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향리탈 막는 유일한 방법… 창업성공 확률 확대; “동북아는 기회의 땅, 우리는 교량작용 할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8일 12시11분    조회:50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홍권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87)
 
― 연길해외귀국자창업협회 김홍권회장을 만나다            
 
 
 


   조선족은 앞으로 자산관리에 신경써야

   준비없는 귀국은 악순환을 초래

   협회는 만남과 협력의 장소, 기회를 마련

 

 
조선족은 아시아의 유태인으로 소문났다. 200만명을 조금 넘는 중국의 조선족은 개혁개방에 그 어느 민족보다도 더 민감하게, 그리고 빠르게 움직여 현재 세계 5대주 70여개 나라에 진출하여 사업하고 생활하고있다. 이러한 배경의 혜택으로 해외진출한 조선족은 다국적 체험을 충분히 소화하고있으며 아울러 재력, 지력, 인맥과 경험에서 독특한 인적우세를 소유하고있다. 그러한 즉 해외조선족은 그 어느 나라, 지역에서도 우월하게 살아갈수 있는 충분한 기반과 기초가 마련된것이다. 이들은 연변에 돌아와 집을 사고 사업하고 생활할수 있으며 연변이 아닌 북경, 대련, 광주, 심천 등 발달지역에 투자하여 여생의 꿈을 펼칠수도 있다. 아니면 미국이나 일본, 한국, 영국 등 발달국가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새로운 삶과 사업을 시작할수 있는 충분한 재력과 지력을 갖고있다. 가히 긍정하고 기뻐할 일이다.

하지만 세상만사는 밝은 면이 있으면 그늘진 면도 따르는 법이다. 우리들에게, 특히 연변지역사회에 피부로 느껴오는것이 해외귀국자들의 고향리탈, 이러한 현상으로 인하여 지역사회는 인구감소, 가정불안, 불완전가정 자녀교육문제 등 수두룩한 문제가 발생하고 자금류실, 취업기회 감소 나아가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활력소가 줄어드는것이다. 한마디로 연변에 들어와야 할 자금이나 항목, 기술이 밖으로 새여나가는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현상은 이미 수년간 지속되였고 지금까지 별다른 전환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다.

“물극필변”이라는 말이 있다. 때가 되면 반전이 된다는 뜻, 어느 시대나 선두자는 때가 되면 나타나는 법이다.

지난 12월 8일, 연길해외귀국자정영련맹구락부(이하 련맹구락부 략칭) 개업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알기 쉽게 간단히 말하면 커피점 형식의 가게이다. 주인대 전임주임 오장숙, 장룡준 등 수백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임을 알려주고있다. 련맹구락부는 지난 5월에 설립된 연길해외귀국자창업협회 소속, 자그만한 실체이기도 하다. 연변에서 한 협회의 설립은 스쳐버릴만큼 사소한 일이지만 설립후의 발빠른 움직임과 활동은 가히 주변의 이목을 끌고있는것이다. 협회장은 다년간 일본에서 류학하고 사업했던 김홍권씨이다.

대학에서 전기공정을 전공한 김홍권회장은 졸업후 룡정 로동국에서 행정사업을 하였다. 1998년 배우려는 마음으로 일본으로 건너갔고 어학원을 경유하여 일본 우라와대학에서 경제경영학을 전공했다. 일본에 체류하는 10여년래 회사원으로 있기도 하고 자영업을 하기도 하고 일본에 있는 기간 한국, 중국, 미국 등 동서남북 각 지역을 누비며 현장경험을 쌓으면서 실질적인 문제고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해외에서 석박사 받은 사람도 많고 큰 기업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내가 오늘 협회장 이 위치에 서게 되였습니다. 하나의 의무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협회를 만들고 이끌어가고 싶습니다.  해외귀국자들이 지니고있는 자금, 기술, 인맥, 경험과 정보 우세를 충분히 리용하고 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것입니다.  우리는 봉사성 협회로서 해외에 있는 고향사람들에게 고향에 돌아와 창업하고 고향을 재건설하고 고향의 경제와 사회, 문화발전에 공헌할수 있는 발판과 기회를 마련하는것입니다.”

오늘날 조선족집거구가 사라지고 연변 조선족 인구의 해외류출이 날로 심해지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연변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는것이 고향에 대한 보답이겠다.


“우리는 멀게는 동북아 개발, 가깝게는 조선 라선지역의 개발을 눈앞에 두고있습니다. 절호의 기회입니다. 광동이 중앙정부의 혜택을 충분히 리용한 덕분에 백만, 천만 부자가 수없이 생겨난것처럼 우리 연변도 그러한 절호의 기회를 맞이해야 합니다. 해외귀국자의 자금, 인맥, 기술, 지식과 정보를 고향 연변에”집중시키는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는 서로의 합작이 필요하며 리해와 협력, 공유가 적실합니다. 현유의 시점에서 개인과 협회, 정부의 삼위일체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김홍권회장은 협회의 주요한 기능으로 상무합작 플랫폼, 학습하는 쌍방향 플랫폼, 인맥집합 플랫폼, 휴가오락 플랫폼으로 설명하고있다. 협회의 이러한 기능실천의 첫 작품으로 련맹구락부를 개업하였다. 이곳에서 회원사들은 융자와 정보서비스, 훈련서비스와 법률서비스, 기술지원과 관리자문을 향수할수 있으며 나아가 창업항목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다.

