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교황,남북대화 지속을 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2월26일 09시19분    조회:98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2005.12.26 05:06:50] 기선민 "다툼이 있는 곳에 평화가,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이 깃들기를 바랍니다."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크고 작은 테러가 끊이지 않았던 2005년 한 해를 마감하며 이렇게 기도했다. 특히 교황은 이날 한국어로 한반도에 "남북대화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5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즉위 후 첫 성탄 미사에서다. 교황은 한반도와 그 밖의 아시아 지역에서 대화가 지속되고 위험한 분쟁이 해결됨으로써 평화가 이룩되기를 기도했다. 교황은 세계 32개 언어로 성탄 인사말을 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전임 요한 바오로 2세의 전통을 계승했다. 미사 개시 전 베네딕토 16세는 전통에 따라 아기 예수의 탄생을 뜻하는 대형 말구유를 광장에 설치하는 의식을 치렀다. 지구촌 곳곳의 성탄절 표정을 살펴본다. ◆ "2000년 이후 가장 평화로운 성탄절"=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지 이스라엘 베들레헴은 2000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 이후 가장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24일 오전 쏟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몰려든 순례객만 7000여 명에 달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올해 베들레헴을 찾은 인파가 3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1만여 명이나 늘어났다. 8월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정착촌 철수, 팔레스타인과의 유혈분쟁 감소 등 평화 무드가 계속된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베들레헴 순례객은 1990년대 연평균 15만 명 선이었으나 2000년 양측의 무력충돌 이후 급감 추세를 보여왔다. 일각에선 이스라엘이 베들레헴 주변에 세운 8m 높이의 보안장벽이 성탄 분위기를 해쳤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테러 위협을 막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요르단강 서안 지역을 중심으로 660㎞에 이르는 보안장벽을 건설 중이다. 순례객들은 보안장벽 때문에 고대부터 있었던 길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들어가는 대신, 금속탐지기와 X레이 검색대 등 삼엄한 검문검색 절차를 거쳐야 했다. 지난해에 이어 자정 미사에 참석한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이 우리의 땅을 거대한 감옥으로 바꿔놓았다"고 비난했다. ◆ 이라크 찾은 럼즈펠드=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24일 이라크 모술에 주둔하는 미군들을 찾아 성탄 전야 만찬을 함께했다. 그는 지난해 성탄절에도 이라크 주둔 미군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흰색 요리사 모자를 쓴 럼즈펠드는 스테이크와 새우.게 요리를 손수 군인들에게 나눠줬다. 병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는 만찬 전 연설에서 "이라크전은 '한때 테러리스트의 동맹이었던 나라를 해방시켰다'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사건, 사고, 그리고 테러 경계령=24일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승객과 승무원 23명을 태운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카스피해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같은 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시내 한복판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0월 발리 폭탄테러의 악몽을 겪었던 인도네시아 정부는 크리스마스를 노린 각종 테러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폭발물처리반이 교회들을 돌며 폭탄 탐지작업을 벌이는 한편,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군인들이 검문검색을 실시해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958년, 봄, 김 철은 귀향한다. 그가 맨 배낭에는 전쟁의 초연 속에서 쓴 '전선 시초'1백 여 편이 들어 있었다. 해란 강변엔느 새움이 돋고 있었다. 연변 땅을 밟으며 가슴이 벅찼다. 즉흥시가 떠올랐다. "이른 봄 해란 강에 아지랑이 피는 데/귀환병과 처녀는 고향 길을 거닐었네/담벽 같은 앞가슴에 주렁진 훈장은/결결한...
  • 2005-10-25
  • 북경 킹스카이정보기술휴한회사 김호동사장 중국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는 북경의 중관촌, 중국 IT시장을 선도하는 북경시장에서 민족기업가인 김호동사장도 중한 상무교류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 사이트 개설 등으로 선두역할을 하고있다. 길림성 도문시 출신인 김호씨는 1988년 7월 중앙민족대학 물리학부를 졸업하...
  • 2005-10-24
  • 1700여개 한국기업 입주 상주 한국인 8000여명 대련은 중국 동북3성의 대외개방 및 경제개발의 창구로서 가장 큰 해안무역도시이다. “대대련건설”(大大連建設) 가속화와 중한량국간 경제관계의 진일보 발전으로 한국굴지기업들의 대대련투자가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있다. 특히 올해 한국 조선업계에서 선두주자로 달리고...
  • 2005-10-24
  • [원제: 일반인도 “항천꿈”실현 가능] 할빈공대 김영덕교수 신주시리즈 우주선 청사진 그려 최근 기자의 취재를 받은 할빈공업대학 항천학원 김영덕교수는 “몇천년후 과학자들은 우주에서 실험을 하고 일반인들도 우주려행꿈을 실현할수 있게 된다”고 하면서 향후 중국항천사업발전의 미래를 전망하고 우주선이 우주를 비...
  • 2005-10-24
  • 김상기 일가는 길림시 교외의 가반가에 눌러 앉았다. 길림시에서 서북쪽으로 공장구역-하다만을 지난 송화강 나루터를 지나면 불과 십리도 못 되는 시골이었다. 일명 북길림이라 했다. "길림시에서 동쪽으로 이십 리를 가면 신길림이 있었죠. 일본인 마을이었지요. 만주석유회사도 있고, 잘사는 동네였습니다. 신길림에 사는...
  • 2005-10-24
  • 전남-곡성군 입면 삼오리, 넓지 않은 벌판, 옥답이 많았다. 그의 아버지-김상기는 유년기, 엿 궤짝을 둘러메고 정처 없이 흘렀다. 그러다 거지가 됐다. 울산에서 또래 거지를 만나 친구가 됐다. 부둣가로 놀려 갔다가 일본의 화물선과 인연이 된다. 화부다 됐다. 화물선은 일본 시모노세키에 있는 큰 화물선 회사 소속이었다...
  • 2005-10-21
  • [원제: 어려움속에서 성공한 행운아] 2005-10-20 10:21:37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마음씨 고운 뭇사람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학습에 노력하여 중국의 명문대학인 절강대학에 입학한 정춘매학생은 참으로 행운아였다. 집이 흑룡강성동녕현삼차구진에 있는 정춘매학생의 가정은 본래 생활형편이 괜찮았다. 그런데 자녀의 공부뒤바...
  • 2005-10-20
  • 중국은 요즘 101세를 일기로 지난 17일 세상을 떠난 원로 문학가 바진(巴金) 중국작가협회 회장에 대한 추모 열기가 가득하다. 그가 오랫동안 살았고 숨을 거둔 상하이를 비롯해 그가 설립을 주도했던 현대문학관이 있는 베이징, 1904년 그가 태어난 쓰촨성 청두 등에서 추도 행사가 한창이다. 중국 신문들은 엄청난 지면을...
  • 2005-10-20
  • 유년 시절의 대가족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에 외할머니가 파금을 안고 있고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파금의 모친이다. 오랜 투병생활 끝에 17일 세상을 등진 파금(巴金)은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1904년 11월24일 사천(四川)성 성도(成都)에서 태어났다. 본...
  • 2005-10-20
  • 항미원조시기 파금은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작가였다. 1952년 3월 31일에 평양에 도착하였고 4월이후로는 개성 제1선으로 나갔다. 그는 친히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하여 《영웅들속에서 생활》하였고 10월에야 귀국하였다. 그후 1965년까지 그는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에 대해 노래하는 글들을 많이 썼다. 이 시...
  • 2005-10-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