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최경옥 교원 전국모범교원, 그 영예의 전당에 입선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24일 10시02분    조회:40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경옥

연신소학교 최경옥 교원



    인민교원의 최고의 영예인 전국모범교원(教书育人楷模) 2018년도 평의선발에서 연길시연신소학교의 최경옥 교원이 각 성 2명, 전국 64명 뿐인 립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연변과 조선족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학생들을 이끌고 19일까지 심양에서 있은 전국주산암산협회 제9회 회원대회 및 제5회 전국 주산암산 경연대회에 출전해 빛나는 영예들을 한아름 안고 돌아온 최경옥 교원을 21일 연길에서 조용히 만났다.
 

“전국에서 예비경기를 거쳐 선발된 32개 대표팀 330명 선수가 참가해 실력이 쟁쟁했습니다. 3명은 해방군팀에서 나왔구요. 우리 학생들을 포함한 길림성 대표팀은 학생 B조와 C조에서 단체 특등, A조에서 1등을 따냈어요. 우리 학생 오미령과 장은영은 길림성을 대표해 학생 B조에서 전능 1등을 따냈구요.” 격정에 넘쳐 이번 경연에서 거둔 성적을 단숨에 이야기하는 최경옥 교원의 모습에서 59세의 나이, 그것도 17년간 ‘암’이라는 무서운 병마와 싸워온 사람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정열적이고 활력 넘치는 데다가 우아함과 세련미까지 더해 잘 숙성된 와인처럼 그윽한 향기가 내뿜겨 감미로웠다.
 

현재 길림성주산암산협회 리사, 연변주산암산협회 리사를 맡고 있고 국가 고급 주산암산 지도로 활약하는 최경옥 교원은 이번 경연에서도 길림성 지도의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우리 학교와 교육부문은 물론 주산암산 분야에서도 특급 보물이지요. 최선생님은 다년간 주산암산 교수에 혼신의 정력을 몰부으면서 숱한 주산암산 인재들을 양성해냈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교원형상을 보여주고 또 후배교원들한테도 훌륭한 선배이자 스승이고 본보기입니다. 전국모범교원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지요.” 연신소학교의 류홍월 교장은 이같이 평가하면서 “최경옥 교원이야말로 새시대 가장 사랑스러운 교육인의 대표”라고 덧붙였다.
 

최경옥 교원은 오랜 시간 동안 연신소학교에서 주산암산 교수에 정진해 알찬 열매들을 수두룩이 안아왔다. 최근년간 그는 학생들을 이끌고 중앙TV ‘소년 중국 최강’과  ‘비상 6+1’ 프로, 강소위성TV ‘최강 두뇌’, 산동위성TV ‘중국 소년 패기’, 한국 SBS ‘스타킹’ 등 프로에 출연해 연변 조선족학생들의 경이로운 주산암산능력과 함께 높은 종합자질을 만방에 과시했다. 김봉영, 오인준 등 1000명에 가까운 주산암산인재를 키워냄과 동시에 학교의 주산암산교육 보급에 힘썼으며 특히 김봉영 학생을 집에 데려다 키우기까지 하면서 어머니다운 사랑을 몰부었다.
 

20일 국가교육부가 공식사이트를 통해 올해의 ‘전국모범교원’ 평의선발활동의 시작을 알리면서 64명의 립후보자를 제시했다. 광범위한 선전, 인터넷 투표 등 절차를 거쳐 최종 10명을 전국모범교원으로 선정하고 교원절 림박에 표창하기로 한다.

교원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전국모범교원, 조선족학교의 조선족 교원으로 당당하게 립후보자에 오른 최경옥 교원에게 연변은 물론이고 전국 조선족사회의 이목과 응원이 집중되고 있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일복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김영미 문학박사와 재한중국동포문인들       김영미 프로필:   문학 박사, 한성대 외래교수 력임     시인,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리사     계간 '현대시선' 주간, 서울 구로 '문학의 집' 행정실장.   (흑룡강신문=하얼빈)과...
  • 2018-05-14
  •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 전문 PB 최근 국내 증권업계에는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각각 1~2명씩 채용해두고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들은 대개 본사에서 중국 주식 관련 리서치나 법인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등 높아지고 있는 해외 주식 투자...
  • 2018-05-13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최옥주 7일, 전 주 민족문화 전승 발전 ‘평생영예칭호’를 받은 국가 1급 안무가 최옥주(85세) 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자택을 찾았다. 작업실 겸 응접실로 쓰고 있는 방 한켠에 놓인 테블 우에는 그녀가 직접 그렸다는 안무 스케치 용지들이 두텁게 쌓여있었다. 잠간 정신이 팔려 조심스럽...
  • 2018-05-11
  • 치렬한 경쟁구도가 불가피한 외식업계, 수많은 창업과 페업이 되풀이 되고 있는게 요즘 현황이다. 전에 비해 보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맛만 추구하여 입소문대로 옮겨 다니던 데로부터 외식은 이제 더이상 배 불리기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즐기기’위한 문화장소로 차츰 바뀌여 가고 있다. 유래...
  • 2018-05-10
  • 칭다오세동음향시설회사 최준표 사장   귀여운 아들을 모델로 한 앨범음향과 전등음향을 소개하는 최준표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국내의 유명한 영화나 할리우드 액션장면을 집에서 즐기는 실내가정영화관(家庭影院home theater) 시대가 다가왔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안의 푹신한 쏘파에...
  • 2018-04-28
  •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회장, 신생활그룹 총경리 리송미 일가견     "명품인생을 디자인하라."   "삶이 익어가니 행복하더라."   "분투하는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자신을 과장하거나 포장할 필요가 없다."   ...  ...
  • 2018-04-27
  • 민족문화 파수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채영춘 주당위 선전부 전임 상무부부장 자택에서의 채영춘. 조선족이 중화대가정에서 완강한 생명력을 과시하며 우수한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은 것은 민족문화전통으로 특징지어지는 민족구심점의 형성에 있다.   하지만 조선족인구대류동에  따른 조선족사회의 해체, 조선족...
  • 2018-04-25
  • 칭다오파나소닉조명유한회사 김해일 사장   조명사업이 자기 적성에 맞다는 김해일 사장이 가게매대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 인테리어 업계에서 조명하면 당연히 김해일 사장을 첫 순위로 떠올린다.   조명업계의 진로반(金老板), 광명을 가져다주는 ...
  • 2018-04-20
  •     퇴직후에도 전통음악 보급에 전념하고 있는 박서성 주문련 전임 주석   지난 세기 80년대 국가 문화부 주위치 부장은“연변은 가무의 고향, 연변가무단은 그 구심점”이라고 경전적 평가를 했던 적이 있다.  ‘가무의 고향’이라는 미칭이 우리 연변의 인지도 향상에 막강한 ...
  • 2018-04-12
  • 줘야스(선전)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   “돌이켜보면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아요. 개혁개방이란 시대의 흐름을 잘 타서 열심히 일한 덕에 오늘이 있는 것 같아요.”줘야스(深圳.卓亚士)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53)은 이렇게 말했다.   대졸생이 비즈니스에 도전장 헤이룽장성 오상출신인 지용덕 씨는 1991년...
  • 2018-04-02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