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커리어코칭은 나의 사명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2월6일 10시39분    조회:68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봉월
    미래를 디자인하는 리봉월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리봉월 교수(1956년생), 일찍 20세기 80년대초에 중국과학기술대학 물리학부 고체발광전공을 졸업하고 연변대학에서 30년간 교편을 잡아 2013년에 퇴직을 한다음에도 여전히 꿈을 위해 그는 매일매일을 드바삐 보낸다. 연변봉황인격개발(MBTI)교육원 원장이기도 한 그는 20여년간 도합 3만명에게 성격개발 관련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물리+교육+심리’라는 인생 3부곡

  대학졸업후, 집안의 큰 딸로써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는 리유로 리교수는 국무원 모 기관에 분배받을 기회마저도 포기하였다. 국무원 모 기관이나 중국과학원 상관연구소에 분배받을 기회도 마다하니 주위 사람들의 설복도 많았단다. 단위간의 조동이란 쉬운일이 아니니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였다. 어쨌든 그의 단호한 선택은 무엇이 전공이고 무엇이 직업인지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연변대학으로 달려오게 하였다. 현실상황은 많이 달랐다. 배웠던 전공기초과목인 ‘고체물리’마저 가르칠수 없게 되였다. 직업에서 오는 성취감이나 보람따위는 거의 사라져버렸고 한동안의 우울과 슬럼프는 침통 그 자체였다. 그러나 맡은 바 ‘보통물리’과목을 가르치는 것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였다. 항상 자신이 갖고있는 에너지를 효률적으로 발휘할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을 꾹 누른채 말이다.

  그렇게 8년이 지나 ‘중학교물리교수법’이라는 과목을 가르칠 의향이 없냐는 학교의 제안에 리교수는 생각 끝에 그리하기로 결심하였단다. 아무리 그 당시 교수법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적고 그것이 학생들이 배우기 싫어하는 과목중 하나였을지라도 자기가 하면은 무조건 잘할수 있으리라는 판단에서였다.

  “기질, 성격, 흥미,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 교육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지요. ‘나는 누구인가’라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에서 그들의 자아인지수준을 높여주어 학습과 생활, 사회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바탕으로 자아실현을 추동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전문적인 사범교육을 받지 못한 리교수는 ‘대학물리’와 ‘중학교물리교수법’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 연수도 많이 받았다. 그러면서 기초교육에도 점점 관심을 돌리기 시작하였으며 우리 교육이 우리 학생들의 심리적 성장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적잖은 문제점들을 실감하였단다. 인생 전반이 교육을 떠날수 없었던 리교수는 자신의 직업과 삶에 대한 고민들을 멈출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는 42살에 끝내 교육학과 상담심리전공석사학위와 함께 MBTI국제강사자격증을 획득하였다. 그것을 바탕으로 근 5년이라는 시간을 대학생상담과 기초교육교수 제일선에서 고독한 연구에 달라붙었다. 소학교나 중학교 선생님들처럼 그는 해마다 물리수업을 포함한 부동한 학과강의를 100여시간 이상 듣는 동시에 현장지도를 맡아왔다. 그리고 이 20년간 그는 도합 3만명 대, 중, 소학교 선생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학과교육 및 심리건강과 관련된 강좌와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성격개발과 그의 바램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류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류형 검사 도구이다. MBTI는 시행이 쉽고 간편하여 학교, 직장, 군대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MBTI는 4가지 분류 기준에 따른 결과에 의해 수검자를 16가지 심리 류형 중에 하나로 분류한다. 정신적 에너지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외향-내향(E-I) 지표, 정보 수집을 포함한 인식의 기능을 나타내는 감각-직관(S-N) 지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결정 내리는 사고-감정(T-F) 지표, 인식 기능과 판단 기능이 실생활에서 적용되어 나타난 생활 양식을 보여 주는 판단-인식(J-P) 지표가 그것이다. MBTI는 이 4가지 선호 지표가 조합된 양식을 통해 16가지 성격 류형을 설명하여, 성격적 특성과 행동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1999년, 리교수는 연변대학 사범학원에서 대학생생활연구실을 꾸려오다가 2000년 5월, 연변대학MBTI연구소를 건립, 2001년에 이 연구소를 연변봉황인격개발(MBTI)교육원으로 개칭했다. 최근에는 연변대학 민족연구원 산하 민족직업기획 및 생애교육기지로 발돋움하였고, 훈춘시제2고급중학교를 기지학교로 선정하였다.

  리교수는 MBTI성격류형 테스트와 분석을 통해 각종 성격류형의 특점에 비춰 최근에도 여전히 조선족사회의 학생, 교원 및 관리일군들의 사업과 학습가운데서 부딪치는 심리적문제에 대하여 해석해주고 필요한 교류기교와 심리상태, 조절방법을 조언하고있다. 인격개발교육원에서는 자아인지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사이, 부부사이, 그리고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학생 및 학부모사이, 사회에서는 상급과 하급 그리고 동료사이에서 나타나는 적응과 의사소통 그리고 협력에 관련한 문제들을 둘러싸고 가정, 학교, 사회를 대상으로 인격개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리교수는 MBTI연구를 하면서 부동한 성격에 따른 사람들의 삶의 양식이 다르고 교수방식, 교육방식도 다르며 학습과 생활방식도 다르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는 우리들의 현실생활에 접목시켜 ‘나의 모습, 나의 얼굴’을 아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끈질기게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MBTI자격인증사로 성장하였고 연변봉황인격개발(MBTI)교육원은 중국에서 우리 조선족들에게 MBTI, STRONG(직업흥미) 그리고 FIRO-B(대인관계수요와 행동)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성장해왔다.

