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역경을 딛고 백년기업의 꿈 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4월10일 09시17분    조회:52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치태

백년기업의 꿈을 향해 달리는 정치태 사장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 정치태 사장

  칭다오에서 24년간 보일러 사업을 꾸준히 해온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 정치태(헤이룽장성 연수현, 50세) 사장은 백년기업의 꿈을 가지고 야심찬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는 지난해 제조업 쇠태의 영향을 많이 받아 남몰래 가슴앓이를 하던 와중에도 청양구 와리에 새로 확장이전을 하면서 재기를 시도해왔다.

  이 회사에서는 한국 경동나비엔보일러(가정용)와 한국 올림피아보일러(산업용)를 판매, 설치 및 A/S를 해왔다. 현재는 공기열원 열 펌프 보일러, 전기온풍기, 전기판넬, 펠렛 화목용 보일러, 난로, 벽난로 등 난방제품과 공기청정환기시스템, 정수설비, 주방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비롯한 새로운 품목을 추가했다. 한편 건설업체, 인테리어, 수처리설비, 전기공사, 자동화생산설비, 도금설비 등 여러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정치태 사장은 창업초기 부인 위명실씨와 책상 하나에 전화기 한대로 시작하여 함께 트럭을 몰고 납품하면서 태광신발, 넥션타이어 등 굵직한 회사와 거래했던 화려한 경력도 있었다.

  그러나 가장 큰 기둥이었던 제조업들이 글로벌경제위기로 하나둘씩 철수하기 시작하면서 업소용 거래처는 점차 줄어들었고 새로운 거래처는 더이상 개발하기가 쉽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거기에 밀린 수금도 많아 더 심각한 경제난에 허덕이게 되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위기에 몰리게 되었지만 정 사장은 변화를 시도하는 열린 생각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고 제품의 친환경성에 눈길을 돌렸다. 마침 생활 수준의 향상과 정부의 친환경산업에 대한 부축정책에 힘입어 시장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회사는 이런저런 어려움을 헤쳐나오면서 20여 년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재 가정용 고객 5천 여 가구, 산업용 고객 1천 여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조선족과 한국인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현지인의 큰 소비시장을 진일보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한편 10년이상 된 고객만 수백명이 된다.

  한번 맺은 인연은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진솔하고 소중하게 대해왔다는 정 사장은 주위 평판도 아주 좋았다. 그는 사업이 바쁜 와중에도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이창구지회 사무국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사무국장과 비서장직을 도맡아 8년 간 봉사해온 사회활동가이기도 하다.

  “파란 과일이 빨갛게 익어가는 것도 시기와 과정이 있듯이 사업과 인생 역시 마찬가지죠. 지금 코로나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 사장은 24년간 보일러사업을 해오면서 별의별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는 듯 신심있는 어투로 말했다.

  한편 이 힘든 시기를 빌어 더 많은 고민을 하면서 보일러처럼 뜨겁게 백년을 이어갈 브래드 회사의 청사진을 구상하겠다는 정 사장이다.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는 다가오는 7월1일에 회사 설립 24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흑룡강신문 김명숙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예술인으로부터 고위간부로 승진한 현송월은 개별적 사례가 아니지만 특수상황이라고 할수 있다.      3월1일 윁남 하노이에서의 현송월   사진:시각중국       현송월 문화대사로부터 김정은의 "비서"로         천천히 걸어가던 현송월은 판문점군사분계...
  • 2019-07-22
  • '무역업의 대부'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제2의 손정의 육성하는 데 여생 바칠 것" 맨손으로 매출 1억弗 기업 일군 40년 해외사업 경험과 노하우 《메이드 인 코리아》 담아 출간   “세계 각국에서 땀 흘리는 젊은 한국인들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알리바바의 마윈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더...
  • 2019-07-19
  • 오상시벼협회 회장 리수철     리수철 회장이 푸른 논밭을 바라보며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한동현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리수철 농민은 흑룡강성과학기술협회, 흑룡강성텔레비전방송국에서 주최한 ‘흑룡강성 10대 농업기술협회(농기협)선두주자’평의활동에...
  • 2019-07-18
  •   동북항일련군 로전사이며 우리의 경애하는 항일련군 녀영웅인 리민 동지가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우리는 오늘날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친 선렬들을 영원히 잊어서는 안된다.   (흑룡강신문=하얼빈) 2018년 7월21일 새벽, 동북항일련군의 가장 어린 조선족 녀전사 리민 동지가 별세했다는 비...
  • 2019-07-17
  • 전정혁 심양항일역사자료전시관장 “자전거 타고 시골마을 돌며 독립군가 채록했어요” 90년대 채록한 노래들로 책도 펴내··· ‘독립군용진가’를 차 안에서 구성지게 부르기도 전정혁 심양항일역사자료전시관장 버스가 통화(通化) 유하(柳河)현 삼원포(三源浦)를 떠나 광화(光華...
  • 2019-07-14
  •     해림시 무해농산물유한회사 김정남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해림시 ‘무해(茂海)농산물유한회사’ 김정남(55) 사장은 1993년 농산물 가공, 수출업에 투신하면서 경쟁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이 업계에서20여 년을 쭉 견지왔다.   현재 무해(茂海)농산물유한회사는 년간 생산액이...
  • 2019-07-08
  • 최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황문수 동지의 선진사적에 대해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지시에서 습주석은 황문수 동지의 불행한 조난에 마음이 아프다면서 가족에게 진심으로 되는 위문을 전했다. 습주석은 황문수 동지가 연구생 졸업후 대도시에서의 발전기회를 포기하고 의연히 고향으로 돌아와 빈곤퇴치 제1선에서 한 몸...
  • 2019-07-05
  •       가목사시조선족기초교육중심 서홍매 교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교사직업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초심을 잃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지 27년, 가목사시조선족기초교육중심 서홍매(47) 교사는 조선어문교사, 담임교사, 교연조장을 두루 지내면서 지나온 발자취를 되새겨 성공의...
  • 2019-07-05
‹처음  이전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