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외국인 기본권과 다문화감수성 교육에 관심 갖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일 09시10분    조회:59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해응
꿈이 있는 사람들 (7)

   서울시 명예부시장이 된 리해응씨가“외국인 기본권 존중과 다문화 감수성 교육에 관심을 갖겠다”며 열변을 토하고 있다.

  조선족 첫 서울시 명예부시장 리해응

  (흑룡강신문=하얼빈) 라춘봉 서울특파원 = 중국 조선족 출신으로 처음으로 한국서울시 명예시장이 된 리해응씨는 “외국인기본권 존중과 다문화 감수성 교육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명예부시장 제도는 현장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자는 취지에서 서울시가 2012년 도입한 것이다. 정책제안도 할수 있고 서울시의 좋은 정책도 홍보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한다.

  올해부터 명예부시장이 12명 늘었는데 리해응씨는 외국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분담한다.

  한달에 한번씩 정례모임이 있는데 한달동안 활동을 소개하고 다음달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시민 소통담당관이 명예 부시장들의 목소리를 시장에게 전달한다.

  리씨는 2001년 한국 이화여대에서 객원연구원 신분으로 1년동안 활동했다. 2002년부터 이대에서 석사, 박사 공부를 하면서 쓴 론문내용이 중국동포출신의 이주녀성이 대상이다 보니 관련 연구에 많이 참여했다. 그리고 2000년에 설립된 한국이주녀성인권센터에서 지금까지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에는 23개국에서 온 이주녀성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생각나무 BB센터’라는 이중언어문화센터를 만들었다. 이중언어문화자원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자는 취지로 자녀, 저소득층 대상으로 이중언어를 가르치며 교재개발도 많이 했다.

  올해는 다문화시민육성과정을 이수하는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게 됐다.

  녀성학을 전공한 리해응씨는 성폭력, 가정폭력에 관심이 많았다. 더 나아가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해 한국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로 관심대상이 확대되었다.

  한국의 다문화정책은 2006년부터 실시됐는데 한국어교육이 많이 제공되고 어려움이 있던 분들이 공적인 장소에 나와 정보교류도 하고 한국사회를 배우는 장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반면에 너무 협소하게 결혼 이주녀성에게만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한계도 있다며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리행응씨는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이 살기좋은 서울이라면 우선은 차별이 없어야한다. 또한 이주민들이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기본권이란 간단하게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모든 권리라고 할수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서울시민인권 헌장을 제정하고 있는데 리해응씨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의 무상보육문제, 조선족 경로당 문제 등 기본권과 다문화 감수성교육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구석구석을 살펴가고 있다.

  그는 “한국사회의 정첵제도라는 큰 변화가 필요하지만 이주민 스스로 주체가 되어 노력할 필요도 있다”며 “동포들이 서울시청이나 구청 홈페이지를 많이 리용하는 등 주류 사회에서 하는 모집 공고나 사업참여 같은 것을 많이 보고 참여하면서 련결이 되다 보면은 한국 주류사회에 들어갈 수 있는 콘택이 되고 자기 자체도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우리 따로, 한국 따로가 아닌 시민참여로 가야한다. 이런 노력을 좀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조선족상모춤을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린 주역 —중국 조선족농악무(상모춤)의 대표성 전승인 김명춘 로인순     농악무 하면 상모를 떠날 수 없고 상모의 고향 왕청을 떠올리면 김명춘이란 이름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그 중심에 그가 서있다. 중국 조선족상모춤을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린 사람으로...
  • 2022-01-04
  • ‘작은 떼떼’에서 중견예술인으로   리아     김광철 중국 조선족사회에서 ‘떼떼가족’은 한 세대를 주름 잡은 코미디문화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그 배우들의 본명은 몰라도 예명을 모르면 아쉬울 정도이다. 과거에는 물론 현재에도 복고풍이 불 때마다 등장하는 연변소품에서...
  • 2021-12-31
  • [문학인생담] 김룡운―그는 이런 작가였다 김춘택           프롤로그. 녀자복이 없는 작가   2003년도 전까지 나는 김룡운이란 작가에 대해 잘 몰랐다. 지금이야 늘 ‘김룡운선생님’이라 부르며 내 문학인생이 메마를 때면 선술 상대로 문담(文談)을 나누며 허물없이 지내는 망...
  • 2021-12-08
  • 12월 4일-제8회 국가헌법일을 맞아 CCTV에서 주최하는 2021년도 법치인물 선정 및 발표활동에서 흑룡강성공안청 형사기술처 전임 정처급 정찰원 최도식이 '2021년도 법치인물'에 당선되였다.    전국 형사경찰전문가이며 흑룡강성공안청 전임 정처급 정찰원 조선족 최도식은 1934년생으로 길림 매하구출...
  • 2021-12-07
  • 조선족 박세룡 교수가 중국과학원 원사로 증선됐다.   11월 18일 공포된 2021년 중국과학원,중국공정원 원사 증선결과에 따르면 이번 증선엔 총 149명이 당선되였는데 그중 중국과학원 증선원사가 65명,중국공정원 증선원사는 84명이다.   박세룡 교수가 중국고학원 원사로 선정됨에 따라 조선족 원사는 강경산...
  • 2021-11-18
  • [문학인생담]료녕 조선족문단의 ‘징검돌’   김광명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림금산       료녕 조선족문단이 전반 중국 조선족문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겸손’한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료녕 조선족문단도 그 나름대로의 형성과 발전을 거치면서 무에서 유로, 작은...
  • 2021-11-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