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명순-연변 해우패션 유한회사 이사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5월26일 14시47분    조회:83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 의류업계의 빛나는 브랜드 - 해우패션

[길림신문 2010-05-26 안상근 김성걸 기자]연변 해우패션 유한회사 김명순 이사장에게 듣는 해우패션의 성공비결

 

연변해우패션유한회사 리사장

김명순 이사장 프로필

  1957년 7월 19일 지린(吉林)성 왕칭(汪清)현 출생

  1985년부터 왕청현에서 복장점과 복장강습반 운영

  1989년~2000년 연길 해란강복장설계강습센터 사장1993년 연변해우복장가공공장 공장장

  현재 사회직무

  연변주인대 대표

  연변공상연합회 부회장

  연변기업가협회 부회장

  지린성복장협회 부회장

  주요영예

  연변주5.1노동모범

  지린성 여성창업선줄군

  연변주지방제품판촉사업선진개인

  연변주 우수여성기업가

  연길시 및 연변주 3.8붉은기수

 

  프롤로그

  연변에서 '해우'라고 하면 의류업계에서는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알아주는 유명 브랜드이다. 그만큼 '해우'브랜드는 말로만의 브랜드가 아닌 연변 명브랜드(1997년), 지린성 명브랜드(1999년), 지린성 저명상표(2007년) 의 당당한 영예를 가지고 있는 '함금량'이 높은 유명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4월도 막바지인 지난 4월 29일, 연변해우패션유한회사 김명순 이사장을 취재했다. 봄이 오고 있어서 였을까? 연변해우패션유한회사에 들어서니 이미 봄이 찾아든 듯 산뜻한 디자인의 전시복장들이 화사한 봄분위기를 자랑했다.

  3500평방미터나 되는 널직하고 산뜻한 회사건물에 가공과 브랜드, 전시를 일체화한 대형사무청사까지 일떠세우고 연변의류업계의 유명 기업으로 당당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 '해우'의 거침없는 성장비결은 무엇이었을까?

  '해우' 브랜드가 곧 기업의 생명이고 기업이 오늘까지 성장해온 성장동력이었음을 김명순 이사장은 강조한다. 


  
'해우'패션은 양호한 품질과 이미지가 입소문으로 퍼져 단체복, 직업복, 신사숙녀복,
교복, 운동복 등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해우'가 만든 각종 단체복 샘플 포스터.

  '해우' 브랜드 창출과 가꾸기

  김명순 이사장이 의류업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것은 1985년이다. 왕청임업국 의류공장에서 근무하던 김명순 씨는 대담하게 철밥통을 버리고 창업의 길을 시작했다.

  1985년 왕청에서 복장강습반과 맞춤복장점을 시작으로 창업을 시작한 후 그녀의 사업은 빠른 성장을 보이자 1989년 그녀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재력을 바탕으로 더 큰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자 연길로 진출한다.

  연길에서 그녀는 해란강복장강습반을 꾸려 2000년까지 10여년간 약 5000명에 달하는 복장강습생들을 양성해냈으며, 1993년에는 드디어 의류가공공장을 세우고 더 큰 창업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런데 당시 자체 브랜드가 없어 디자인이 우수하고 질 좋은 제품임에도 시장에서 별로 각광 받지 못했었다.

  자체 브랜드는 꿈도 꾸지 못했던 김명순 씨는 지인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해우'라는 브랜드에 의한 기업 발전전략목표를 내걸고 1995년, 일본에서 의류설비를 새로 들여와 새로운 발전을 꿈꾼다.

  "의류브랜드를 창출하려면 디자인은 물론 색상과 원단 등 모두 최상의 제품만을 고집해야 합니다." 김명순 이사장의 주장이다.

