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예동근- 종족공동체연구로 고려대 박사학위 받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0월3일 13시54분    조회:97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창설 등 현실참여성 강한 학구파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창설 등
현실참여성 강한 학구파

유학생활 5년 반만에 박사학위 취득한 예동근씨(고려대 사회학과)

‘和合과 共存 동포타운 만들기’에도 앞장
<북경 왕징 코리아타운 종족공동체 연구> 박사논문 통과

 

 고려대 대학원 사회학과 예동근씨가 유학생활 4년 반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통상 박사과정 6년 이상을 거쳐야 취득할 수 있다는 박사학위를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취득한 것이다.

 예동근씨는 2004년 초 한국에 유학을 와 재한 조선족사회와 이주외국인 사회 현상을 연구하고 다방면의 활동도 펼쳐왔다. 그리고 2003년 말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를 조직하여 한국에 온 유학생들의 구심체 역할을 해왔다.

 2004년경에는 가리봉동 중국동포타운에서 중국동포타운신문과 함께 화합과 공존의 동포타운 만들기에도 관심갖고 활동을 하였으며, 2004년 구로공단 운동장에서 열린 추석대잔치 때에는 유학생 대표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현실 참여성이 강한 학우파였다. 

 2007년 10월엔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김을동 이사장)와 함께 해림시실험소학교 꽃봉오리예술단을 초청해 조선족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사를 개최하는 데에도 앞장 섰다.

 예동근씨 박사논문은 북경 왕징 코리아타운을 연구한 논문이다. 논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1990년대 이후 한국인의 중국 진출이 늘어나면서 조선족의 도시진출도 함께 생긴다. 그 대표적인 지역인 북경의 왕징이다. 이곳은 북경 시 내에서도 두 번째로 잘 사는 곳이고, 한국인이 많이 진출함에 따라 중국조선족동포들도 모여들게 되어 거대한 코리아타운을 형성하게 되었다. 한족과 조선족, 한국인과 한족, 그리고 한국인과 조선족 간의 관계 변화상을 연구해볼만한 특징 있는 지역이다. 예동근씨는 이곳에 몇 달간 생활하며 연구하여 왕징 코리아타운을 집중연구하여 논문을 쓴 것이다. 또한 그는 논문에서 도시로 진출하는 조선족의 자원화 전략도 구상하여 관심을 끌었다. 

 지난 8월 29일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 428호에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이 모임에는 석사학위를 취득한 엄성호(경희대)씨, 박초영(경희대) 씨 등의 석사논문 발표가 있었다. 예동근씨는 유학생 선배로써 박사논문을 완성하기까지의 겪은 어려운 과정과 속앓이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주고 논문주제 선정과 구성 등 참고할 수 있는 도움되는 이야기를 후배유학생들에게 들려주기도 하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박사논문 통과는 자동차면허증을 취득한 것처럼 새로운 시작이다” 라며 “앞으로 더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고 활동하며 조선족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본인의 의지를 밝혔다.

