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대학 조선어 연구생 정전성 외교부에 합격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6일 08시26분    조회:72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전성
연변대학 조선어 연구생 정전성 외교부에 합격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의 석사연구생 정전성이 졸업을 앞두고 외교부시험에 합격해 화제로 되고있다.

2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전성은 조선-한국학학원에서 3년간 조선어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졸업을 앞두고있는 상황에서 올해 국가공무원시험을 통해 까다로운 여러 관문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면서 외교부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연변에 와서 연변대학을 다닌것이 행운이였어요.” 정전성은 외교부 합격의 일등공신은 연변대학이라고 밝혔다.

정전성은 산동성에서 온 한족학생이다. 한류의 영향을 받아 조선어를 배우고싶었고 고중시절에는 “조선어는 연변대학이 최고봉”이라는 판단으로 연변대학 조선어학과를 향해 공부에 박차를 가했다. 연변대학이 “211프로젝트”대학이고 특히 조선어는 국가중점학과로 산동성에서 연변대학 조선어학과에 입학하자면 600점을 넘겨야 했는데 대학입시에서 뜻하지 않게 실수하는 바람에 정전성은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아쉬운대로 중국해양대학 청도학원 조선어학부에 입학했다. 대학에 입학한후 정전성은 “석사연구생은 꼭 연변대학에서 다녀야지”하는 일념을 안고 차곡차곡 준비해나갔고 끝내 2012년 1등의 성적으로 조선-한국학학원 조선어학과 연구생에 입학했다.

조선어공부에 뜻을 둔 정전성은 그야말로 바다를 만난 물고기처럼 이 깊고 넓은 조선어 공부의 바다에서 마음껏 헤염쳤다. 천성이 부지런하고 활달한 정전성은 연변이라는 이 우월한 조선어학습환경에서 자유로이 나래를 펼치고 회화실력을 높이고 조선어서적들을 탐독했으며 신문통신을 쓰는 등 수준향상에 노력을 거듭했다.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2만원의 전액국가석사장학금을 비롯해 교내외의 각종 장학금을 섭렵하는 우수학생으로 성장했다. .

“조선-한국학학원은 교수진 실력이 대단합니다. 48명 교직원중 11명이 박사지도교수이고 32명이 석사지도교수래요. 마금선교수님이 항상 인성교육에 겸해 학식을 전수해 깨우침이 큽니다. 국가공무원시험도 마교수님의 응원과 지도를 받으며 도전하고 끝내 성공했죠.” 정전성은 조선어로 류창하게 소감을 털어놓는다.

“조선어학과의 졸업생들이 국가기관에 선발되는 경우가 많지만 국가공무원시험을 통해 외교부에 합격하기는 처음입니다. 학원은 물론이고 연변대학의 자랑이죠.” 조선-한국학학원의 리관복원장이 정전성을 대견스레 바라보며 하는 말이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일복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958년, 봄, 김 철은 귀향한다. 그가 맨 배낭에는 전쟁의 초연 속에서 쓴 '전선 시초'1백 여 편이 들어 있었다. 해란 강변엔느 새움이 돋고 있었다. 연변 땅을 밟으며 가슴이 벅찼다. 즉흥시가 떠올랐다. "이른 봄 해란 강에 아지랑이 피는 데/귀환병과 처녀는 고향 길을 거닐었네/담벽 같은 앞가슴에 주렁진 훈장은/결결한...
  • 2005-10-25
  • 북경 킹스카이정보기술휴한회사 김호동사장 중국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는 북경의 중관촌, 중국 IT시장을 선도하는 북경시장에서 민족기업가인 김호동사장도 중한 상무교류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 사이트 개설 등으로 선두역할을 하고있다. 길림성 도문시 출신인 김호씨는 1988년 7월 중앙민족대학 물리학부를 졸업하...
  • 2005-10-24
  • 1700여개 한국기업 입주 상주 한국인 8000여명 대련은 중국 동북3성의 대외개방 및 경제개발의 창구로서 가장 큰 해안무역도시이다. “대대련건설”(大大連建設) 가속화와 중한량국간 경제관계의 진일보 발전으로 한국굴지기업들의 대대련투자가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있다. 특히 올해 한국 조선업계에서 선두주자로 달리고...
  • 2005-10-24
  • [원제: 일반인도 “항천꿈”실현 가능] 할빈공대 김영덕교수 신주시리즈 우주선 청사진 그려 최근 기자의 취재를 받은 할빈공업대학 항천학원 김영덕교수는 “몇천년후 과학자들은 우주에서 실험을 하고 일반인들도 우주려행꿈을 실현할수 있게 된다”고 하면서 향후 중국항천사업발전의 미래를 전망하고 우주선이 우주를 비...
  • 2005-10-24
  • 김상기 일가는 길림시 교외의 가반가에 눌러 앉았다. 길림시에서 서북쪽으로 공장구역-하다만을 지난 송화강 나루터를 지나면 불과 십리도 못 되는 시골이었다. 일명 북길림이라 했다. "길림시에서 동쪽으로 이십 리를 가면 신길림이 있었죠. 일본인 마을이었지요. 만주석유회사도 있고, 잘사는 동네였습니다. 신길림에 사는...
  • 2005-10-24
  • 전남-곡성군 입면 삼오리, 넓지 않은 벌판, 옥답이 많았다. 그의 아버지-김상기는 유년기, 엿 궤짝을 둘러메고 정처 없이 흘렀다. 그러다 거지가 됐다. 울산에서 또래 거지를 만나 친구가 됐다. 부둣가로 놀려 갔다가 일본의 화물선과 인연이 된다. 화부다 됐다. 화물선은 일본 시모노세키에 있는 큰 화물선 회사 소속이었다...
  • 2005-10-21
  • [원제: 어려움속에서 성공한 행운아] 2005-10-20 10:21:37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마음씨 고운 뭇사람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학습에 노력하여 중국의 명문대학인 절강대학에 입학한 정춘매학생은 참으로 행운아였다. 집이 흑룡강성동녕현삼차구진에 있는 정춘매학생의 가정은 본래 생활형편이 괜찮았다. 그런데 자녀의 공부뒤바...
  • 2005-10-20
  • 중국은 요즘 101세를 일기로 지난 17일 세상을 떠난 원로 문학가 바진(巴金) 중국작가협회 회장에 대한 추모 열기가 가득하다. 그가 오랫동안 살았고 숨을 거둔 상하이를 비롯해 그가 설립을 주도했던 현대문학관이 있는 베이징, 1904년 그가 태어난 쓰촨성 청두 등에서 추도 행사가 한창이다. 중국 신문들은 엄청난 지면을...
  • 2005-10-20
  • 유년 시절의 대가족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에 외할머니가 파금을 안고 있고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파금의 모친이다. 오랜 투병생활 끝에 17일 세상을 등진 파금(巴金)은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1904년 11월24일 사천(四川)성 성도(成都)에서 태어났다. 본...
  • 2005-10-20
  • 항미원조시기 파금은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작가였다. 1952년 3월 31일에 평양에 도착하였고 4월이후로는 개성 제1선으로 나갔다. 그는 친히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하여 《영웅들속에서 생활》하였고 10월에야 귀국하였다. 그후 1965년까지 그는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에 대해 노래하는 글들을 많이 썼다. 이 시...
  • 2005-10-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