방의 양보를 거절하게 된다. 대방에 대한 신뢰가 쌓기 시작한것이다.

1983년 6월, 심양시 우홍구 화평대대 주물공장으로 출발한 리조그룹은 1992년 3월 중한합작 심양성신피혁유한회사를 성립하면서 신발제조를 시작했고 2010년 1월 한국 리조꽃신과 합작하여 리조신발유한회사를 설립, 년간 20여만족을 생산하여 남북조선에 수출하고있으며 제품의 다양성과 고품질로 인하여 한국꽃신시장 점유률 1위를 굳히고있다. 현재 산하 30여개 회사를 소유한 리조그룹은 관리인원 60여명, 직원 1500여명, 숙녀화와 한복 꽃신이 주제품이다.

“기업을 하면서 숱한 고생을 찾아했어요. 그동안 IMF란 악재도 겪었고 180만원이라는 융자체불 경력도 있어요. 막다른 골목에서 광천수까지 팔아가면서 애써보았지만 겨우 은행리자 갚는 신세였습니다. 중국남방에서 한국 부산지역을 오가면서 어느 한번 식당에 편안히 앉아서 끼니를 먹은적 없구요. 그만큼 시간이 아까웠고 많은 일을 해야 했고 또 수많은 일들이 눈에 들어와요. 성공의 재미는 노력에 있어요. ”

압력이 있어야 동력이 생기고 그래야만 아이디어가 생긴다고 리성국회장은 말한다.



“혹시 비행기를 타다나면 뒤좌석에 앉을 때가 있어요. 그때면 착륙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는 시간이 꽤나 걸려요. 그 시간이 아까워요. 그래서 찬스를 보아가면서 먼저 자리를 떠나 앞쪽으로 움직여요. 거기서 지체되면 약속잡은 시간이 지나가거든요.” 

기업을 하면서 늘 객지에서 일보게 된다.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함께 다니면서 밥먹고 술 마시는데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일보러 왔지 먹으러 온 것 아니잖니, 객지에서는 지칠정도로 일하고 집에 돌아가면 내가 술을 근사하게 사주지.”

리성국리사장이 출장가서 동료들에게 늘 하는 말이다.

시간을 아끼고 절약하는 스타일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심양에서도 택시를 타는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그리고 휴일없이 사업하는것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골프나 낚시 같은 흥취는 별로이고 회사에서 사업하는것이 리성국리사장의 휴식의 일부분이다.

기업의 오너로서 기술면에서나 전업면에서 우선 전문가가 되여야 했다.

“신발은 발뒤꿈치가 대단히 중요한 부분으로 신발의 착용감으로부터 구두의 수명까지 좌우지 한다. 카운터의 내부에는 발뒤꿈치를 립체적으로 보유하는 월형이라는 자재가 들어가야 하고 재표는 합성재로 물건이나 가죽을 사용해야 한다. 리조신발회사에서는 현재 카운터 자체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하여 목형의 발뒤꿈치 주변을 완전히 복사한 몰드 금형에서 프레스로 형성되는 삼차원의 매끈하고 우아한 커브를 재현합니다. 그러나 이 월형이 견고하면 구두의 형태유지에는 유익하나 지나치게 단단하면 착용감에 손상을 줄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개성시대, 창조시대이다. 리성국리사장은 “행복한 꿈 소박한 상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있다. “심양신발왕”으로 불리며 한국 동대문시장에서는 업계가 알아주는 굴지회사, 하지만 자신은 한화 3만원을 넘기는 신발은 신어보지 못했다.

“이전에는 돈이 없어 그랬지만 지금은 습관이 되여 그렇게 되였습니다.”

사업보다 더 재미있는 일은 그에게 없을것이다.
 
