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5년 외곬 태권인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13일 08시47분    조회:74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황경승
 
 “태권도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야죠”
국가 태권도품새대표팀 감독 황경승의 25년 외곬 태권인생

  국가 태권도품새대표팀 감독 황경승

“현 세계태권도련맹 공인5단, 국제태권도련맹 공인5단, 국가급코치, 국가 태권도품새대표팀 감독, 중국대학생가라데협회 감독조 조장, 미국무도련맹 공인 7단, 미국태권도련합회 공인 7단, 일본가라데 2단, 한국검도협회 2단, 한국해동검도 1단…” 이런 무도인이 우리 연변에 있다. 그가 바로 중국태권도의 서막을 열어제낀 조선족남아 황경승씨이다.

1988년 9월 연변대학 체육계에 기계체조전업으로 입학한 황경승씨는 일생일대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 바로 그해 10월 태권도 창시자 최홍희총재(1918년-2002년)가 사범 2명을 연변대학에 파견, 연변대학을 통한 태권도의 중국보급을 추진했다.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진 황경승은 이때부터 태권도와 뗄래야 뗄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된다.

“저는 태권도가 제 삶이며 태권도를 통해 그동안 받은것이 너무나 많은 사람입니다. 때문에 태권도를 위해서라면 앞장서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이고 제가 받은것 이상을 태권도 발전을 위해 돌려주고 싶습니다” 황경승씨의 무도정신은 너무나 맑았다.

대학 졸업뒤 체육계 태권도코치로 남은 황경승씨는 제자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진심은 통했다. 열과 성을 다해 제자들과 소통하면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진심을 전했다. 표면적으로 산출할수 없지만 그의 땀은 태권도가 중국대지에 보급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1994년 중국태권도협회 주비위원회가 설립돼 첫 전국태권도경기를 펼쳤습니다. 당시 연변대학 대표팀 11명 선수를 이끌고 출전했는데 각 체급별 경기에서 5매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중국태권도계를 완전 놀래웠죠.” 1995년 중국태권도협회가 정식으로 설립되며 황경승은 중국태권도대표팀 초대 감독직을 맡게 된다.

황경승씨는 선후로 수많은 태권도인재들을 길러냈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전국각지에 널려있는 그의 제자들은 현재 태권도분야에서 두각을 내밀고있다.

“태권도는 경기와 품새 두가지로 나뉘는데 현재 중국에는 19개 고수준의 대학팀(태권도)이 있고 연변대학 대표팀의 경기수준은 이가운데서 중류수준입니다. 품새실력은 전국에서 최고입니다. 연변대학 체육학원에서는 매년 20명의 태권도 전업 학생들을 받아들이고있습니다”고 연변대학 태권도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연변대학 태권도는 이 대학의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연변태권도협회 고문, 길림성태권도협회 고문, 길림성중학교태권도협회 고문 등 사회직무도 떠멘 황경승씨는 연변태권도의 현황에 대해 이렇게 지적하고있다. “도관은 많고 배우려는 애들도 많지만 사범들의 실력이 안됩니다. 대우, 로임 문제로 연변대학 체육학원 태권도전공 졸업생들은 연변에 남을려고 하지 않습니다”

연변에서의 테권도진흥정책에 대해 황경승씨는 “정부적차원의 절대적 지지와 주체육운동학교 태권도팀 설치가 십분 필요하며 반드시 코치들의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988년 태권도에 입문해 장장 25년의 외곬 태권인생, 무도인 황경승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릴것입니다”고 힘주어 말한다.

리영수 윤현균 기자

[프로필]

1968년 3월생인 황경승(黄京胜)선생은 2011부터 현재까지 국가 태권도품새(品势)대표팀 감독직을 맡고있다. 

감독직을 맡아 거둔 성적도 괄목할만하다. 

2011년 로씨야에서 거행된 제6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경기에서 그의 제자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년 꼴롬비아에서 거행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경기에서는 1금1은1동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3년 인도네시아에서 거행된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경기에서는 동메달 두개를 획득했다.

1995년 중국 국가태권도대표팀 초대 감독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필리핀에서 거행된 제12회 세계태권도선수권경기에 출전했다. 중국태권도가 세계무대에서 얼굴을 내미는 순간이였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 쯔꾸바대학 무도연구소에서 무도연구학 석사과정(동남아 무도를 연구)을 마친 황경승선생은 연변대학 체육학원으로 돌아와 부교수로 임직했으며 2007년 늦은 나이에 선수로 출전해 전국가라데(空手道)우승쟁탈전 개인 3등이라는 성적을 거둬 업계를 뒤흔들어놓았다. 

