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란-지략과 용기 겸비한 녀형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4월19일 15시39분    조회:101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공안국 형사경찰대대 정보자료중대 김란중대장을 만나

"어릴적 꿈이였던만큼 경찰사업에 종사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더없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백성들에게 믿음과 신임을 안겨주는 훌륭한 경찰로 되기에 노력하겠습니다."

15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연길시공안국 형사경찰대대 정보자료중대 중대장 김란(39살)씨의 한마디다.

167센치메터의 훤칠한 키에 시원한 성격을 소유한 김란 중대장이 경찰사업에 몸담근지도 벌써 18년이 된다. 도전정신이 강하고 남한테 뒤지려 하지 않는 그녀는 교통치안파출소에서 내근으로 근무하는 기간 남성동료들과 함께 공공뻐스에서 소매치기검거에 나서서 소매치기검거 능수로 성장하였고 감금관리대대 녀자수용교양소 부소장으로 근무하는 기간 팀원들을 인솔하는 조직능력도 키웠다.

정보자료중대에는 7명의 경찰이 있는데 그중 6명이 녀성이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전선에서 사건자료, 위법범죄인원 자료수집, 지문관리, 도주범정보관리 등을 펼쳐 제1선에서 범죄혐의자들을 추격하는 형사경찰들이 사건을 해명하는데 일조하고있다.

2004년 3월 15일, 연길시 조양가두의 한 개체슈퍼에서 특대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공안국 지도부의 포치로 김란은 정찰원을 거느리고 련속 6시간 근무하면서 슈퍼주위의 증거들을 전부 확보하고 상급에 회보했다. 이날 저녁, 범죄혐의자 류모는 형사경찰대대에 련행되여 심사를 받았으나 시종 죄를 승인하지 않아 심사가 곤경에 처했다. 이 관건적시각에 김란이 대원들을 이끌고 취득한 정보가 도움이 됐다.  증거앞에서 류모는 경제적 분규때문에 녀자친구를 살해한 범죄사실을 승인했다. 그외 김란은 또 정보자료를 리용해 2002년에 전문기술로 열쇠를 열고 집안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특대절도사건, 2003년 리수재, 장신민의 특대계렬사기사건, "4.12"북산가두 특대강탈사건 및 녀택시운전수를 강탈, 강간, 살인한 김태수의 특대계렬사건 등 중대한 사건해명에서 공로를 세웠다.

정보자료중대는 위험한 정찰, 수사에 나설때도 있다.  2001년 겨울, 연길시에서 전문 녀성들을 상대로 강탈, 강간, 살인하는 특대계렬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범죄자가 주로 홀로 밤길을 다니는 녀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르는 특징을 파악한 정보자료중대의 녀형사들은 범죄자를 유인하기 위해  철남에 세집을 맡고 으슥한 밤길을 혼자서 걸어다녔다. 비록 일정한 거리에서 동료들이 보호해주고있다지만 불안한 마음은 없지 않았다. 하지만 형사경찰이라는 책임감으로,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자를 붙잡아야 된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김란은 모든것을 물리치고 자신이 맡은 임무를 용감하게 떠맡았다. 그리고 어느해 가을, 인질랍치범들이 공원뒤산에서 인질가족들이 가져온 현금과 인질을 교환하게 된다는 제보에 의해 김란은 남성경찰과 함께 련인으로 위장하고 장밤 주위를 감시하기도 했다.

"비록 위험이 따르는 일터이고 사업수요에 의해 밤에 근무할 때도 많지만 경찰들의 노력으로 범죄혐의자들을 나포했을 때 가장 큰 희열을 느낀다"고 김란중대장은 말한다.

3년간 정보자료중대는 김란의 인솔하에 위법범죄인원자료 7638부, 사건자료 1만 266부를 수집해 지문사건해명에 견실한 정보토대를 닦았으며 정보자료를 통해 각종 형사사건 91건을 해명했다. 이 중대는 지난해에 성공안청으로부터 "녀성공훈"선진단위로 선정돼 표창받기도 했다.

"모든 성적은 팀원들의 지지와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며 성과를 대원들에게 돌리는 김란은 단위에서는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는 경찰로, 가정에서는 현처량모로 사업과 생활에서 헌신적으로 열심히 살아가고있다.

