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유학생 강연-“경제난 이유로 꿈 포기 않을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월15일 00시59분    조회:115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 조선족 강 연 양
학비 부족 중국 명문 연변 제1고 자퇴
민족사관고 특례입학 학업의지 다져


“한국에서 선진 교육을 받고 중국을 이끌어 나가는 조선족이 되고 싶습니다.”

동해시와 자매 도시인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의 조선족으로 민족사관고로 유학온 강 연(18·사진)학생. 강 양은 1학년을 마치면서 상·하반기 모두 해 1000만원이 들어가면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 꿈을 접어야 할 딱한 처지에 놓인 것.

중국 국적을 갖은 강 양이 민족사관고를 택한 것은 연변 제1고에 입학하면서부터. 이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한국 출신 선생님으로부터 민족사관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학교 이름에 강한 매력이 끌려 고심 끝에 한국행을 택한 것이다.

강 양은 중국 전역에서 50명을 선발하는 명문중의 명문고인 연변 제1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민족사관고에 특례입학 해 현재 1학년을 마친 상태이다. 강 양의 연변 제1고 자퇴와 민사고 특례입학은 전례 없는 일로 두 학교에서 각각 ‘명문고 자퇴’와 ‘명문고 외국인 특례입학 1호’로 각각 기록된다.

하지만 강 양이 고심 끝에 내려진 한국행 결심은 청운의 꿈을 접어야할 딱한 처지에 놓이게 돼 주위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기숙사 비를 포함해 상·하반기로 나눠 450만 원 씩 들어가는 학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현재 강 양의 아버지 강성철(46)씨는 중국 도문시 교통관리국에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돈으로 월급 40만원을 받고 있고, 강 양의 어머니 이 단(44)씨 역시 도문시 건설국에서 일하면서 같은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는 실정.

이러한 부모님 월급 80만원으로는 강 양의 학비를 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이다. 강 양의 부모님은 그간 모아온 돈으로 1학년 상반기 학비를 해결했으나 밀린 1학년 하반기 학비와 앞으로의 학비 해결이 막연한 상태이다.

강 양은 중국의 수재들만 다닌다는 길림성 연변 제1고를 자퇴하고 한국행을 택할 때의 결심은 한국에서 선진교육을 받으면서 조선족이 중국을 훌륭하게 이끌어 나가며 세계적인 리더가 되겠다는 것 이였다.

강 양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 중단해야할 어려움에 처한 현재 상황에서도 한국에서 선진교육을 받아 국제적인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강한 학업 의지를 보였다.

도문시와 동해시태권도협회의 교류로 12살 때 태권도 선수로 동해시에 유학 할 기회가 있었다는 강 양은 “중국 도문시와 자매도시인 동해시에서 자신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독지가가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췄다.

강원도민일보 
동해/전제훈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신용과 품질로 성공의 기반 닦아요"오상시의 유일한 '악어'표 신사복전매점의 주인 정은주씨(37세)는 신용과 품질,  량호한 서비스로 20개에 달한 오상시 동업종중 선두를 달리고있으며 최근 5년래 매년 백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있다. 오상시 룡봉산향 흥원촌 태생인 정은주씨는 할빈보험학교를 졸...
  • 2008-05-10
  • 4년전, 엄마의 배속에 자리를 잡은지 7개월 반만에 세상에 태여난 아이가 있다. 고령산모의 임신중독증때문에 880그람의 미숙아로 태여난 신생아는 젖도 빨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 아이는 여느 건강한 어린이와 다름없이 모든 발육지표가 정상적이다. 880그람의 미숙아에게 새 생명을 안겨준 이...
  • 2008-05-09
  • 최근 몇년간 연변대학은 자기특유의 본과교수 건설과 개혁을 단행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국가교육부 평가전문가소조가 연변대학의 본과교수사업수준에 대하여 평가(이하 "평가"로 략함)를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기자는 일전에 연변대학 교무처 처장이며 본차 평가건설판...
  • 2008-05-09
  • 무용언어로 쓰는 서사시  무용은 인류사회 최초의 예술이다. 무용, 음악, 문학이 미분화상태로 있던 원시사회 무용은 음악, 문학과 더불어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반영하였다. 몸짓으로 풀어가는 기쁨과 애환, 바로 이런 무용의 언어로 인생의 서사시를 써가는 예술가가 있으니 그가 바로 73세에 나는 저명한 조선족예술...
  • 2008-05-08
  • 조기증상 뚜렷하지 않아 발견 어려워 신장병환자 과일 채소 '독'이 될수도 현재 전국적으로 신장병을 앓고있는 환자는 약 1억여명, 그중 뇨독증으로 전환될 위험에 처한 환자는 약 100만명이다. 이처럼 신장병은 발병률이 높고 또한 치명적인 후과를 가져올수 있는 질환으로 꼽히지만 현재 중국의 발견률은 10%수준에도 미...
  • 2008-05-08
  • 리혜운녀성은 왕청현의 한 편직물공장에 출근하다가 1993년에 정리실업하였다. 그녀는 처음에 시장에서 매대를 세맡고 의류를 팔기도 하다가 현성에 불고기점이 없다는것을 발견, 기회라 판단하고 연길, 장춘 등지를 다니며 한국 불고기기술을 익힌 후 2003년 8월 300평방메터되는 건물을 임대맡아 《금컵불고기집》을 오픈...
  • 2008-05-08
  • 조국의 변강 천평벌에서 밭 44헥타르를 다루면서 청춘의 열을 새 농촌건설에 이바지하고있는 청년이 있다.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 청년농민 맹범강이다.다른 청년들이 대도시, 연해지역으로 자리뜸을 하면서 젊음의 패기와 열기를 자랑하는 이때 맹범강은 농촌에 뿌리박고 창업하리라 작심하였다. 그래서 천평벌에서 타농...
  • 2008-05-08
  • <<죽은 나무뿌리>>에 살아숨쉬는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연변장백산나무뿌리조각예술협회 황영칠부회장입니다.    소학교시절부터 남다른 애착을 갖고 꾸준히 실천해온 그림그리기, 도장새기기 ,돌조각기능은 황영칠씨가 본격적으로 뿌리조각을 할수 있는 믿거름이 ...
  • 2008-05-06
  • 다년간 독서문화운동을 천직으로 삼고 꾸준히 실천해온 지성인이 있습니다. 그이가 바로 룡정시 한글독서사 김재권회장입니다. 유서깊은 룡정땅에 연변의 첫 조선문독서사를 세운 이가 바로 김재권선생입니다. 김재권선생은 연길현 팔도향에서 소학교를 다닐 때 일요일만 되면 당시 팔도에서 유일한 서점인 <<동...
  • 2008-05-02
  • —룡정고중 임창범교원의 24년의 예술지도사업 성과 주렁성시범보통고중(우리 주 4개)인 룡정고중은 예술교육에서 주렁진 성과를 따내 명성을 떨치고있다. 이 학교 예술교육이 이같이 명성을 떨칠수 있은데는 학교지도부의 현명한 교육리념과 적극적인 지지외에 다년간 예술지도에 혼신을 쏟는 정열의 사나이 임창범교...
  • 2008-05-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