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수길-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 협회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5월6일 15시38분    조회:92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민족사업에는 정년퇴직이 없다
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 협회 김수길회장 일화  

(흑룡강신문=하얼빈) 임국현 김호기자 효문=민족간부로 평생 사업하면서 퇴직 후에도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란 민간단체를 내와 현지 제반 민족사업을 위해 자양분을 만들어가는 고향의 불로송—그 주인공이 바로 흑룡강성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김수길회장이다. 1940년생인 김회장은 1969년부터 연수현가신공사 민풍대대 당서기, 가신공사당위부서기 등 기층사업을 거쳐 1993년부터 연수현정부 부현장직을 맡다가 2000년 9월에 정년 퇴직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임국현 김호기자 효문=민족간부로 평생 사업하면서 퇴직 후에도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란 민간단체를 내와 현지 제반 민족사업을 위해 자양분을 만들어가는 고향의 불로송—그 주인공이 바로 흑룡강성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김수길회장이다. 1940년생인 김회장은 1969년부터 연수현가신공사 민풍대대 당서기, 가신공사당위부서기 등 기층사업을 거쳐 1993년부터 연수현정부 부현장직을 맡다가 2000년 9월에 정년 퇴직했다. 

협회는 조선족들의 '큰집'

  정년퇴직후 김수길씨는 민족사회 격변기의 진통으로 민족간부가 날로 위축되여 민족권익을 위한 사업에 많은 공백과 부족점이 있다는것을 실감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 2002년 8월 18일 사단법인인 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www.cheonji.com.cn)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맡았다.

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는 민간단체로서 산하에 법률자문부, 조선족직업소개소, 복지문화부 등 부서를 설치하여 민족권익을 대변하고 수호하는 사절역할을 하고 있다.

법률자문에서 법원과 손잡고 유능한 변호사들을 초빙하여 그들을 통해 조선족들에게 각종 법률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토지에 관한 송사가 많아 나라의 토지법에 위반되는 사건들을 단돈 10원만 받고 법률자문을 제공하여 소송에서 이기도록 도와 조선족의많은 경제손실을 만회했다. 

흑룡강성로동사회보장청의 허가를 받아 2006년에 설립된 조선족직업소개소는 심양, 대련, 단동, 할빈, 목단강, 통화 등 10여개 해외로무송출자격을 가진 회사와 위탁협력관계를 맺고 현재까지 한국, 일본, 리베리아, 호주 등 국가에  100여명의 로무일군을 송출했다. 

조선족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협회의 취지에 따라 복지기금을 모아 2003년부터 극빈생 4명과 70호 극빈호 및 기타 장애자들에게 생활보조비를 지불했다. 비록 많지는 않지만 조선족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뻗쳐 민족의 정체성과 동질성 및 동포애를 구현했다.

전성 첫 조선족민족사를 편찬

  연수현은 조선족들이 비교적 오래전부터 거주한 곳으로써 백년이 넘는다.하지만 력사에 대한 중시가 부족하고 극좌적인 년대에 력사를 바르게 볼수 없는 시대적제한과 사료의 부족 등등 원인으로 지금까지 이렇게 오래된 자민족의 력사를 문자로 정리해놓지 못한 력사허점이 있었다. 

더우기 당시 정황을 잘 아는 많은 로세대들이 점차 사라짐으로 하여 시간을 미루다가는 지금까지의 력사를 영원히 만구할수 없는 위기감을 갖고 김수길회장은 민족사편찬이란 거대한 공정에 나섰다.

엄청난 재력, 인력, 물력이 소요되는 이 공정에 김수길회장이 성과 현 관계부문을 찾아다니며 정부자금을 쟁취하고 연수출신의 민족기업가들을 설득하여 필요한 경비를 마련한뒤 현민족종교사무국과 손잡고 전문 편찬위원회를 내와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며 선후로 3년간의 시간을 들여 2005년 4월에 60만자에 달하는 '연수현조선족백년사'를 정식 출판했다.

흑룡강성내에서 조선족의 지방력사를 처음 기재한 조선족 '연수현조선족백년사'는 자기문자로 된 자기민족의 력사가 없던 공백을 메우고 국내외 각계 주목을 받았으며 기타 현시들에 민족의 지방력사를 정리하는 선구역할을 했다. 


민족사업을 각별히 중시하는 '전통'

  연수에는 한가지 우량한 '전통'이 있다. 바로 현 주요책임자들이 민족사업을 각별히 중시하고 민족사업에 관계되는 일이라면 우선적으로 나서 해결해주는 전통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것이다. 연수에는 렬사가 258명 있는데 그가운데 절반이 넘는 146명이 조선족렬사이다. 공화국창립에 막대한 공훈을 세운 선렬들의 발자취를 따라 김수길회장을 비롯한 민족간부들이 정부각계에 널리 포진하며 현지 한족들과의 융합에 힘써 정부의 혜택을 계속 입고 있다.

