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가1급 무용배우 주복순 여생을 민족문화예술보급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1월31일 09시44분    조회:99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변강도시―백산시에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에 혼신을 바쳐가는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국가 1급 배우이며 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안무가로 활약하고있는 주복순로인(71세)이다.

주복순로인은 일찍 1954년도에 연변가무단에서 무용배우로 있다가 후에 길림성가무극원과 길림예술학원에서 교편을 잡았고 1971년에 사업수요로 백산시문공단에 전근, 안무가로 있었으며 1974년에는 시군중예술관에 전근되여 문예부 주임 겸 창작사업을 책임졌다.

그는 선후로 중국무용가협회 회원, 길림성무용가협회 회원, 성소년아동예술연구회 리사 그리고 백산시무용가협회 주석, 시체육무용가협회 부주석 등 직무를 력임했다.

전통적인 민족무용예술 보급

1997년에  정년퇴직한 주복순로인은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인 민족무용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급하기 위해 해마다 중소학생들과 소년아동들을 대상으로 조선족무용양성반을 꾸려 전통적인 우리 민족의 무용예술을 전수했다.

특히 근년래 해마다 설명절의나 중대활동때면 그는 초청에 의해 시구역 부분 단위와 사회구역, 중소학교, 기업과 농촌마을에 심입해 안무가로 활약하면서 전통적인 우리 민족의 무용예술을 널리 보급했다.

지금 그의 제자들은 북경, 상해, 천진 등 전국의 대도시와 백산의 각지에서 활약하고있는바 그는 당지 문예분야에서 인기인물로 소문높다.

여생을 민족을 위해

2004년, 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주복순로인을 안무가로 모셔왔다. 그때로부터 그는 민족무용에 대한 충성심, 사명감을 지니고 《남은 여생을 민족문화예술에 바쳐가리라》고 다지고 자기의 재능과 지혜를 로년사업에 몰부어왔다.

그가 갓 로인협회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대부분 로인들이 년세가 많고 동작이 느리여 민족무용을 배우기에는 애로가 많았다. 주복순로인은 년세가 많고 또 심장병, 척추병으로 몸이 편치 않지만 주일마다 세차씩 아침 일찍 점심밥을 싸들고 20분가량 걸어 협회에 와 민족무용을 가르쳤다.

지난 몇년간 사회 여러 곳에서 높은 보수를 주겠다며 초청했지만 그는 다 뿌리치고 로인협회 활동때마다 꼭 찾아와 로인들에게 무상으로 민족무용의 기본동작으로부터 기교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가르치군 하였다.

지난해 음력설기간 그는 협회에서 활동자금이 긴장한 상황을 알고 자기가 시전업국 등 단위들에서 받은 사례금 2000원을 몽땅 협회에 바쳐 활동경비로 쓰게 했다.

로년에도 인생가치 실현에

주복순로인의 무용창작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있다. 그가 창작한 민족무용 《반갑습니다》, 《사랑 사랑 내사랑》, 《흥겨운 로인들》과 집단무 《아리랑》 등 종목은 백산시 《음력설맞이문예야회》에 참가했는데 우리 민족의 흥겨운 춤노래는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주복순로인의 덕분으로 시조선족로인협회는 백산시에서 《민족무용단》으로 이름을 날려 해마다 시의 중대경축활동에 초청되였고 거리에 떨쳐나서 민족무용과 동북대양걸춤을 멋지게 출연해 시당위와 시정부의 충분한 긍정과 높은 중시를 받고있다.

