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향빈 대우증권서 애널리스트로 활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5월19일 15시58분    조회:87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증시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고 있습니다."

조선족 출신의 여성이 국내 유명 증권사의 핵심 부서에서 당당히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팀에서 중국 경제 및 증시 담당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는 정향빈(27.여) 연구원이 주인공이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서 외동딸로 태어나 성장한 현지 토박이인 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대우증권과 인연을 맺었다.

하얼빈 공업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후 현지 조선족 교수의 권유에 따라 2004년 마음속에서나 그리던 한국 유학길에 올라 지난해 2월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당당히 따냈다.

그는 19일 연합뉴스와 만나 "서울대 대학원에서 금융 관련 수업을 듣다가 한국에서 금융 관련 분야에 도전해 보겠다는 마음을 굳혔다"며 "다행이 대우증권에서 현지 인력을 뽑는 기회가 주어져 특채되는 행운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중국 팀장 격인 허재환 연구원 및 중국 유학경험이 있는 김선영 연구원과 함께 '트리오'를 이뤄 매일 중국 경제 및 증시 등에 대한 보고서 '매천중국'(每天中國)을 발행하고 있다.

매천중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분석 등도 다뤄고 있어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편이다.

또 중국에 대한 각종 경제정보를 얻기 위해 중국 포털사이트는 물론 통계국, 상무부, 증권 및 은행감독위원 등 사이트를 뒤지는 것도 그의 몫이다.

대우증권이 지난해 IB(투자은행) 업무 전반에 대해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한 중국 1위 증권사가 보내 오는 현지 보고서 등 각종 자료를 챙겨 활용하는 것도 주요한 업무다.

그는 "이제 입사한 지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여전히 배울게 더 많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업계에서 최고의 중국 전문가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중국 증시에 대해 그는 "중국 정부는 적어도 올림픽까지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기업들의 펀더멘털 등을 고려하면 올림픽 이후에도 실망스런 결과는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또 대차거래 허용과 지수선물 도입, 한국의 코스닥과 같은 차스닥 출범 등의 재료도 중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얼빈에 있는 부모님을 떠나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그는 한국생활에 대해 "하얼빈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조선족 학교를 다녔고 유학생활 경험 등으로 큰 어려움은 없다"면서 "열심히 사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씨와 같은 중국 동포나 현지 인력을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향후에도 중국에 대한 투자가 다양해지면서 그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37살의 젊은 나이에 교수, 박사생지도교수로 발탁된 당찬 녀박사가 있다. 연변대학 선전부의 소개를 받고 기초의학원 림정화교수를 찾아갔을 때 그녀는 새 캠퍼스에로의 입주를 앞두고 흥분과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있었다. 연변대학이 통합후 "211프로젝트"건설대학, 서부개발중점건설대학, 길림성과 교육부의 공...
  • 2010-07-20
  • 서남지역 과학기술분야 우리 겨레의 자랑서남화공연구설계원 부원장 최기도 고급공정사현재 사천 서남화공연구설계실에서 32년을 고스란이 몸담아온 최기도씨(59세)는 서남지역 과학기술연구분야 고급공정사, 부청급간부로 우리 겨레의 자랑이다.   서남화공연구설계원은 전 화공부산하 과학연구, 기술개발, 공정설계,...
  • 2010-07-16
  •  미국서 피부병연구에 크게 기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 최창익 의학박사(45세, 흑룡강성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출신)는 미국 국립위생연구원 로화연구소에서 연구과학자로 활약하며 피부병연구에서 두각을 내밀고있다. 1989년 할빈의과대학 림상의학학부를 졸업하고 1992년에는 할빈의과대학 피부병학 석사...
  • 2010-07-16
  •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석광훈 사장.  신용은 곧 기업의 생명이다-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 석광훈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 석광훈 사장의 이야기(흑룡강신문=하얼빈)박영철 기자 = 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의 신공장 이전확장 및 개업 6주년 기념식이 지난 6월14일 연대시 복산구공업단지에 위치한 천화복장공장에서 60여 ...
  • 2010-07-15
  • ㅡ극작가 리광수선생을 찾아서  극작가 리광수선생은 연변에서 집집마다 잘 알려져있다. 1994년 TV련속극 “사랑의 품”으로 연변시청자들의 안방을 뜨겁게 달구며 일약 “명인”으로 부상했다. 일전 리광수선생과 심양에서 만나 자리를 함께 했다. 소탈한 성격에 유머감각이 뛰여나 몸가짐이며 목...
  • 2010-07-14
  •     (흑룡강신문=하얼빈) = 주명희 박사는 (부교수, 부주임의사)길림대학 중일련의병원 피부과에서 레이저미용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주 박사는 (녀, 42세, 길림성 서란현 출신) 1992년 상...
  • 2010-07-12
  • ㅡ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 심청송사장의 경영관 훤칠한 키에 듬직하고 후더운 인상을 주는 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 심청송사장(68년생)은 28세때 흑룡강성에서 단동에 진출해 대조선무역에서 성공한 조선족기업인이다. 단돈 5만원을 가지고 단동에서 창업의 스타트를 뗀 그는 현재 년무역액이 1,500만딸라에 달하는 회사를 이끄...
  • 2010-07-09
  • 흑룡강성 동녕통상무역구에서 동쪽으로 약 50킬로메터 가게 되면 로씨야 연해주에서 가장 큰 철도역이 있으며 중국, 윁남, 일본 등 외국장사군들이 운집한 우쑤리스크시가 위치해있다. 거기에 전국인대대표이며 동녕현 길신그룹 총재인 조선족 최룡길씨가 이끄는 공업단지가 있는데 로씨야가공업시장을 누비고있어 화...
  • 2010-07-09
  •          중앙민족대 서영섭교수를  인터뷰 하다     5월 29일, 서영섭교수 남방 조선어 특강, 소흥 로신선생 옛집 답사 5월 30일, 항주 서호 유람, 항주고려사 답사, 로룡정 오찬   연변작가협회 절강지구창작위원회와 남방아리랑 주최, 절강월수외국어...
  • 2010-07-07
  • 끈질긴 노력과 추구로 이어진 홀로서기 —평범한 농민에서 전문사회자로의 꿈을 이룬 홍미숙씨"자신이 하는 일을 재미없어하는 사람치고 성공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령혼의 선도자”로, 성공학 대사로, 미국의 “현대 성인교육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데...
  • 2010-07-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