“자금과 항목만 가지고 성공할수 있다면 그것은 너무나 편면적이고 락후한 사유입니다. 상호간의 협력을 통하여 우세를 발휘하고 잠재적인 가능성을 발굴하고 방치되여있는 자원을 공유하고 핵심가치를 확대시키며 공동히 발전하는것이 오늘날 사회입니다.”

시작은 미미하나 김홍권회장의 포부는 거대하다. 연변해외귀국음식봉사유한회사, 연변해외귀국창업투자자문회사 등록을 준비하고있으며 앞으로는 해외귀국창업청사와 해외귀국창업원, 고기술원 설립도 념두에 두고있다. 또한 빠른 시일내에 해외귀국자 지역구과 거리를 건설하며 세계정품옥도 기획하고있다.

“만남의 소중함, 그것은 성공이 필수조건입니다. 항목, 자금, 시장, 인재, 기술, 정보 등 모두 만남의 대상이지요. 서로에 대한 리해하는 흉금과 서로를 포용하는 도량, 봉사하고 희생하고 정열에 넘치고 관심하고 직업에 충실하는 정신이 우리 회사의 이미지로 될것입니다. ”
 
사진 글 한뫼
 
 
김홍권 략력  
 

중국 룡정 출생
장춘전력대학 전기공정학과 졸업
룡정시로동국 공무원
일본류학(1998-2011)
연길해외귀국자창업협회 초대회장(2012.5)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20여년전, 가정난으로 꿈이였던 대학시험을 포기해야 했던 시골소녀 로명자씨, 미용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는 일념으로 18세 어린나이에 단신으로 낯선 심양에 와 산전수전 겪으며 미용기술을 익혔던 로명자씨, 드디여 지난 1996년 20평도 안되는 세집에다 자신의 미용가게를 내오고 가슴벅차했던 그녀가 근 20년의 분...
  • 2012-11-13
  •    ㅡ 언론인 김태근씨의 사업실적을 그려본다.          이야기 첫머리에서      김태근선생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별반 많지 않을수 있겠지만 국제방송의 아나운서 "김태근" 하고 이름 석자를 대면 아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더우기 그의 혁혁한 방송인 생...
  • 2012-11-1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22)   - 집단이주사 다큐멘터리사진작가 리광평선생 인터뷰   7개 현(시), 34개 향(진), 94개 마을… 500여명 이주민 취재 민족사에 가장 비참했던 강제 집단이주사… 왜 증발했나?     “리광평” 초면에 스쳐보면 그냥 말수적은 시골할아버지의 인...
  • 2012-11-1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1) -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총경리를 만나       개인영웅주의가 아닌 집단의 지혜 “사랑으로 가는 길” 수차 협찬 로인절마다 수백명 로인 초청 함께 지내       림룡춘총경리 사무실은 복도 한 모퉁이를 막아서 만든것이다. 크지 않는 회사이지만 직원...
  • 2012-11-12
  •     (흑룡강신문=서울) 윤교원 특약기자 = 한국내 기업인들에게 한 번의 실패란 헤어나기 힘든 수렁을 뜻한다. 공장과 집을 팔아도 빚을 다 갚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남은 빚은 여간해선 없어지지 않는다. 다시 돈을 벌어야 갚아나갈 텐데, 재창업 기회는커녕 취직조차 힘들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실...
  • 2012-11-12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39)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이광동 사장   프로필   이광동(李光同. 41)   계서일본어학교 단과졸업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사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계서고향협회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수봉 박영만 기자...
  • 2012-11-12
  • [준마상2] 김호웅:조선족문학 세계화에 승부 걸 때다 준마상 보고문학부문 수상자 김호웅교수 만나보다     시상식에서의 김호웅교수 -《소수민족작가도 풍성하게 대접받는 시대가 열렸습니다.이제는 기회가 없는게 아니라 우리의 수준이 문제입니다.》- 운명적으로 《만난》 림민호선생 중국조선족의 저명한 혁...
  • 2012-11-11
  •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으로 경희대서 박사과정 재학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은 환자가 통증을 느낄 정도로 몸속 깊게 침을 놓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조금 얕게 찌르고, 일본은 피부 침이라고 할 정도로 살짝 놓는 것이 특징이에요."   서울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선족 장수옥(32&mid...
  • 2012-11-06
  •   “아리바바(阿里巴巴)그룹, 소녕, 국미 등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를 넘어서 세계 최대 B2C 업체인 아마존닷컴을 뛰여넘는것이 목표다.” 38세 젊은 나이에 아리바바그룹의 토우보우넷에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2위인 “360바이닷컴(360buy.com)”을 일궈낸 경동상성(京東商城) 류강동( 197...
  • 2012-11-06
  • 리영화 아나운서의 하루는 새벽 일찍 시작된다. 씩씩한 30대 중반이라고는 하지만 한창 잠이 부족할 나이임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활기찬 하루를 시작한다. 14년차 아나운서와 30대의 녀자의 모습이 겹치는 리영화, 그녀가 쏟아내는 스크린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당돌한 녀자애 1978년, 도문에서 태여난 리영화는 어려...
  • 2012-1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