한가지 일화로 조선족이 밀집한 거의 전부 지역에서 한국위성방송을 합법적으로 시청할수 없지만 연수현만은 례외이다. 조선족들이 시름놓고 한국위성방송을 시청할수 있도록 김수길회장은 현 주요책임자들을 찾아 설득하고 과거 공무원시절 친분이 두텁던 TV방송관리국 국장을 통해 일정한 관리비를 내고 조선족들이 합법적으로 한국위성방송을 시청할수 있게끔 하였다. 위성방송 1대당 1년에 100원인 관리비는 50원이 연수현조선족로인협회에 납부되여 로인협회 자금마련에도 큰 역할을 했다. 

민족사업에는 사명감이 필요하다. 이런 사명감이 있기때문에 민족사업에는 정년 퇴직이 없는것이다. 김수길회장은 바로 이런 사명감을 안고 고희에도 불구하고 민족사업에서 영원히 푸르청청한 소나무처럼 오늘도 시원한 솔향기를 곳곳에 전달하고 있다. 

 jinhu2010@hanmail.net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대학 동물배태공정연구소 윤희준 교수 동물 복제연구에 박차  (흑룡강신문=하얼빈) 연변대학 동물배태공정연구소 윤희준( 45세, 연변출신)교수는 동물체세포 북제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교수는 국외에서 동물체세포복제연구를 개시하여 돼지복제, 고양이복제에 성공했다. 그는 1988년 연변대학 농학원 수의...
  • 2010-08-02
  •  “저야 압록강변에서 태여나 압록강물을 먹고 자랐지유!” “제가 길림성 집안현에서 태여나 열네살때 관전으로 이사해 죽 살아왔으니까 60여년을 단동지역에서 보낸셈이지요. 아니, 80평생을 압록강변에서 압록강물을 먹고 살아왔다고 할수 있을만큼 압록강과는 인연이 깊수다.” 단동시인...
  • 2010-07-30
  • 지식과 사랑으로 고향의 교육사업에 헌신할터 ㅡ환인현10대우수교원 박봉춘1989년 연변대학 일어학부를 졸업하고 모교인 환인조중에 배치받아 20여년을 하루와 같이 고향의 민족교육사업에 헌신하고있는 박봉춘교원(45)은 연박한 지식으로 학생들에게 지식의 날개를 달아주고 어머니와도 같은 뜨거운 사랑으로 학생들을...
  • 2010-07-28
  • 정계의 새별ㅡ중국기업련합회 부리사장 리명성 리명성(李明星) 프로필: 경제학박사. 중공 16차 당대표, 17차 당대표. 1965년 영길현 출생. 길림대학 졸업. 1990년부터 일본, 영국 류학으로 경제학(석사, 박사) 전공. 1995년 귀국후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처장, 국무원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연구센터 국제부 부장, 중국...
  • 2010-07-28
  • 청도오상향우회 이봉산 회장(왼쪽)이 지난 2009 년 1월말, 설을 맞이해 청도즉묵복운룡 조선족양로원 손옥남 원장에게식품과 물건을 전달했다. 칭다오조선족오상향우회 이봉산-변하는 길만이 사는 길이다  청도조선족오상향우회 이봉산 회장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현시대, 추측할 수...
  • 2010-07-27
  • [리춘일 간력] 1959년 5월 료녕 영구 출생,현 북경신홍광고유한공사 리사장. 연변대학 조문학부 졸업,2007년 북경대학 광화관리학원EMBA 석사학위 취득, 2007년부터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박사 학위 수료중, 1990년 중일한 련합 장강탐험활동 6개월간 참가, 1992년부터 개인사업 시작, 1994년 북경신세계광고유한공사 설립...
  • 2010-07-27
  • 마케팅관리학분야서 활약(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 김명화 할빈상업대학 관리학원 마케팅(市场营销)학부 주임(교수, 48세, 할빈출신)은 마케팅관리학 연구에 진력하고있다. 그의 주요 연구방향은 마케팅학 관리이다. 1984년에 동북사범대학 경제지리전업을 졸업하고 1989년에 동북사범대학에서...
  • 2010-07-24
  • 공헌과 충성으로 공평정의를 써가는 검찰관 연변주검찰원 검찰위원회 전직위원 안영식 연변주검찰원 검찰위원회 전직위원인 안영식은 고도의 정치적책임감과 량호한 검찰관의 직업정신으로 사건처리에 몸과 마음을 바치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따내여 당사자와 동료들의 찬탄을 자아내고있다. 지난 4월, 연변주인민검찰원...
  • 2010-07-21
  • 조선족료식업계 제1브랜드 한라산의 성공비결 ㅡ북경한라산료식체인기업 장문덕리사장의 창업기장문덕 프로필: 북경한라산그룹 리사장, 1973년 11월 교하시 출생.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졸업. 북경시 조양구정협위원, 북경청년기업가협회 부회장. 1997년―2000년 중국국제려행사 본사 직원. 2000년 북경시 조양구 화원...
  • 2010-07-21
  • 교육은 숙명이였다—청도 국기외국어학교 김진숙교장에 대한 이야기 철밥통 버리고 시장에 뛰여들어 단아한 용모에 도전적이고도 앞선 의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현혹시켰던 김진숙(52세)씨가 청도에 진출한것은 1993년의 일이였다.길림성사범학원을 졸업하고 교하시조선족중학교에서 교원으로부터 교무주임, ...
  • 2010-07-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