연변일보    최영섭 최미란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한투자무역 법률봉사의 《1번지》북경시금평변호사 사무소 김련숙대표변호사 만나본다 ●  중국의 첫 중한투자무역법률봉사 사무소 설립● 《전국 우수변호사 사무소》를 창설● 《북경시 10대 변호사》 칭호, 전국녀성변호사협회 부회장● 한국대기업과 주중 한국기관과 기구의 법률봉사 전담 북경시금평변호사 사무...
  • 2009-11-26
  • 료리연구가 리숙씨의 음식탐구 스토리연길시중의 수백개소에 이르는 료식업체가운데 휴머니즘경영을 선언하고 유기농,무공해 식재만을 쓰며 고객들에게 알뜰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주인이 있다. 그가 바로 연길시 수상시장 청향관의 리숙 경리( 48세)이다.“식당이라 하지만 영리성만 따진다면 그런대로 넘어갈수 있죠...
  • 2009-11-26
  • 국경 ‘보따리장수’서 조선족 제1의 거부로… 태양광발전소 협상차 방한 김춘학 中 금약그룹 회장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牧丹江)시 김춘학(46) 금약그룹 회장. 그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 모색을 위해 한국을 자주 찾는다. 헤이룽장성 조선족 제1의 부자로 알려져 있는 그도 처음에는 중·...
  • 2009-11-25
  •  발해만의 “선장”으로 거듭난 사나이 ㅡ대련우련선무대리유한회사 김광일대표 창업기국경 60주년 및 “중조친선의 해”를 맞아 대련우련선무대리유한회사 대표 김광일(41)씨의 야심은 발발하다. 발해만을 근거지로 조선의 광물자원해운사업에 10여년을 매진해온 그는 요즘들어 조선의 항만...
  • 2009-11-24
  • 칼럼을 통해 조선족사회 제반에 대해 바른 말, 쓴 말을 많이 하여 직통배기교수로 유명한 정인갑교수(62)를 만난것은 지난 11월 8일 저녁무렵, 북경 망경부근의 조선족음식점에서였다. 마침 일요일이여서 협회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다녀왔다는 등산복차림의 정인갑교수는 재작년에 정년퇴직한 분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 2009-11-24
  • 중국조선족 제반 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 원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 고 주덕해선생 회고■ 호요방: 주덕해동지의 서거소식을 들은 모택동주석과 주은래총리는 《그는 훌륭한 동지였다》고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1952년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구 인민정부(연변조선족자치주의 전신)가 성립,  주덕해가...
  • 2009-11-24
  • 내몽골초원에 핀 아름다운 진달래 내몽고자치구 아영기 신발조선족향 향장 윤창길을 만나본다윤창길 프로필: 1964년 출생, 내몽고자치구 아영기 나지툰 제2중학교 졸업; 1982년-1985년 중국인민행방군 51312부대 복역 , 입당 1986년-2001년 아영기인민법원에서 사업, ;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아영기 신발조선족향 대리향...
  • 2009-11-23
  • 박성국-마약사범을 벌벌 떨게 한 조선족경찰관천안문광장에서 서로 만나 반갑게 인사하는 조선족경찰을 본 관객이 깜짝 놀라 《천안문광장에 연변의 경찰까지 동원되였나?》하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 북경시에 조선족경찰이 20여명 있는데 지난해에 이들중 13명이 뜻깊은 만남의 장을 가졌다고 ...
  • 2009-11-20
  •  산림개혁의 선두주자 박희춘 우리 성 산림개혁의 모델 제공신빈만족자치현 현임 환경보호국국장 박희춘씨가 신빈현 북사평향 당위서기 재임기간 실시한 “집체림 개인관리소유제”를 골자로 한 산림개혁이 전 무순시에 보급되고 우리 성은 물론 길림성의 부분 시에서도 실시돼 명실공히 산림개혁의 모...
  • 2009-11-20
  • 중국에서 의대 교수가 된 조선족 교포, 신종성 교수님20년 전 연변에서 열린 고려의학회. 우연히 참석한 이 학회에서 한국의 비뇨기과 높은 수준을 보고 무작정 한국 유학길을 택한 조선족 교포 출신의 중국 의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8년간의 힘든 유학 생활 후 북경의과대학의 비뇨기과 교수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 2009-11-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