현재 연변대학 체육학원 중경기교연실(重竟技教研室) 주임직을 맡고있는 황경승선생은 선후로 “태권도 대진기술”, “한국태권도와 조선태권도의 비교연구”, “태권도경기 득점수단의 비교연구”, “태권도운동중의 혈유산변화”, “우리 나라 태권도운동의 현황분석” 등 저작과 론문을 발표했다.

제자들에게 칼날같은 지적을 하고있는 황경승

세계대회 우승으로 희열 만끽

 

품새는 연변대학 태권도팀의 주종목

 

“땀은 거짓을 모른다” 수많은 우승 트로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공정원 예비원사 다롄이공대학교 전섭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중국 환경과학분야에서 특출한 성과를 이룩하여 최정상에 선 한사람으로 자리매김한 조선족 과학자가 있다. 바로 다롄이공대학교 화공.환경생명학부 당위서기이며 박사생 지도교수인 전섭(全燮.57.사진) 교수이다. 국가자연과학 2등상(...
  • 2017-09-11
  • 유럽 오페라무대의 유일한 조선족 테너 허창에 대한 이야기 지난 7월 17일 일본 제15회가 동경예술대학주악당에서 열렸다. 일본당대의 일류음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유일한 외국인으로서 무대에 선 독일 마이닝겐극단의 솔로전속가수인 허창(독일이름Xu Chang)이 이딸리아의 작곡가 G.도니체티의 희가극중의 아리아 를 불...
  • 2017-09-07
  • 하얼빈신세기식품유한회사 임동 이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장인정신으로 헤이룽장성 식품업계에서 명가로 인정 받으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조선족경영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하얼빈신세기식품유한회사의 임동(57. 사진 )이사장이다.           회사 설립 24년째를 맞은 신세기식품...
  • 2017-09-05
  • 협회와 기업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손향 회장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두 축이 있으니 이는 잘 될거라는 희망과 이를 현실화시키려는 노력이 아닐가. 코리아패션(맞춤양복기업)의 손향 회장(55세)은 맞춤양복으로 그 지존을 지켜왔고 협회라는 플랫폼을 통해 소망의 닻을 올렸다. 이런 그였기에 복장업, 무역업...
  • 2017-09-01
  • “자치주 창립 10돐 기념식 때 자치주와 동년에 출생한 10주세 아동이라는 영예를 안고 소학생검열대오의 맨 앞에서 꽃다발을 흔들며 주석대 앞을 지나던 때가 지금도 삶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1952년에 태여나 자치주와 함께 춘하추동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오늘의 연길금성복무청사 랭면유...
  • 2017-08-31
  • 길림성아리랑미디어유한회사 리사장 박준덕씨 조선족기업가와 경영인들의 화합과 단합, 상호 교류, 합작을 취지로 설립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이 어느덧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10주년 경축 및 제8회 중국조선족기업가 경제교류대회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자치주 수...
  • 2017-08-31
  •   채명철 제1서기, 마을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벗으로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 텅빈 마을의 밤은 깊고 검었다. 사방은 칠흙같은 어둠이 내렸고 가을로 가는 하늘에는 별들로 차있었다. 암흑아래 가로등 하나 없고 변변한 도로 하나 없다. 거기에 뱀들까지 욱실거린다는 마을, 이곳 사람들은 밤...
  • 2017-08-30
  • 조선족 유화가 박성호씨 14살 때 붓을 들어 올해로 39년째 막연한 설렘으로 캔버스(画布) 앞에서 시간을 낚고 있는 이가 있다. 현지에서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오랜 북경생활과 함께 그곳에서는 이...
  • 2017-08-30
  •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커시안그룹은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이 신뢰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박걸(53) 회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최초의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넘어 지금은 보건식품, 전자제품, 건강미용, 친환경 양생 등 분야에서 생산, 판매,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다원...
  • 2017-08-29
  • 이옥희, 중국동포 전문예술인들의 단체 ‘민들레사랑예술단’ 창단     (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동포 전문예술인들로 묶어진 ‘민들레사랑예술단’이 오는 9월3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크로앙스위딩홀&몽쉘베베에서 세상에 고고성을 울린다.     단장은 중...
  • 2017-08-23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