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35년 음악인생, 작곡가가 걸어온 길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4일 08시04분    조회:71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창근

국가 1급 작곡가 김창근(54세)의 35년 음악생애를 회고하는 작품음악회 “사랑의 고개”가 지난 5월 27일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렸다.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지금까지 김창근작곡가가 창작한 천여수의 작품들가운데서 15수를 엄선하여 무대에 올렸으며 그중 대부분 작품들은 국내외에서 여러가지 묵직한 상들을 수상했다.

음악회는 김창근작곡가가 지난 2002년에 작곡한 노래 “하늘처럼”으로 막을 열었으며 평소 그와 친분을 쌓고있던 많은 가수와 연기자들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특히 실력파 가수이자 많은 전문인재들을 양성해낸 그의 부인 박춘희가수가 무대에 등장하면서 관중들에게 작곡가와 가수 부부만이 만들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창근작곡가는 또 음악회를 위하여 특별히 준비한 새 작품 “고백”(김문우, 박향란 노래)을 선보였는데 이 작품에는 꽃이 피고지는 허구한 세월속에서 35년을 음악인의 삶을 살아온 그만의 특별한 “고백”이 담겨져있었다.

자신이 걸어온 음악인생을 회억하며 김창근작곡가는 스스로를 “욕심쟁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여러권의 작곡집, 리론저서, CD음반을 출판한것은 물론, 여러 라지오음악프로그램을 창설, 지금까지도 작품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중국조선족의 최다산 작곡가가 되는것이 꿈”이라고 고백하는 그의 음악에 대한 넘치는 사랑탓이 아닐가.

한편, 가수 리진화씨는 “음악회에서 ‘우리 어머니’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 노래는 감성이 깊고 마음에 와닿는 노래”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김선생님의 작품음악회 무대에 설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현재 연변인민방송국 음악부 주임직을 맡고있는 김창근작곡가는 15살 때부터 음악에 짙은 흥취를 느끼기 시작했으며 1989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한후 선후하여 중앙음악학원 작곡학부에서 연수, 한국 경희대학교 음악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시골의 음악교원으로부터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교수로, 방송국 음악연출로 사업해오면서 그는 오로지 음악과 함께 인생의 하나 또 하나의 고개를 넘어왔다.

김창근작곡가의 작품음악회 “사랑의 고개”는 오는 6월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뉴스종합채널에서 방송된다.

글·사진 박진화 기자
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겨울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인 용경협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표현한 얼음궁전이 지어졌다. 왠만한 대학 캠퍼스 규모의 얼음궁전에는 거북선, 남대문, 첨성대 등 한국의 대표적 역사유물이 얼음으로 만들어져 전시됐다.   한중문화우호협회가 베이징에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용경협 관리공사와...
  • 2013-04-27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11)   1938년 10월, 1000여명의 일위군과 가렬처절한 격전을 벌이다 마지막까지 적들에게 굴복하지않고 차디찬 우스훈하에 뛰여들어 장렬히 최후를 마친 《팔녀투강》(八女投江)의 영웅적 전설이 있다. 그8명 녀전사들속에는 2명의 조선족녀전사가 들어있는데 그중의 한 사람...
  • 2013-04-27
  • ㅡ단동홍성경제무역유한회사 한연옥리사장 한연옥프로필; 1956년 길림성 집안시 출생, 70년대 료녕성 개원조중 졸업후 지식청년으로 농촌 하향, 1986년 료녕중의대학 졸업후 심양시 모 병원에 배치, 1988년 사직하고 심양시대외무역회사에 취직, 1992년 자체무역회사 창립, 현재 산하에 무역회사외 5개의 합영회사 경영, 련...
  • 2013-04-26
  • 출국과 도시진출 등으로 인한 탈농으로 사라져가는 우리 민족의 전통마을 그리고 초가삼간들, 이를 마냥 가슴아프게 생각하고 허름한 자전거 하나에 몸을 맡긴채 민속문화, 이주력사, 유적 심지어 일상까지 조용히 렌즈에 담으며 두만강 천리길을 누비고있는 사진작가 류재학(59살)씨. “노래에서 나오는 초가삼간을 ...
  • 2013-04-24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10) 화룡시 투도진에서 20리가량 떨어진 골안에는 약수동항일근거지가 있다. 이곳은 항일녀영웅 김순희가 농민들을 이끌고 굴함없는 항일혁명투쟁을 벌인 곳일뿐만아니라 영웅이 중국인민의 해방사업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친 곳이기도 하다. 김순희는 1910년에 안도현 소사하의...
  • 2013-04-24
  • 우리 말 속담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꿩먹고 알먹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고민하는것은 두려움보다 적합한 아이템이 없기때문인것이다. 만약 일석이조의 아이템이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어데 있을가? 그런데 기자는 일전에 심양시 철서구 북일로 심양국제방직성내 “구완성(古玩城)”에서 한...
  • 2013-04-23
  • 드라마틱 소프라노 한선녀씨는 열쇠뭉치를 집문밖에 꽂아놓은채로 사무실에서의 인터뷰를 약속할만큼 “평소 물건을 많이 흘리고 다닌다”지만 언제 어디서든 악보만은 꼭꼭 챙기는 “꼼꼼한” 사람이다. 1987년 연변대학 예술학원 성악전업을 졸업한 한선녀씨가 연길시조선족예술단에 배치받았지만 민...
  • 2013-04-22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9)   한단시섭현석문진석문촌에 있는《항일전쟁순국렬사릉원》진광화초장지. 중화대지의 하북평원과 섬북고원을 이어주며 하북성과 산서성의 변계를 이루고있는 태항산은 험준한 산령과 기이한 산봉으로 의연히 웅위로운 기상을 떨치고있다 1942년 봄, 항일전쟁시기 팔로군...
  • 2013-04-22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8) 2012년 7월 29일, 북경합창협회 8.1건군절경축 정률성군가작품음악회의 한장면. 중국 최고의 3대 음악가로 섭이, 선성해와 나란히《새중국 창건 특수기여 영웅모범인물》(《쌍백인물》)에 오른 정률성은 중국현대음악사상 무산계급혁명음악사업의 개척자의 한사람으로,영...
  • 2013-04-19
  • -연길시 하남소학교 교본교연조 주임 최종화교원 지난 2012년 5월 31일,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장안순서기는 연길시 하남소학교(한족학교)를 시찰하는 과정에 이 학교 교본교연조 최종화주임(고급교원)의 교수장면을 보면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최종화주임의 강의장면은 연변텔레비죤은 물론 길림성라지오방송국 민족단결...
  • 2013-04-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