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건강산업 신화 창조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9일 09시00분    조회:71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걸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커시안그룹은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이 신뢰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박걸(53) 회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최초의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넘어 지금은 보건식품, 전자제품, 건강미용, 친환경 양생 등 분야에서 생산, 판매,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다원화 그룹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건강산업 제1브랜드 만들어

  현재 중국 건강산업의 거목으로 부상한 '커시안'은 연변커시안의료기계유한회사, 연변커시안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연변커시안동양전자유한회사, 베이징SM과학기술유한회사, 커시안(베이징)인테리어공사유한회사, 청도커시안도자기유한회사, 생태농업원 등 10개 굵직한 계열사와 전국 각 지역에 수백개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온열전위치료기(温热电位治疗仪)를 비롯한 가정용 보건 전자제품의 연구 생산부터 인삼가공제품 생산, 건강관리센터와 생태요양지 등 건강관련 계열사 다수는 투자액이 수억대를 넘어서고 있고 부지가 수만평대를 초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커시안' 상표는 다년간 '315품질신용보증'상표 칭호를 비롯해 수많은 인증을 받았고 중앙TV 광고에서 볼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도가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신용과 의리 뚝심있는 추진력으로 이룬 기적

  헤이룽장(黑龙江)성 영안(宁安)시 발해(渤海)진 강서(江西)촌에서 태어난 박걸 회장은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연변의 한 마을로 이사를 갔지만, 지난 8월 6일, 고향마을 유두절 행사에 참가할 정도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리파이다.

  어린 시절부터 남을 도우는 일에 발벗고 나섰고 의리를 중히 여긴 그였기에 또래 친구들로부터 인기가 많았고 주변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다.

  그는 19세에 연길로부터 시작해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 도시들을 전전하면서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기업경영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가 커시안회사에 입사한 것은 2007년 말이다.

  연변커시안의료기계유한회사는 당시 경영난에 시달리자 급기야 그에게 동업을 요청했다. 그후 그는 한국인 사장으로부터 회사를 인수받았고 회사도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순탄한 10년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힘든 일들이 많았으며 그 시기를 한마디로 개괄하기 힘들다"는 그, 끊임없는 시행착오 앞에서 그는 사업을 하다보면 많은 일들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일이 생기면 해결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思考方式)와 결정한 일은 꼭 할 수 있게끔 밀고 나가는 뚝심있는 추진력으로 그를 믿어주고 따라주는 직원들과 합심해 '커시안'의 신화를 만들어 갔다.

  그간 그의 인생도 커시안회사에 입사한 10년도 '바닥을 몇번 치고 지옥까지 갔다 올' 정도로 파란만장했지만 그는 한번 망해 다시 일어날 때면 언제나 원래 그 자리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군 했다.

  "돈이 많아 기부하는게 아니다"

  연변대학 장학금 기부총액 360만 위안, 중앙민족대학 장학금 기부총액 200만 위안, 연길국제빙설축제 50만 위안 후원, 연길홍수복구건설 총 20만 위안 기부, 조선족 가수 최경호 콘서트 15만 위안 기부, 운동회와 노인협회, 자선행사 등…

  수많은 조선족 모임이나 훈훈한 기부 현장에서 우리는 박걸 회장의 이름을 들을 수 있었다.

  회사의 안창호 부총경리는 한 매체에서 "박걸 회장은 대외에 알려진 기부보다 알려지지 않은 기부사연이 더 많다"며 커시안회사 초창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활난으로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대학생들을 지켜볼 수 없다며 후원의 손길을 보내준 스토리를 전했다.

  돈이 많아서, 돈이 있어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감과 함께 불우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관심을 돌려 그들이 향후 성공한 인생으로 살게 하고 싶다는 박걸 회장이다.

 

 

  "저도 작은 마을에서 힘들게 살아왔기에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다"는 그, 본인도 베푸는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나를 주면 10개를 받는다'는 말이 있다 시피 세상은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사랑의 마음을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커시안'의 승승장구에서 그 성공비결이 엿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중국 홍삼 1번가' 창출로 내민 도전장

  현재 미국에서는 건강산업이 제1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2009년 통계수치를 봐도 미국 GDP의 17.6%를 건강산업이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그 비례가 고작 5%밖에 안된다.

