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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굴뚝산업을 일궈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3월14일 10시37분    조회:6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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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남룡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회사 남룡리사장


우리 나라 최대규모의 탕약기 생산기지로 국내 탕약기시장 70% 이상을 점유하면서 국내 의료설비업계의 산업화 현대화를 주도해가는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회사, 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남룡리사장(53세), 탁월한 기획력과 판단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남룡리사장의 이야기에는 집중력과 간결함의 미덕이 그대로 묻어난다. 북경동화원을 업계의 인정을 받는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일궈낸 남룡리사장, 그와 이야기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동화원의 어제와 오늘,그리고 앞으로의 찬란한 미래가 그대로 읽혀진다.
취업이 아니라 창업을 하고싶다

1959년에 연길에서 태여난 남룡리사장은 어려서부터 자신이 생각하고 말한것은 끝까지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습관을 양성해왔다. 특별히 교육을 중요시하는 부모님밑에서 자란 그는 “아무리 어려워도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부지런히 학업에 전념했다. 때론 친구들보다 성적이 떨어지면 밤을 새워서라도 보충해 성과를 얻어내는 완벽주의자이기도 했다.

1980년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광주중산대학 일어학부에 진학했다. 4년간의 대학생활 특히 당시 우리 나라 개혁개방의 최전방으로 들끓던 광주에서의 생활은 남룡리사장에게 가슴속으로부터 꿈틀대는 아직 정체를 정확히 드러내지 않았던 사업가의 싹을 심어주기도 하였다.

1984년 대학을 졸업한 그는 북경공업대학의 교원으로 배치받았고 그 이듬해에는 국가대외무역부 산하 중국오금광산수출입회사로 전근되여 남들이 부러워하는 “철밥통”을 얻게 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비로소 자신이 지금하고싶은것은 우월한 대우를 받고있는 직장생활이 아니라 끊임없는 도전과 성공을 꿈꾸는 창업자의 길이고 자신의 가슴밑바닥에서 꿈틀대는것이 곧바로 사업가로서의 기질과 열망임을 깨달았다.

1988년 그는 단연히 회사를 그만두고 일본으로 건너가 무역회사에 취직하여 국제무역을 배웠다. 이를 바탕으로 남룡리사장은 드디여 1991년 일본에서 “동성교역주식회사”를 차리고 창업의 꿈에 한발자국 다가서게 되였다.

국제무역업에 종사하면서 남룡리사장은 남의 물건을 수입하고 수출하는 일이 자기 체질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때문에 문뜩문뜩 자신이 사업가이라기보다 장사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물건을 직접 만들어서 파는 제조업이야말로 자신이 꿈꾸던 창업의 길이라고 판단한 그는 1994년 하북성 장가구에 동화화학광산유한회사를 차리고 불화수소산 등제품을 생산수출했고 1995년에는 산서성 양천에 동화야금광산제련유한회사를 세우고 금속규소를 생산하여 100% 수출했다.

“결심했다면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라”
남룡리사장은 기업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정확한 사고방식을 동반한 예리한 관찰력과 판단력, 추진력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몇년 지난후에야 그 “진가”를 알수 있는 제조업에서는 리더로서의 판단력과 추진력에 회사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한다. 기업인으로서 무언가 결심했다면 할가말가 망설이지 말고 행동해야지 스스로 의심하는 순간부터 실패는 새여들어온다는것이다. 또 결심과 그것을 이루어내려는 다양한 시도와 행동, 노력들이 있다면 어떤 사업도 성공할수 있다는것이다.
제조업을 시작하면서 생산, 수출을 병행해갔던 남룡리사장은 기업가의 예리한 관찰과 판단력으로 중의약의 “본토”이기도 한 중국에서의 탕약기의 광활한 시장을 보아내고 남들이 아직 주목하지 않은 사업영역에 뛰여들었다. 1997년부터 한국으로부터 탕약기와 탕약포장기계를 수입하여 판매하던 그는 2000년에는 오늘의 동화원의료설비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독자적재산권이 있는 중의탕약기를 연구개발하기 시작했으며 2002년에는 북경 중관촌 하이테크산업원개발구 창평원에 국내 최대규모의 현대화 탕약기생산기지를 설립했다.

그는 또 시장전망과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일에 대한 무서운 집중력과 추진력으로 탕약기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전국 각지에 회사 직영판매점을 두고 판매와 판매후 서비스를 일체화했다

남룡리사장의 판단과 결책은 적중했다. 탕약기수요량은 급증했고 동화원의 생산실적도 수직으로 뛰여올랐다.