  "옷을 만들고 패션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옷은 복장이 아니라 심혈을 기울인 예술작품"이라고 말하는 김명순 씨는 지금도 종업원들에게 "옷은 자식과도 같다"고 교육하고 있다. 자식처럼 소중하고 아끼는 마음가짐으로 옷을 다루고 만들어야 정성이 들어간 훌륭한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브랜드상품을 만들자면 본인이 브랜드가 돼야 하며 그래야 브랜드작품이 나옵니다." 김명순 이사장이 모든 종업원들에게 요구하는 브랜드의식이다.

  이에 따라 해우패션은 정기적으로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들과 유명패션 전문기술자들을 청해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디자인, 설계사재능교육, 종업원시스템교육 등이 동시에 진행되어 종업원마다 브랜드의식이 뚜렷하고 복장가공 고리마다 브랜드화가 몸에 배어 있다.

  그 보람으로 해우패션은 연변의류업계 최초로 ISO9001-2000국제질량체계인증까지 받았다.

  '해우' 브랜드가 지금까지 긴 시간동안 그냥 고객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브랜드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옷을 만든 후 만든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만족을 우선시하여 친절한 고객서비스를 했기 때문이라고 김명순 이사장은 강조했다.

  '해우'패션은 양호한 품질과 기업이미지가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단체복, 직업복, 신사숙녀복, 교복, 운동복 등 주문이 끊임없이 밀려들어 생산라인이 만가동 상태이며 올해도 이미 상반기 주문이 넘칠 정도이다.

'해우'패션 전시 판매장 일각. 원단과 기성복 샘플을 전시해 고객들의 실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부단히 발전하는 나를 만들라

  "변화하고 발전하는 형세에 적응하려면 스스로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김명순 이사장은 이 말을 실제로 실천해나가고 있다.

  자신의 삶을 부단히 충실하게 하고 자체 자질과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김명순 이사장은 선후로 연변대학여성연구중심 직업여성문화연구반, 연변대학아시아아프리카언어문학연구생반, 연변주당학교 주최의 청화대학 고급공상관리연수반 등에서 지속적인 교육을 다년간 받아왔고 지금도 배움에는 게으름이 없다.

  "오늘이 있기까지 짬짬이 공부를 견지해왔고 우수한 교육과 우수한 인재들과의 교류를 부단히 진행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 김명순 이사장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폐부지언이다.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3500평방미터에 달하는 회사건물에 80여명의 종업원 그리고 만인이 알아주고 인정하는 브랜드인 '해우'패션을 가지고 있는 김명순 이사장은 약 26년간 기업을 경영해오면서 자신의 성공 비결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우선 자기가 숙달되고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고 그 일에 미치고 빠지는 것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수확과 성공이 따른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사영기업인 '해우'패션이 국영기업인 연길시국영복장공장을 합병한 것은 해우패션의 한차원 높은 성장기회에 대한 정확한 포착이었다.

  2003년 11월 김명순 씨는 252명의 종업원에 1500여만 위안의 채무가 겹친 연길국영복장공장을 합병하는데 성공하고 국영기업이 안고 있던 각종 채무와 종업원들의 실업수당, 각종 보험 등 체납비용들을 깨끗이 상환했으며 합병하면서 했던 모든 약속들도 일일이 지켜 종업원들의 근심을 덜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부담도 덜어주었다. 이로써 해우패션의 실력과 브랜드형상 수립에 적극적인 작용을 했다.

  에필로그

  취재하는 사이에도 김명순 이사장은 처리해야 할 사무들이 너무 많아서 무척 바쁜 모습이었다. '해우'패션의 향후 타산을 물었더니 기업을 여차여차하게 크게 키우겠다는 등 비현실적이고 책임지기 힘든 호언장담보다는 겸허한 자세로 브랜드와 고객에 책임지는 성실신용을 근본으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김명순 이사장은 강조했다.