근 40년간 그는 많은 무용작품을 창작해냈는데 그중 154부의 작품이 국가와 성, 시 각종 문예경연에서 1, 2, 3등 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예술정품창작에 집착하는 사나이 연변의 소품무대에서 연극계의 원로이신 리영근선생님은 김문혁과 함께 《렬사증문제》에  출연하여 뛰여난 연기력을 자랑하고 최인호와 김정자는 《첫날이불》로 장끼를 보여주었으며 한석봉과 원용란은 《계약서》로 무대인생의 전성기를 장식하고 리동훈과 오선옥은 《우장거리》 등...
  • 2009-04-02
  • 민족창법과 통속창법의 조화를 위해―연변가무단 김선희가수의 이야기우리 민족의 전통민요며 판소리는 물론 통속가요도 잘 불러 중국조선족청년가수들가운데서 전도유망한 인기가수의 한사람으로 각광받고있는 연변가무단의 김선희가수가 소띠해의 행복한 엄마로 되였다. 지난 2월 12일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2009년도 《3...
  • 2009-04-01
  • 독자들은 연변TV 2008년 음력설야회에서 선을 보인 소품 《선물》을 기억하고있나요? 아들, 며느리와 함께 지내면서도 시집간 딸자식만 생각하는 속좁은 시어머니, 정월 초하루날 아침부터 《솟았네 솟았네》라고 노래를 부르며 밤늦게 귀가한 며느리를 들볶는 시어머니의 형상은 어찌나 진실감이 나는지 많은 시청자들에게...
  • 2009-03-31
  • 무순 조선족사회의 코기러기 고 무순시조경협 리사장 박수빈선생을 추모하여 2009년 3월 22일, 장장 36년간(교육사업 39년)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사업하다가 퇴직한후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의 사령탑을 맡아 10년을 숨가쁘게 일해온 박수빈선생이 70세를 일기로 심장의 고동을 멈추었다. 그의 서거로 무순시 ...
  • 2009-03-30
  • 딸과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메아리 연변TV 뉴스종합채널에서 올해 정월 초하루날 저녁에 방송한 2008년 음력설야회에서 연변가무단의 저명한 남저음독창가수 림성호선생이 딸 림경진가수와 함께 부른 노래 《하고싶은 말》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쥐면 부서질가 불면 날아갈가 애지중지 키운 딸을 시집보내는...
  • 2009-03-30
  • 꿈이 있는 곳에 신화가 있다 상해동진(上海東進)10년,김원준사장 상해에서 (조선족인물열전)을 준비하며 제일 먼저 떠올렸던 기업인은 당연히 동진그룹의 김원준사장이었다. 한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추천하는 사람이 많았고, 평판도 한결같이 좋았던 김원준사장이다. 전화로 인터뷰의 취지 등을 꼼꼼히 설명하고, 서...
  • 2009-03-29
  • 소시적 그에겐 야무진 꿈도 있었고 사업에서 그에겐 드높은 열정도 있었다. 하지만 가난이라는 보따리는 그의 꿈도 열정도 무시한채 그로 하여금 생존을 위해 싸우도록 핍박했고 결국 그는 예술의 무대에서 주렁진 이야기를 엮어가게 되였다. 꿈을 쫓는 젊은이 1965년 7월 20일 안도현 명월진 홍기가의 한 로동자가정에서 태...
  • 2009-03-27
  •   "야망의 바다"와 저자 김장혁씨를 노크하다 김장혁작가가 조선족문단의 첫 장편과학환상소설로 알려진  "야망의 바다"(이하 "야망"으로 략칭)를  펴내  우리 문단에 과학환상소설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재차 시사해주었다.TV애니메이션 "트...
  • 2009-03-27
  • 한글발전 유공자 류은종 교수 최근 월수외대에서 과학연구 특수공헌상 수상 절강 월수대학교의 류은종 교수는 조선민족의 문화창달과 한중문화교류, 중국에서의 한국어교육과 보급에 전력을 다 하여 중국에서 우리말 위상을 높이는데 공로자의 한사람으로 활약을 떨치고 있다. 류은종교수는 일찍 ...
  • 2009-03-26
  •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유럽 통합 제안보다 35년이나 앞섰습니다.”중국 다롄(大連)시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로 구성된 ‘안중근연구회’를 이끄는 박룡근(58·사진) 회장은 “동북아 평화와 공동체 정신은 지금도 유효한 안 의사의 대표 사상”이라고 말했다.2000년에 출범한...
  • 2009-03-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