육삼
 
리성국 략력

  
1983년 06월 심양시 우홍구 화평주조공장 공장장
1995년 03월 심양 금강제화유한회사 동사장
2000년~  심양이조제화유한회사 리사장
2011년~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상임리사 / 중국심양지회 회장
2012년~  심양경성수출입무역유한회사 리사장
2012년~  심양시 조선족경제인협회 회장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편집자 주: 흑룡강신문한국지사를 통하여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조선족 동포 이 강씨의 취업 성공기이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하면서 적지 않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은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회사 임원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 2013-05-09
  • 청도주꾸지수산물유한회사 김대룡리사장 민족력사대형가무극 기획 10만원으로 교육기금회 설립  조선족문화원을 세워 민족문화를 고양할터 청도주꾸지수산물유한회사 김대룡리사장의 일가견이다. 연변대학졸업후 돈화시 공상은행의 책임자로, 길림시교통국의 간부로 몸담갔던 김대룡씨가 하해한건 1996년,  섬서...
  • 2013-05-08
  •  편집자 주: 흑룡강신문한국지사를 통하여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조선족 유정초 씨의 취업 성공기이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하면서 적지 않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은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회사 임원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
  • 2013-05-07
  • 20여년간의 복장경험으로 도전에 나선 녀성 리영실 브랜드평민화로 시장을 개척 복장가계와 복장업체가 군림한 청도에 자기가 직접 디자인한 복장으로 대기업의 틈새를 파고드는 녀성이 있어 화제다. 연길태생인 리영실(1967년생)은 복장재단에 소문 높은 어머니를 따라 어려서부터 재봉기술을 배웠고 21세 때에는 연길시 번...
  • 2013-05-06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13)   각 책들에 다르게 실린 리홍광의 초상사진. 《우리의 하늘에 높이 걸려서 승리의 군기(軍旗)를 비춰주는 홍광 돌격하라! 우리의 제1로군! (高悬在我们的天空中 普照着胜利军旗的红光 冲锋呀我们的第一路军)》 항일전쟁시기 동북인민혁명군의 총지휘였던 양정우장군(19...
  • 2013-05-06
  • 연길 박리문화용품상사 리성룡사장 창업스토리     리성룡 – 그가 벌인 사업은 규모가 작지 않다. 그렇다고 구멍가게처럼 작은것도 아니다. 연길 서시장의 한 모퉁이 300여평방메터가 되는 면적에 박리문화용품상사(溥利文化用品商社)를 차려놓았다.   “제가 젊었을 때 엄청 어렵게 살았어요. ...
  • 2013-05-06
  • 연길 서시장부근 ‘소리나라’음반가게의 허봉남사장   20년간 줄곧 음반산업이란 한 우물만 판 사나이-허봉남사장에 대해 주위에서는 연변조선족음반역사의 산증인이라 칭한다. 화룡에서 태어난 그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떻게 하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고민하던 중 결국 학업을 포기하고, 장사...
  • 2013-05-03
  • 엄광철 월드옥타 제10통상위원장 인터뷰 지난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안에서 열린 월드 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둘째 날 저녁, 만찬과 함께 ‘회원 친교의 밤’이 시작됐다. 각 지회별로 춤과 노래로 저마다의 장기를 뽐냈다. 대련지회 차례가 됐을 때 전 지회장인 엄광철 제10통상위원장이 무대에 올라와 신나게...
  • 2013-05-03
  • 남만 중국공산당조직 최초의 조직자 리동광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12) 리동광동지는 남만 중국공산당조직의 최초의 조직자이고 지도자이며 항일련군 제1군과 남만항일근거지 창설자의 한사람이다. 리동광(李東光)은 양정우, 리홍광과 함께 남만유격대를 창건하였으며 남만의 《5.7》봉기를 조직하고 지...
  • 2013-05-02
  • 청도야미화장품유한회사 총경리 최림 저자세관리모식으로 -수출형기업에서 내수형기업전환에 성공 청도위방에 있는 는 불경기로 부도직전까지 갔던 회사로서 종업원들을 한가족처럼 뭉쳐놓았기에 재생한 경험을 갖고 있다. 연변재무학교를 졸업하고 무역회사 등 다양한 업종에서 몸을 담았던 최림(1962년생)씨는 1999년도에...
  • 2013-04-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