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명실상부 G2 교민회 지향, 재중국한국인회 이숙순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27일 08시12분    조회:52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숙순

규모에 걸맞는 합당한대우 못 받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재중국한국인회가 포용하고 있는 60만 교민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폭발적 에너지의 단체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G2 국가의 교민회에 걸맞는 위상을 반드시 확립하겠습니다.” 

29일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이숙순(54) 북경대일종묘 사장은 25일 저녁 아시아투데이와 가진 인터뷰를 교민회의 위상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 듯했다.  
이숙순
29일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숙순 북경대일종묘 사장./사진=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아니나 다를까, 이 회장은 “60만 교민의 존재는 미국보다는 못하나 그래도 일본과는 맞먹는 힘을 상징한다. 실제로도 이들을 대표하는 우리의 힘은 간단치 않다. 중국 정부에서도 우리를 인정한다. 하지만 정작 본국으로부터 우리는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면서 본격적으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본국으로부터 받지 못하는 합당한 대우로는 역시 숫자 0으로 표시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을 꼽았다.  

이에 대해 그는 “일본 거류민단은 연 60억 원 정도를 본국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으로 안다. 미국 역시 그 정도는 아니나 꽤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거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인 액수까지 거론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하지만 본국만 쳐다보지 않겠다는 홀로서기에 대한 굳은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도 살아야 한다. 유력 교민 기업인의 기부, 십시일반의 교민 성금 등으로 일단 살림을 꾸려나가겠다.”면서 60만 교민이 똘똘 뭉치면 한국인회를 운영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 또 그는 이를 위해 교민회의 얼굴이라고 해도 좋을 독립 건물을 300평 규모로 새로 마련하는 계획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있다. 가능하면 현지에 진출한 대기업의 도움을 받겠다는 것이 일단 그의 복안이다. 

한국의 세농종묘 베이징 지사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 1999년 독립, 15년 만에 북경대일종묘를 중국 굴지의 종묘 회사로 키웠다. 이 과정에서 송사에 휘말리는 등의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그러나 그는 결국 모든 시련을 이겨냈다면서 “앞으로 내 경험을 재중국한국인회 운영에 접목시켜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또 여건이 허락되면 북한에 진출, 2300만 동포들의 식량 걱정을 서서히 해결하는데 일조를 했으면 하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양천태생인 최기춘은 뽈을 찰줄도 모르는 이른바 《무식자》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과 사랑만은 어지간한 축구팬들도 따르지 못할 정도다. 최기춘은 횐그름국제그룹의 리사장이다. 축구에 대해 담론하면서 최기춘은 그저 누가 하길 기다리기보다 나부터라도 시작해보자는 일념에서 움직인것이라 했다. 공을 ...
  • 2014-07-30
  • 기획-'꿈이 있는 사람들'(3)   오상시 3명의 귀농 젊은이들을 만나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한동현기자 = 전야에 희망을 심는 조선족 젊은이들이 있어 화제다.또 도시진출, 해외진출 했다가 나름대로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귀향, 귀농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촌의 촌주...
  • 2014-07-29
  • 풍무요식업유한회사 윤룡철 이사장 인터뷰 윤룡철 이사장   "향후 3년 안에 체인점 80여개를 더 오픈해 중국 꼬치구이의 지존으로, 아울러 연변조선족꼬치구이 브랜드 정착에 최선을 다해 기존의 꼬치음식문화를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길림성 연길시 풍무식품유한회사 윤룡철(尹龍哲) 이사장의 말이다. 풍무식품유한...
  • 2014-07-28
  • "국내에 조선족·한족 차세대 위한 유치원 세우겠다" "한중 가교 구실 하도록 이중 정체성 지닌 인재로 키워야"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동북 3성을 벗어나 중국 대도시와 한국으로 이주한 조선족이 늘어나면서 자녀의 정체성 교육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선족-한족 간 결혼도 늘어 차세대 동포를...
  • 2014-07-25
  • (김순옥 회장)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삶의 철학과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의 전통 요리를 더 잘 발전시켜 지구촌의 모든 인류가 알고 공유하게 해야 합니다." 1984년 연변대학 법률학부를 졸업하고 20여년간 사법부문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후 조선족전통음식의 보급과 홍보에 혼신을 다 바치면서...
  • 2014-07-23
  •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2)     심양 만융촌 조성남 촌민주임의 대담한 구상   1934년에 건립된 심양시 화평구 혼하참서 가두판서처 만융촌은 1,700여세대, 6,000여명의 겨레들이 모여사는 중국 최대의 조선족 집중촌이다.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조선족중심촌&r...
  • 2014-07-22
  •       복단대학교 중국경제연구회 ‘FUVIC’ 제12대 민상구 회장            한 때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오던 중국의 한국 유학생들. 갈수록 높아지는 로컬 대학의 입학 문턱과 더불어 중국 유학생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현지,...
  • 2014-07-22
  • 김송월 대표 구수한 연변사투리를 쓰며 왁자지껄 사무실을 찾은 세 여인. 언제 봐도 친근감이 넘치는 분들이다. 연변을 호령하는 여장부다운 모습이 물씬 풍긴다.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민족의 후예들을 만나는 것처럼 설렌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대규모 한식당과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김송월 대표이다...
  • 2014-07-21
  •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1)             연변해외귀국자창업협회 김홍권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귀국자들의 창업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심히 뛰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연변해외귀국자창업협회 김홍권(48) 회장이다. ...
  • 2014-07-18
  •   중국 조선족 민속문물 천여점 이상을 소장하고있는 최성(46세)씨는 요즘 날마다 문물을 보려고 문턱이 다슬도록 찾아오는 정부관원, 학자, 지명인사들을 접대하느라고 눈코뜰새가 없다. 최성씨는 방대한 분량의 민속문물을 림시창고로 사용하는 백평방메터 남짓한 아빠트 두채에 쌓아놓고도 모자라 부모님과 자신의 ...
  • 2014-07-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