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주고 투수 주권, 희망을 던졌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0일 07시54분    조회:48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주권

KT위즈 신생프로야구팀 지명...2005년 한국땅 밟은 조선족




조선족 출신 고교 야구선수인 청주고교 간판 투수 주권(19·사진)이 코리안 드림을 이뤄냈다.

9일 신생 프로야구팀 KT 위즈가 내년에 졸업하는 전국 고교, 대학 야구선수 가운데 우선 지명 선수로 주권을 선택했다. 계약금만 3억원으로 청주고 선수 중에서는 최고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황영국이 한화로 지명돼 2억5천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1995년 중국 지린성(吉林省)에서 태어난 주권은 2005년 어머니와 함께 한국 땅을 밟을 때까지 축구밖에 몰랐던 소년이었다.

그의 인생이 바뀐 건 이듬해 한국 국적을 획득하고, 청주 우암초등학교를 다니면서부터다.

당시 초등학생치곤 큰 키(160㎝)와 뛰어난 운동신경을 눈여겨본 체육교사의 권유로 얼떨결에 야구를 시작했다.

한국말을 몰라 기본적인 야구 용어조차 잘 알아듣지도 못했지만 차츰 그에게 야구는 삶이 돼 갔다. 불편한 몸으로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자신을 뒷바라지하는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힘을 내야 했다.

팀 연습이 끝난 뒤에도 매일 운동장에 남아 개인 운동을 하면서 기량을 끌어 올린 주권은 청주중 시절 에이스이면서 타격에서도 4, 5번을 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청주고에 진학한 뒤에는 1학년 때부터 일찌감치 프로팀 스카우트들에게 ‘쓸 만한 투수’로 눈도장을 받아뒀다. 주권은 이듬해 한화 이글스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한 장정순 현 청주고 감독을 만나면서부터 초고교급 투수로 성장했다.

주 무기인 슬라이더와 커브의 각이 더 예리해졌고, 140㎞ 안팎이던 구속도 4~5㎞ 더 빨라졌다. 올해 6월 초까지 7경기에 나서 4승 방어율 1.08을 기록하고 있다.

우완 정통파인 주권의 성장으로 청주고는 지난해 한화 1차 지명을 받은 좌완 황영국과 함께 좌우 쌍두마차를 앞세워 전국대회 준우승 2번을 포함해 4강에 3번이나 진출하는 성적을 냈다.

그를 지도한 장 감독은 주권의 최대 장점으로 성실성과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을 꼽았다.

프로야구 스카우트들은 부상과 수술 경험이 없다는 점도 매력으로 들었다.

주권은 “저 하나 때문에 중국에서 건너와 지금까지 힘들게 뒷바라지해 준 어머니에게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저를 선택해준 KT 위즈와 야구를 가르쳐 준 지도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야구에만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ㅡ료녕성체육운동기술학원 륙상지도원 김정호 1950년대 초기 장거리달리기에서 여러차 전국기록을 돌파하여 1953년에 첫패로 국가급운동원칭호를 받은 김정호(86)할아버지, 일전 기자는 그의 댁을 방문했다.  기자가 찾아갔을 때 할아버지는 한창 런던올림픽경기를 시청하고있었다. “할아버지, 우리 나라가 금메...
  • 2012-08-14
  • 철령시 청하구 강관화구장 자주창신능력과 과학기술로 지역경제 활성화 (료녕신문)Author:관리자 Date:8/10/2012 본사소식 2001년부터 10년간 철령시대외무역경제합작국(아래 합작국으로 략칭) 국장, 당조서기, 철령시과학기술국(아래 기술국으로 략칭) 국장, 당조서기로 사업하는 동안 철령시 산하 제반 분야의 자주창신능...
  • 2012-08-10
  • 쑤닝 전기 장진둥 회장, 지칠줄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신화 일궈내 http://hljxinwen.dbw.cn   2012-08-10 11:14:45             (흑룡강신문=하얼빈) 매장크기 200m² 남짓한 작은 에어컨 도매상을 오늘날 중국 최대 가전판매업체로 일궈낸 이가 있으니 바로 쑤닝(蘇寧)전기의 장진동 회...
  • 2012-08-10
  • http://hljxinwen.dbw.cn   2012-08-10 11:08:43             미국남가주대학 피아노학부 석사연구생 김은희의 이야기   (흑룡강신문=연변) 김명록 연변 지사장 = 지난 7월 초 , 미국남가주대학 피아노학부 석사연구생 김은희양을 인터뷰했다. 취재시에 김은희부모님들도 동석하여 김은희 ...
  • 2012-08-10
  • http://hljxinwen.dbw.cn   2012-08-10 14:21:40                한춘: 시는 객관세계가 작가의 심령에 불러일으킨 촉동을 표현해야 한다    현대인의 시간은 과거와 속도가 다른것 같다. 아니, 어쩌면 일부 사람에게만 다른 속도를 적용하고있는것인지도 모른다. 일흔고개에 올라선 ...
  • 2012-08-10
  • “장백산촬영가” 한영을 만나다 “사진작품은 유감의 예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30년간 장백산을 촬영했지만 내놓을만한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장백산을 소재로 한 개인사진전을 열고 사진작품집 《격정의 장백산》을 펴냈으며 연변촬영가협회 주석 등 직을 지낸 한영선생이지만 겸손한 자세로 기...
  • 2012-08-09
  • 잠자는 사람은 꿈을 꾸고 잠을 이기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 중국 IT계 선구자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 류천문회장 연변일보 2012-8-8 9:49:13       목전 우리 나라에 두개밖에 없는 국가광전자산업기지중 하나인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 ,산...
  • 2012-08-09
  • 역경 딛고 창업성공 이끈 녀강자 왕청보리수공예품유한회사 리사장, 보리수공예품강습학교 교장 박인자씨의 창업스토리 연변일보 2012-8-9 9:38:20   보통키에 수수한 차림의 박인자(46세)씨와 마주앉은것은 얼마전 그의 회사에서였다. 장애성빈혈로 점적주사를 맞고 왔다는 그녀는 얼핏 보아도 "녀강자"라고는 ...
  • 2012-08-09
  • [좋은 선생님26] 편벽한 시골학교에서 학생들과 더불어 34년 편집/기자: [ 신정자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8-07 23:06:37 ] 클릭: [ ] 흑룡강성 목단강시 동녕현조선족중학교 위정호교원의 사업담 강 하나를 사이두고 로씨야와 린접해있는 편벽한 시골학교에서 우리 말, 우리 글소리 강바람 타고...
  • 2012-08-08
  • 청도정양학교 근 1억원 투입, 신축 새 교사 입주 눈앞에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했다. 국립학교마저 학생모집때문에 존페위기에 처해 허덕이고있는 와중에, 한 녀인이 민족교육의 불모지인 청도에 현대화 사립학교를 세운다고 했을 때...
  • 2012-08-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