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아저씨, 중국 오지의 고아들 아버지가 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월21일 13시32분    조회:49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진모

▲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김진모 씨

  (흑룡강신문=하얼빈) 광시장족(广西壮族)자치구에 고아원을 설립하고 43명의 고아를 부양하고 있는 한국인 김진모씨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온바오는 신화넷의 지난 20일 보도를 인용해 허츠시(河池市) 다화야오족(大化瑶族)자치현에서 고아원 '링촨아이즈자(灵泉爱之家)'를 운영하고 있는 63살 한국인 김진모(金镇模)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김진모씨가 현지 언론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방신문은 물론 중국 전역의 신문에 그를 소개했다.

  지난 2001년 다화야오족자치현에 우연히 가게 된 김진모씨는 현지의 헐벗은 고아들을 보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아원 설립기금을 마련해 지난 2004년 3층 규모의 고아원을 설립했다.

  고아원 1층은 주방과 식당, 2층은 아이들의 숙소와 샤워실, 3층은 도서관과 자습실, 김씨 부부의 거처로 구성돼 있다. 고아원 내부에는 텃밭, 돼지 사육장이 있으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도 있다. 고아원에는 현재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아 43명이 생활하고 있다.

  고아원 운영비는 현지 정부로부터 고아 1인당 130위안의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매달 평균 지출이 1만5천위안에 달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족한 부분은 김씨가 그동안 저축한 돈, 김씨가 한국에 있는 지인의 도움 외에도 현지의 자원봉사자,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메우고 있는 상황이다.

  김씨의 중국인 아내인 리롄화(李莲花) 씨는 "기독교 신자인 남편은 사랑에 국경이 없다고 믿으며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남편과 나는 이곳에서 여생을 함께 보내며 고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울 것"이라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19) 누구나 즐겨 먹을수 있는 세계적 음식 만들어   - 연길 려조청향관 리숙총경리 인터뷰   시골에서 전문 재배한 녹색제품 사용 료리에 수도물 아닌 약알칼리성 물 사용 맛있고 건강 챙기는 조선족료리             &nbs...
  • 2012-11-05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0)   - 연변대학 미술학원 사진교연실 김광영주임 인터뷰     생존을 위한 개인적 영역 개척 필요 지난것을 보충, 거꾸로 갈수도 있어 재미있고 의미있는 사진이 좋은 사진     우리의 일상생활을 돌이켜보면 변화가 가장 많은 부분이 오락이고 그중 단연 노래방이...
  • 2012-11-05
  • 중한수교20주년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38)   칭다오연광정밀공업유한회사 양경일 이사장 양경일 사장            /본사기자   프로필   양경일(梁景日. 42)   흑룡강성 계서일본어학교 졸업   칭다오연광...
  • 2012-11-05
  •   [편자의 말] 일전 조선족 김인순, 김호웅, 심승철이 제10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장편소설《춘향》, 보고문학 《이 세상 사람들 모두 형제여라ㅡ조선족교육가 림민호평전》, 번역작품《불멸의 영령ㅡ최채》로 《준마상》을 수상했다. 4년에 한번씩 평하는《준마상》은 《모순문학...
  • 2012-11-0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18)  몽골족엔 우란후가 있고 조선족엔 주덕해가 있다. “조직력, 친화력이 뛰여난 민족지도자” - 《주덕해평전》작가 최국철을 만나서     정치적으로 성숙된 혁명정치가 《주덕해평전》 9장 62소절 50여만자         평전이라면 글짓는 많은 이들...
  • 2012-11-01
  •                               20세기 80년대부터 중국이 개혁개방정책을 실시한 이래 중국속의 조선족의 제일 뚜렸한 변화가 전통적인 거주지인 동북지역을 떠나 연해지...
  • 2012-11-01
  • ["아리랑"이 만난 사람] 연변TV방송국 김희관 전임국장 일가견      김희관 약력   연변대학 농학원 졸업 북대황 앤워도 (燕窝岛) 벼농사 개척(1969년) 연변일보 기자 (1973년) 중공연변주위 선전부 과장(1980년) 자치주 창립 30돐 기록영화 《연변의 봄》 감독(1982년) 연변대학 “기자양성반&rd...
  • 2012-11-01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15)  -연길 태평양미용병원 채순희원장을 만나     성심홍보, 성심서비스, 성심가격을 경영원칙으로 태평양미용병원 부녀위원회 건립… 소통을 강조 쌍거풀수술 등 미용기술 한국 초과             채순희원장을 만나서 가장...
  • 2012-10-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