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역경을 딛고 백년기업의 꿈 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4월10일 09시17분    조회:52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치태

백년기업의 꿈을 향해 달리는 정치태 사장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 정치태 사장

  칭다오에서 24년간 보일러 사업을 꾸준히 해온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 정치태(헤이룽장성 연수현, 50세) 사장은 백년기업의 꿈을 가지고 야심찬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는 지난해 제조업 쇠태의 영향을 많이 받아 남몰래 가슴앓이를 하던 와중에도 청양구 와리에 새로 확장이전을 하면서 재기를 시도해왔다.

  이 회사에서는 한국 경동나비엔보일러(가정용)와 한국 올림피아보일러(산업용)를 판매, 설치 및 A/S를 해왔다. 현재는 공기열원 열 펌프 보일러, 전기온풍기, 전기판넬, 펠렛 화목용 보일러, 난로, 벽난로 등 난방제품과 공기청정환기시스템, 정수설비, 주방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비롯한 새로운 품목을 추가했다. 한편 건설업체, 인테리어, 수처리설비, 전기공사, 자동화생산설비, 도금설비 등 여러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정치태 사장은 창업초기 부인 위명실씨와 책상 하나에 전화기 한대로 시작하여 함께 트럭을 몰고 납품하면서 태광신발, 넥션타이어 등 굵직한 회사와 거래했던 화려한 경력도 있었다.

  그러나 가장 큰 기둥이었던 제조업들이 글로벌경제위기로 하나둘씩 철수하기 시작하면서 업소용 거래처는 점차 줄어들었고 새로운 거래처는 더이상 개발하기가 쉽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거기에 밀린 수금도 많아 더 심각한 경제난에 허덕이게 되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위기에 몰리게 되었지만 정 사장은 변화를 시도하는 열린 생각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고 제품의 친환경성에 눈길을 돌렸다. 마침 생활 수준의 향상과 정부의 친환경산업에 대한 부축정책에 힘입어 시장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회사는 이런저런 어려움을 헤쳐나오면서 20여 년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재 가정용 고객 5천 여 가구, 산업용 고객 1천 여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조선족과 한국인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현지인의 큰 소비시장을 진일보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한편 10년이상 된 고객만 수백명이 된다.

  한번 맺은 인연은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진솔하고 소중하게 대해왔다는 정 사장은 주위 평판도 아주 좋았다. 그는 사업이 바쁜 와중에도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이창구지회 사무국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사무국장과 비서장직을 도맡아 8년 간 봉사해온 사회활동가이기도 하다.

  “파란 과일이 빨갛게 익어가는 것도 시기와 과정이 있듯이 사업과 인생 역시 마찬가지죠. 지금 코로나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 사장은 24년간 보일러사업을 해오면서 별의별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는 듯 신심있는 어투로 말했다.

  한편 이 힘든 시기를 빌어 더 많은 고민을 하면서 보일러처럼 뜨겁게 백년을 이어갈 브래드 회사의 청사진을 구상하겠다는 정 사장이다.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는 다가오는 7월1일에 회사 설립 24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흑룡강신문 김명숙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전통무술의 화려한 탄생과 명분 제11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경기대회(올 9월,정주)에서 길림성 무술팀 감독 맡은 김봉진 감독(66세)   김봉진 감독은 중국 조선족 전통 무술의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전통 무술의 력사는 그의 가문이 조선반도에 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중국무술이 조선반도...
  • 2019-11-04
  • [국경 70돐 특별기획]제1자동차공장과 조선족건설자들(23) 제1자동차공장 건설과 발전에 힘과 열의를 이바지한 조선족로일대들을 20명 넘게 취재하다가 드디어 공장에 입사해서 퇴직할 때까지 반평생을 순수하게 보통 로동자로 지내온 리문식로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뭐, 한 일이 없어요. 그저 전...
  • 2019-11-01
  •             일전 대련시제2인민병원 퇴직간호사인 채금녀(1932년생, 87세)녀사가 중공중앙, 국무원, 중앙군위에서 수여하는 ‘새중국 창건 70주년 기념장’을 받아안았다.   1946년부터 군대에서 의료간호업무를 도맡아해온 그녀는 1953년 대련 려순 210부대로 파견되였다...
  • 2019-10-28
  • [편집자의 말]   길림신문 다큐 처녀작 오늘 첫선… 독자 여러분 시청 바랍니다    뉴미디어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언론 매체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저마끔 새로운 시도로 개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와중에 길림신문 역시 올해부터 전통적인 전파형식을 타파한 ‘문자+사진+영상’을...
  • 2019-10-24
  • 연변대학 원로교수인 최윤갑교수 일전 연변대학 원로교수인 최윤갑교수가 한국정부의 한글날 경축행사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훈포장• 표창의 최고 영예인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최윤갑교수는 48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에서 우리글 전문 인재양성 및 우리 글의 발전...
  • 2019-10-22
  • [70년 기억속의 연변]    영화 속 아름다운 조선인민군 녀전사 윤옥선을 기억하고 있는가? 보름달처럼 환한 얼굴을 가진 이 조선족 처녀는 “50후”, “60후” 사람들의 마음속 녀신으로 자리매김했다. 극중 이 캐릭터를 맡은 주인공은 연변가무단 무용수 리송죽이다.   리송죽은 1936...
  • 2019-10-21
  •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수상한 80后 조선족 감독 - 조문학부 ‘听출어람’ 시즌2 현장을 찾아 뜻깊은 특강 진행 “안녕하세요, 감독 김웅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웅호 감독입니다.” 영화 시사회에서나 들을 법한 인사말이 연변대학 대강당에 울려퍼지자, 좌석을 꽉 채운 객...
  • 2019-10-21
  •         올해 4월 15일 중국 흑룡강성 목릉 출신의 조선족 전일(61세)씨가 영국 런던국제마라톤대회에서 4시간 1분 45초의 성적으로 종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전씨는 2017년 9월 베를린에서 첫 메이저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19개월 만에 세계 6대 마라톤대회를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61세의 고령에...
  • 2019-10-15
  •   ‘한중청년기업가포럼’ 등 중국 정부와 함께 하는 교류사업 적극 추진  “청년 기업가들이여, 중국의 큰 파이에 도전하세요” "금년 12월 20일에 창립 20주년 기념 잔치합니다" 박원우 중국한국인회 회장 “중국에는 우리 청년들이 마음껏 뜻을 펼치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기회가 아...
  • 2019-10-12
  •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임관장 황해월의 북경 인상담 “전국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와 새 중국 창립 70돐 경축대회에 길림성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하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된 제가 그 며칠 사이에 받고 느낀 기쁨과 긍지, 격동은 무엇이라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저는 3번 행사에서 습근평 총서기와 아주...
  • 2019-10-09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