  ‘원 전공을 잃어버린것을 실감하고 침통한 시기를 지냈던 그때와 비겨보면 지금은 너무 뿌듯해요. 향후 우리 민족 자라나는 청년들이 과학적인 진로선택을 통해 더욱 효률적으로 자아실현을 추진하고 매 사람들마다 행복한 미래를 그려가는 건전한 인격을 가진 전인으로 되게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싶어요. 민족커리어코칭은 나의 사명입니다!’’

  비전을 제시하는 진로직업기획 및 생애교육에 혼신을 다하는 리교수, 다양한 년령대를 위한 그들의 희망찬 미래 설계에 앞장서는 그는 행복한 상담사이자 기획사이며 양성사이다. 예순을 넘는 나이지만 그의 꿈을 위한 행진은 계속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재일조선족연구학회 회장 정형규교수와의 인터뷰 재일조선족연구학회 회장 정형규교수 “민족 : 조선족” 이라고 쓰는것이 일상이였던 시절에 그 단어의 의미와 무게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지 하나의 절차이고 구분이라고 여겼을뿐. 요즘 여기저기 네티즌들 사이에서 자주...
  • 2016-08-02
  • "중국에서 평상복으로 즐겨 입는 한복 만들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시행하고 있는 '재중동포 청소년 한국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조선족 중에는 장래 꿈이 한복디자이너인 학생이 있다. 7월 31일 KBS가 재중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녹화한 '도전...
  • 2016-08-02
  • 조선족 최초 프로야구 데뷔, 무사사구 완봉으로 첫승… KBO 사상 처음 "꿈을 이루려면 실천 중요…힘든 시기 와도 차근차근 하던 일 해야" (수원=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이렇게 재밌는 운동이 있었다니!" 중국에서 온 11살 소년은 한국에서 난생처음 야구라는 운동을 해보고는 깜짝 놀랐다. 학교 운동장에서...
  • 2016-08-01
  • 중국현대무용의 창시자 김성.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 "자신의 꿈을 가볍게 보지 마세요…"   그녀가 속삭이듯 말한다. 평범한 담소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에너지가 꽉 차있는 듯하다.   그녀의 지나온 인생은 금빛광환으로 장식된 한편의 전기소설이다.   중국현대무용의 개척자 창시자, 중...
  • 2016-08-01
  • 안정금아줌마 “애령막걸리”를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해볼 타산 가져   막걸리항아리를 여는 순간의 짜릿함에 승부를 거는 안씨아줌마. 며칠전, 모아산기슭에 자리잡은 중국조선족민속원에 전시매장을 차린 50대의 안씨아줌마는 손수 빚은 막걸리를 차려놓고 고객들에게 맛부터 보라며 팔고있었다. 이때&n...
  • 2016-08-01
  •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 =한국에 시집 온 여성들 중에는남다른 성취로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편견의 벽을 뛰어넘으며 내조와 외조를 훌륭히 수행하는 조선족여성들이 많다. 한 가정의 며느리, 아내, 엄마로서 또한 사회인으로서 독립과 자존과 성공을 상징하는 당당한 조선족 여성상을 만들어가는 한국...
  • 2016-07-28
  • 운동선수 출신으로 미용실·식당·옷가게 거쳐 보험업계 투신 연간 100억원 판매, 고객 3천여명 …8년째 '名人' 타이틀 보유 연봉 수십억원, 30% 고객관리에 재투자…"첫째도 둘째도 성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생명보험협회에 가입된 국내 생명보험회사는 25개다. 이들 회사에...
  • 2016-07-25
  • [연해지역 조선족탐방]대련행 제8부 평소에 기반을 많이 닦아야   “제품생산, 회사운영 나아가 인생도 설계하고 실천해야 한다”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리경원 집행 부회장의 말이다. 현재 기계공정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리경원 부회장과 대련시의 연분은 대학시절부터 시작된다. 1994년 대련리공대학 졸업...
  • 2016-07-23
  • 13년 만에 이룬 '한국 가수'의 꿈…밑천은 의지·성실함 암투병 2년 공백 딛고 컴백 "간절한 꿈 있다면 도전하라"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중국 연변에서 태어난 9살 소년은 단 하나의 꿈이 있었다. 한국에 가서 가수가 되는 것. 노래를 부를 때 가장 행복했기에 연변의 야간 업소를 돌며 밤무...
  • 2016-07-11
  • 칭다오 정양학교…"실생활 도움주려 연변말 대신 한국어로 수업"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시에는 조선족 학교인 정양학교가 있다. 동북 3성 이외의 지역에 있는 유일한 조선족 정규학교다. 이 학교의 조선족 아이들은 '조선어'가 아닌 '한국어'를 배운다. 특히 유치...
  • 2016-07-08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