  취재가 끝나고 나오는데 봄에 피는 버들가지로 장식한 회사 전시실에 따뜻한 봄햇살이 가득 밀려들어와 밝고 찬란한 '해우'패션의 희망찬 앞날이 보이는 듯 싶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37살의 젊은 나이에 교수, 박사생지도교수로 발탁된 당찬 녀박사가 있다. 연변대학 선전부의 소개를 받고 기초의학원 림정화교수를 찾아갔을 때 그녀는 새 캠퍼스에로의 입주를 앞두고 흥분과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있었다. 연변대학이 통합후 "211프로젝트"건설대학, 서부개발중점건설대학, 길림성과 교육부의 공...
  • 2010-07-20
  • 서남지역 과학기술분야 우리 겨레의 자랑서남화공연구설계원 부원장 최기도 고급공정사현재 사천 서남화공연구설계실에서 32년을 고스란이 몸담아온 최기도씨(59세)는 서남지역 과학기술연구분야 고급공정사, 부청급간부로 우리 겨레의 자랑이다.   서남화공연구설계원은 전 화공부산하 과학연구, 기술개발, 공정설계,...
  • 2010-07-16
  •  미국서 피부병연구에 크게 기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 최창익 의학박사(45세, 흑룡강성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출신)는 미국 국립위생연구원 로화연구소에서 연구과학자로 활약하며 피부병연구에서 두각을 내밀고있다. 1989년 할빈의과대학 림상의학학부를 졸업하고 1992년에는 할빈의과대학 피부병학 석사...
  • 2010-07-16
  •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석광훈 사장.  신용은 곧 기업의 생명이다-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 석광훈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 석광훈 사장의 이야기(흑룡강신문=하얼빈)박영철 기자 = 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의 신공장 이전확장 및 개업 6주년 기념식이 지난 6월14일 연대시 복산구공업단지에 위치한 천화복장공장에서 60여 ...
  • 2010-07-15
  • ㅡ극작가 리광수선생을 찾아서  극작가 리광수선생은 연변에서 집집마다 잘 알려져있다. 1994년 TV련속극 “사랑의 품”으로 연변시청자들의 안방을 뜨겁게 달구며 일약 “명인”으로 부상했다. 일전 리광수선생과 심양에서 만나 자리를 함께 했다. 소탈한 성격에 유머감각이 뛰여나 몸가짐이며 목...
  • 2010-07-14
  •     (흑룡강신문=하얼빈) = 주명희 박사는 (부교수, 부주임의사)길림대학 중일련의병원 피부과에서 레이저미용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주 박사는 (녀, 42세, 길림성 서란현 출신) 1992년 상...
  • 2010-07-12
  • ㅡ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 심청송사장의 경영관 훤칠한 키에 듬직하고 후더운 인상을 주는 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 심청송사장(68년생)은 28세때 흑룡강성에서 단동에 진출해 대조선무역에서 성공한 조선족기업인이다. 단돈 5만원을 가지고 단동에서 창업의 스타트를 뗀 그는 현재 년무역액이 1,500만딸라에 달하는 회사를 이끄...
  • 2010-07-09
  • 흑룡강성 동녕통상무역구에서 동쪽으로 약 50킬로메터 가게 되면 로씨야 연해주에서 가장 큰 철도역이 있으며 중국, 윁남, 일본 등 외국장사군들이 운집한 우쑤리스크시가 위치해있다. 거기에 전국인대대표이며 동녕현 길신그룹 총재인 조선족 최룡길씨가 이끄는 공업단지가 있는데 로씨야가공업시장을 누비고있어 화...
  • 2010-07-09
  •          중앙민족대 서영섭교수를  인터뷰 하다     5월 29일, 서영섭교수 남방 조선어 특강, 소흥 로신선생 옛집 답사 5월 30일, 항주 서호 유람, 항주고려사 답사, 로룡정 오찬   연변작가협회 절강지구창작위원회와 남방아리랑 주최, 절강월수외국어...
  • 2010-07-07
  • 끈질긴 노력과 추구로 이어진 홀로서기 —평범한 농민에서 전문사회자로의 꿈을 이룬 홍미숙씨"자신이 하는 일을 재미없어하는 사람치고 성공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령혼의 선도자”로, 성공학 대사로, 미국의 “현대 성인교육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데...
  • 2010-07-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