 예동근씨는 1976년 중국 길림성 영길시에서 태어나 영길조선족1중학교를 졸업하고 연변대학 중문학과 학사졸업 후 북경 중앙민족대학 법학과 석사졸업(2003)을 마치고 2004년 한국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으로 유학을 왔다.  /편집국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는 8월 29일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 428호에서 석박사 학위논문 통과자들과 함께 자체 학술토론회를 갖고 고려대 교정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예동근씨, 엄성호 박초영씨 등이 나란히 앉았다. 한국에 유학온 석박사 학위취득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동포타운신문 제158호 2009년 9월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시원한 웃음이 매력적인 연변 TV의 김춘희(金春姬) 아나운서. 아나운서실을 들어서는 기자를 반갑게 맞으며 먼저 악수를 청하는 그녀를 보니 편안하고 진솔한 인터뷰가 이뤄질 것 같다. 올해로 방송경력 13년 차인 베테랑 아나운서인 김춘희 아나운서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방송에 입문했다. ‘사랑으로...
  • 2007-09-18
  • 《변경에 위치한 화룡에서 안전과 안정은 경제발전의 선결조건이다. 때문에 마땅히 변방의 일부터 잘 틀어쥐여야 한다.》이는 얼마전 전국국방후비력량건설관심지지선진인물로 당선된 화룡시당위 김수호서기가 늘 하는 말이다. 2003년 6월,  화룡시당위에 갓 부임되여 간 김수호서기는 우선 시안의 변경선을 일일이 돌...
  • 2007-09-17
  • 흑룡강 녕안출신으로 한국간지 12년 되는  57세의 박춘근씨...껑충한 키꼴과 긴 얼굴이 인상적이고 악수하는 큰 손아귀도 힘이 넘친다. 이국타향에서 그렇게 정열과 노력과 도전과 꿈을 가지고 사는 이 조선족 사나이를 취재하면서 나는 깊은 감동을 받지 않을수가 없었다. 조선족 로동자가 편집한 《외래어사전》 초중...
  • 2007-09-17
  • 주인민검찰원 검찰장 김광진은 28년간의 경찰생애에서 선후로 수십개 악세력집단을 짓부시고 1500여건 중대형사사건을 해명, 백성의 안녕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되였다. 1995년,   김광진은 안도현공안국 국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안도현의 리씨3형제는 온갖 행패를 제멋대로 부리면서 백성들을 괴롭히고 사회치안...
  • 2007-09-17
  • 조명권 (길림성 도문시 출생)한국 신화신문그룹 회장.한국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련합총회 부회장.서울화교화인 평화통일촉진회 회장재한 중국인 동향회 수석부회장(상무부회장). 신화그룹 사무실 대청에 들어가면 눈에 띄는것은 올해 4월 온가보총리의 한국방문때 사진이다. 4월 10일 재한 화교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온가보...
  • 2007-09-13
  • 대련시 육명고중 2학년 12반 리려영친구는 2008년 북경올림픽에 선정된 우리 민족의 유일한《꼬마 기자》이다. 기자의 전화취재를 접수한 리려영친구는 맑고 고운 목소리로 자신의 신상을 얘기해주었다. 려영친구는 지금 올림픽취재팀 일원으로 북경에 가서 집중훈련을 받고있는중이였다. 언어에 대해 남다른 흥취를 갖고있...
  • 2007-09-12
  • 1997년 할빈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로숙화교원은 자신의 열정과 애심으로 교직생활을 보람차고 알차게 장식하고 있다. 로숙화교원은10년의 교직생활중 담임으로서 3기의 고중졸업반을 맡았고 련속 5년간 고중 정치과수업을 담당하면서 교학, 교수연구, 학생관리에서 눈부신 성과를 따냈...
  • 2007-09-11
  • 매주 화요일이 되면 북경에 거주하는 수많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 있다. 바로 재중국한국인회 사무실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화요강좌와 총령사 사랑방이다. 류주렬 전 주중한국대사관  총령사는 재임시 매번 정해진 시간에 어김없이 나타나 제일 앞자리에 앉아 화요사랑방을 지켜나갔다...
  • 2007-09-10
  • “오랜 가뭄끝에 단비가 내린 격이다. 붉은 악마의 이번 후원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조선족의 현대적 구단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붉은 악마가 지난 5일 그동안 기업후원금 등으로 쌓였던 기부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현금 6억원과 7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중국의 조선족 옌볜축구단에 지원하겠다고 밝혀 신...
  • 2007-09-09
  • 교육사업에 투신한 10년간  여러차 아영기 우수 소선대보도원, 아영기, 훌룬벨시 우수교원 등 영예를 따안았고 신발조선족향정부 문체사업 담당으로 전근된지 2년도 안되는 사이에 아영기 향촌청년 문화축제 선진개인, 공청단중앙으로부터 내몽골자치구의 유일한 조선족으로 '2006년도 전국향촌청년문화명인' 등 영예를...
  • 2007-09-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