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 속담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꿩먹고 알먹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고민하는것은 두려움보다 적합한 아이템이 없기때문인것이다. 만약 일석이조의 아이템이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어데 있을가? 그런데 기자는 일전에 심양시 철서구 북일로 심양국제방직성내 “구완성(古玩城)”에서 한 조선족청년이 전시하고있는 “산수경”제품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하나의 유리상자안에 우에는 싱싱한 화초가 자라고 아래서는 물고기가 자유로이 노닐고있었다. 이 가게의 주인은 올해 27세의 윤문봉씨. 상해에서 월로임 1만원 넘는 소프트웨어개발직장을 과감하게 버리고 고향에 돌아와 창업에 도전해나선 젊은이다. 료녕공정대학 컴퓨터전업을 전공한 그는 대학 졸업후 선후 심양과 상해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개발회사에서 일하였다. 그러나 자기발전의 한계로 고민하던중 우연하게 부친이 인터넷에서 보여준 한국인 박형희씨가 개발한 살아숨쉬는 그림벽걸이 “산수경조경(山水景造景)” 아이템에 사로잡히게 된것이다. 바로 고완성에 전시한 그 제품이다.
일정규격의 유리상자의 흙(여러가지 특수재료를 넣어 만듬)에 화초를 키우고 아래에는 관상어를 기를수 있었고 물이 자동순환으로 화초와 관상어에 공급되여 특별관리가 없이 일정기간내에 물만 교체해주면 되는 한폭의 자연산수화였다. 더욱 그를 매료시킨것은 아름다운 친환경 장식품인 동시에 음이온방출 등으로 인체건강에도 좋다는것. 윤문봉씨의 소개에 의하면 벽걸이산수경은 말그대로 벽에다 설치하기에 공간이 적게 든다. 여러가지 규격이여서 작은 서재에도 설치할수 있다. 그리고 현재 이 제품이 한국에서 히트를 칠수 있는것은 산수경의 공기정화능력이 뛰여나다. 한국 관련연구소의 측정에 따르면 이 벽걸이산수경에는 음이온방출이 700cc에 달하고 24시간의 광합작용으로 산소방출량도 엄청 많다. 그만치 인체에 좋다는것을 말한다. 그래서 어린아이나 수험생, 신체가 좋지 않는 로인이 있는 가정에 사용하기가 적합하다. 또한 판공실이나 밥점, 커피숍 등 곳에 놔두면 관상용으로 좋고 공기정화의 효과를 볼수 있다. 그러니 일석이조 아니라 알파효과까지 있는것이다.
윤문봉씨는 장차 중국에서도 시장수요가 클것이라고 판단하고 산수경조경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 그는 부친의 도움하에 한국에 가서 박형희사장한테서 중국총대리자격을 따내고 그동안 자기가 열심히 저축해온 돈과 부모, 친척으로부터 꾼 돈으로 심양산수경상무유한회사를 설립하였다.
현재 윤문봉씨의 산수경전시관이 열린지 얼마 안되지만 이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문의와 함께 주문이 잇따르고있다 한다. 올 4월에는 대련에서 있은 건축장식재료전시회에 참가해 산수경제품을 홍보했고 또 인터넷을 통해 판매대리상을 모집하고있다. 한편 원가절감과 내수시장공략을 위해 중국내 자체생산을 서두르고있다.
료녕신문 최수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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