10년간의 창업을 거쳐 오늘 북경동화원은 7가지 계렬제품, 30여종의 탕약기와 탕약포장설비를 생산, 개발, 판매하는 중국 최대규모의 탕약기생산기지로 국내시장 70% 이상을 점유하는 업계 선두기업으로 떠올랐으며 2억여원의 년간생산액, 1000여만원의 년간납세액을 창출하는 “북경시 창평구 5000개 기업중 40대 납세기업”으로 되였다.
2006년 동화원은 “북경시민영기업자주혁신 40강”에 선정되였고 2007년초에는 국가위생부와 중의약관리소 등 17개 부분의 추천을 받아 탕약기생산의 유일한 협찬회사로 “중국중의약행”에 참가했으며 그해 5월에는 청화대학 박사 연구생 실습기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2008년 10월 , 전국제약장비표준화기술위원회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비준을 거쳐 북경동화원의 기술표준이 국가표준으로 확정됐다.

“잘나갈 때 위기를 생각하고 비가 오기전에 우산을 갖추라”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 부단히 발전 성장하는 기업을 꿈꾸는 남룡리사장이 지니고있는 가장 큰 덕목과 자질중 하나가 바로 “변화”이다.

하기에 “잘나갈 때 위기를 생각하고 비가 오기전에 우산을 갖추라”는 남룡리사장의 경영철학은 확고하다. 그러자면 자기 스스로를 잘알고 현재 자신이 소속된 기업과 그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자각하고 끊임없는 변화로 혁신을 꿈꿔야 한다는것이다.

회사가 탕약기생산으로 최고생산액과 매출을 올릴 때부터 남룡리사장은 턍약기위주로 발전은 한계가 있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지 않는다면 회사는 생존을 이어가는 중소기업에 머물고 말것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있었다.

하여 그는 5년전부터 탕약기개발에 집중했던 사업령역을 분산시켜 현대인들의 일상생활과 건강에 눈높이을 맞춘 “혈압기”, “체지방분석기”, “골밀도검진기”, “스트레스분석기”,”동맥경화진단기”,”온열검진기” 등 건강검진의료설비의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생산에 투입하고있으며 6가지 제품을 위한 판매조직망도 구축해놓고있다.
기업이 일류기업으로 거듭나는 성장을 하려면 제품개발과 기술혁신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회사를 운영해나가는 직원들에 대한 차별화한 교육과 사고방식에 대한 개조가 급선무라고 생각한 남룡리사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을 시작했다.

효과적으로 질서있게 회사내 모든 분야에서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모든 직원들의 책임의식을 높여주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남룡리사장은 한국에서 유명한 KBC건설팅회사를 초빙하여 전문적인 혁신발전방안을 제정하고 직원들에 대한 눈높이 교양과 1:1의 현장지도를 시작했다. 생산능률을 높이고 랑비와 불량품을 줄이며 깨끗하고 질서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짜여진 다양한 혁신프로그램은 벌써 빛을 발하기 시작하여 생산량과 사업능률이 눈에 뜨이게 성장했고 회사의 면모도 일신됐다.
“이제 기업은 변화와 혁신이 없다면 뒤처지고 나중엔 도태된다. 첫번째 성공은 때론 우연히 이뤄질수도 있지만 기업을 대기업으로 발전 영속시키려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남룡리사장은 올해 회사혁신을 위한 프로그램에 120만원을 아낌없이 투입할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국내 최초” “업계1위”에 안주하지 않고 남들을 따라하기 보다는 항상 새롭게 개척하는 정신, 북경동화원의 보이지 않는 힘이다.

기업인의 소명을 안고 멈추지 않는다
근 20년간 창업을 거쳐 오늘의 동화원을 일궈낸 남룡리사장은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뤄내야겠다는 신념으로 여직껏 달려왔다. 그런데 멈출수가 없다고 한다. 인제 그의 회사에는 근 5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있다. 5년, 10년 넘게 회사와 함께 달려온 직원들을 대할 때마다 남룡리사장은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며 리더로서의 중임을 실감한다. 그래서 지금도 그는 회사일에 투자하는 시간을 가능한 늘이면서도 자신을 돌보는 시간에는 더없이 린색하다.

기업은 속성상 리익을 창출하고 번창해가는것을 멈추지 않아야 하지만 궁극적으로 기업을 비롯한 모든 사회적활동이 우리가 살아가고있는 시대의 “공동선”을 만들어가는데 일익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남룡리사장은 기업의 사회환원에 대한 책무를 중요시 여긴다.

하기에 남룡리사장은 문천대지진구조, 중의약공익활동 등 행사에 거금을 기부했고 2008년에는 거금을 내여 “동화원”컵 북경조선족운동대회를 협찬했으며 2010년 연변이 특대홍수피해를 받았을 때에도 60여만원에 달하는 의료설비들을 보내왔다. 중국조선족사학회 명예리사장을 맡고있는 그는 학회에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으로 조선족사회의 화합과 발전에도 한몫하고있다.

지난해부터는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의학연구회 객원교수로 초빙받고 석사연구생을 가르치게 된 남룡리사장한테는 탁월한 기업인으로서의 소수민족인재양성이라는 또 하나의 소명이 늘어났다. 그래서 더 바빠질것 같다고 웃으면서 하는 그의 이야기가 더욱 감명깊은것은 바로 남룡리사장이 가슴속에 벅찬 희망과 미래를 향한 아름다운 비전을 품고있기때문이다.         

연변일보 장연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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