  중국인의 건강인식도 점차 향상되고 있기에 향후 건강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하다. 특히 중국에서는 아직도 의료부문에서의 소비 비중이 건강산업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보건시장 소비가 의료부문에서의 소비 비중을 초과한 상태이다.

  중국 보건품산업의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미리 파악한 '커시안'은 지난 6월, 3억3천만 위안을 투자해 연변커시안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중국 홍삼 1번가를 창출하자'는 목표를 세워 주목을 받았다.

  중고급 보건품인 인삼가공제품으로 건강에 대한 투자가 급상승하고 있는 최근, 중국 건강산업 시장을 향해 던진 도전장이었다.

  현대인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원치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하는 만큼 향후 건강산업의 전망은 밝다."커시안은 이제 금방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는 박걸 회장, 건강산업 우량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커시안'의 수장으로서 향후 희망찬 행보가 기대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미래를 디자인하는 리봉월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리봉월 교수(1956년생), 일찍 20세기 80년대초에 중국과학기술대학 물리학부 고체발광전공을 졸업하고 연변대학에서 30년간 교편을 잡아 2013년에 퇴직을 한다음에도 여전히 꿈을 위해 그는 매일매일을 드바삐 보낸다. 연변봉...
  • 2018-02-06
  • 재한동포의 한국생활 정착을 도와 준 활동을 인정받아 김숙자 (사)재한동포총연합회 이사장(63, 사진)이 2017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중국동포 출신이 받은 첫 번째 국민추천포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1월 31일 오후 3시 서울정부청...
  • 2018-02-06
  •                 올 양력설에 즈음해 친척 방문때문에 연길을 찾은 작곡가 최삼명옹(86세)은 여든의 고령임에도 정정한 모습이였다. 15세때 고향인 흑룡강성 밀산에서 동북민주련군에 참군할 때가 1947년 5월 25일이라고 짚어낼만큼 기억력도 녹쓸...
  • 2018-01-26
  • 전임 장백조선족자치현 현장 고 백지경의 감동이야기 전임 백산시 통전부 부장, 전임 장백조선족자치현 현장인 백지경선생은 지난 2017년 12월 8일에 향년 82세로 세상을 하직하였다. 그러나 일편단심 당에 충직하고 백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수정같이 청렴한 백지경은 당지 인민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남아있다....
  • 2018-01-25
  • 재일 조선족 비교문화 학자 김문학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김문학 교수는 조선족 문화인들 속에서 시야비야 견해가 많이 갈리는 재일 조선족 비교문화 학자이다.   김문학 교수는 현재 일본의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밖에 상해대학과 복단대학의 겸임교수이...
  • 2018-01-22
  • 춤 인생 60여년…민족혼을 담아내다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리승숙   리승숙의 몸짓에 외길 춤인생 60여년 세월이 담겨있다.   “내 삶은 전부 춤이였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 자신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인생은 더더욱 춤을 위해 보내고 싶다.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 2018-01-19
  • 장가계시대용투어관광유한회사 강령남부장을 만나 장가계스크린골프장에서 만난 대용투어 부장 강령남씨. 휴가차로 장가계에 갔다가 지인의 소개로 대용투어관광유한회사의 책임자로 일하는 강령남씨를 만나 장가계시 조선족사회의 어제와 오늘과 래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지금은 장가계라면 모...
  • 2018-01-15
  •        북경금동산기계설비유한회사 최수경 사장            “눈동산 얼음동산으로 금동산을 빛내가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북경금동산기계설비유한회사 최수경 사장은 북경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많지 않은 조선족기업인 가운데 한명으...
  • 2018-01-12
  • 지난해 11월, ‘석탄화력발전소용 공기 청정 장치(출원번호 10-2017-0115608)’란 특허를 따내 한국 해당부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조선족 동병길(남. 65세) 씨가 연일 화제이다. 최근 한국은 탈원전을 꿈꾸며 친환경 에너지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아직도 국내에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전국에 53개나 분포돼 있...
  • 2018-01-09
  • 연변대학 원로교수이며 조선어학계 저명한 학자인 리득춘교수 5년전인 2013년 1월 16일, 연변대학의 원로교수이시며 우리 조선어학계의 거두이시고 중국민족어 학계의 저명한 학자이신 리득춘교수님이 후학들에 대한 자애로움과 제자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남긴 채 74세를 일기로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 리득춘 교수님께...
  • 2018-01-09
‹처음  이전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