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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8000여명 환자 위해 고민하는 조선족의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8월16일 09시06분    조회: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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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림승혁

[길림신문 2011-08-15 홍옥 기자]

-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 진찰부 주임 림승혁교수를 찾아서

장춘에 있는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진찰부(门诊部)문앞에는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들로 시끄러울 정도로 분주하다. 길림성에서 최고수준의 의료전문가와 의료자원이 집중된 병원중의 하나로서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은 매일 전 성 각지에서 온 환자들로 넘치고있다. 하루 진료수가 연인수로 평균 8000여명, 이 많은 환자들의 진료편리를 위해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 진찰부 주임인 조선족 림승혁교수는 고민하고 머리를 짜고있다. 《환자에게 모든 편리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림승혁주임의 입버릇이다. 2007년말 림승혁교수가 진찰부주임으로 임명된후의 3년 남짓한 동안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의 진찰부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길림성에서 제일 처음으로 전화, 네트워크, 현장 3가지 방식으로 진료등록예약(预约挂号)을 개시했고 카드하나로 모든 진료수속을 마치는 프로젝트를 운행하고있다.

인성화봉사로 환자만족도 상승

지난 7월말 기자가 림승혁주임을 찾았을때는 한창 회의중에 있었다. 진찰부 의무일군에 따르면 진찰부 주임이자 핵의학과 주임으로 있는 그의 스케줄이 빽빽하다 했다. 1년 365일, 출장시간을 제외하고 아침 7시전에 출근해서는 저녁까지 진찰부를 찾은 환자들이 모두 떠나서야 시름놓고 문을 나선다 한다.

《병보이기 힘들고 병보이기 비싼 문제》, 이는 근년래 중국 위생의료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난제로 되고있다. 병보이기 힘들다, 이는 진찰권을 떼기 힘들고 진료대기시간이 길고 반복검사 차수가 많으며 수금절차가 번잡하는 등 문제들을 말하는것이다. 매일 진찰부를 찾는 환자연인수가 8000여명, 제일 많을때는 근 1만명, 이 많은 환자들의 진료편리를 도모하고저 림승혁교수는 여러 번 북경, 상해, 광주, 성도 등 지역에 가 경험을 섭취하고 직접 줄을 서서 진찰권을 떼면서 환자들의 신고를 알아보고 여러 병원의 진료과정을 체험했다. 한밤중에 사천 화서병원에 가서 응급센터의 전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림승혁주임은 여러 병원의 우점을 집중시켜 자기병원의 실제상황과 결합시켜 전반 진료과정을 최적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진찰등록부터 시작하여 병원을 떠날때까지의 전반 진료과정을 빠르고 편리하게 끝마치도록 요구하고 카드한장으로 계산검사하고 약을 수령하는 과정을 끝낼수 있게 했다. 또한 이 카드로 병원에서 진료받았던 모든 질병정보와 결과를 검색할수 있게 했다. 금년부터는 진료실내에서 의료비를 지불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이 수금창구를 오가며 줄을 서는 일이 없게 되였다.

환자들의 진찰등록시간을 줄이기 위해 림승혁주임은 전화, 네트워크, 현장 3가지 방식의 진찰등록방식을 내놓아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이 토대우에서 림주임은 또 환자자체로 화험보고서를 인쇄하는 설비를 갖추어놓았고 접촉식 진료안내스크린(电子屏)을 층마다 설치해놓음으로써 병원의 자동화봉사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길림대학 베쮼 제1병원 진찰부 홀에 들어서면 환자들에게 최대한 인성화진료봉사를 제공해주기 위함이 눈에 띄게 보였다. 무개차(平车), 휠체어는 물론 바늘, 안경까지 준비해 놓았으며 대형스크린에는 진료안내문이 수시로 내용을 바꿔가며 안내해준다. 진료안내자들의 열정적인 접대 또한 환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온한 분위기를 준다.

과거 환자들이 화험보고서가 나올때까지 서서 기다리던 일이 거의 없고 환자들은 텔레비죤을 보면서 자기차례를 기다린다. 령수증에는 또 각 검사부문의 상세한 위치를 알려주어 검사부문을 찾지 못해 이리뛰고 저리뛰여 다니는 환자들을 볼수 없었다.

봉사항목을 늘이고 봉사수준을 높인데서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의 환자만족률이 날로 향상하고있다. 한편 이 병원의 경험을 배우려고 많은 의료기구에서 길림대학 베쮼제1 병원을 찾았고 지난해에는 장춘시위생국으로부터《봉사문명창구단위》로 평선되였다.

환자들이 안심하는 병원으로

1류의 봉사로 환자들의 신임을 얻고 환자들이 안심하는 의료봉사를 제공하는것이 진찰부 의료봉사의 취지이다.

진찰부의료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림승혁교수는 의무일군들을 조직하여 달마다 1000부이상의 진찰부 병례를 검사하고있는데 근 3년동안 견지해왔다. 매 병례에 점수를 매기고 각 과실의 병례를 분석,총화,귀납시켜 부족점을 찾는다. 부족점이 발견되면 당사자와 소통하여 다시 정리하게 했는데 이로써 불합격병례가 두절됐다. 림승혁교수가 진찰부주임으로 있은후로 선후 수차 10여개 항목의 진찰사업제도를 다시 제정했다. 해서 의료안전우환을 줄이고 진찰의료안전을 보장했는바 련속 3년간 진찰부는 엄중한 의료차실이 없다.

림승혁교수는 매일 진찰부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습관이 있다. 수금창구에 줄을 선 사람이 많을가, 진료대기시간이 너무 길지 않을가, 어린이환자들이 진료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가, 화장실이 깨끗하고 냄새가 없을가...

림주임은《병원을 찾는 매 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병을 보이고 뒤문거래를 하지 않고도 병을 보일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며 병원을 떠날때에는 만족을 느끼는 그런 진료환경을 마련하는것이 앞으로의 목적이다》고 계획을 말한다.

의과대학 자원봉사자들에게 병원 상황을 소개하고있는 림승혁주임(오른쪽 첫사람).

갑상선암치료에서 돌출한 기여를 한 전문가

2000년에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의 핵의학과 주임을 맡아서부터 림승혁교수는 젊은 학과 선두주자로 중화핵의학전업 청년위원, 치료학조직위원회 위원, 길림성 핵의학분회 부주임위원, 장춘시핵의학회 주임위원 등 직무를 맡고있다. 핵의학분야의 청년전문가로서 림승혁교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암치료에서 주목을 끄는 공적을 올렸다.

그는 선후《18F-FDG PET-CT페질환진단및림상결책》림상연구에 참가하고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암의 방사성요드치료, 골이전암치료, 혈관종양과 흉터치료, 전립선증생치료와 립자착상치료, 전국 요드-131갑상선기능항진림상치료연구에 참가했다.

핵의학과는 소아피부혈관종양과 피부흉터치료, 악성종양골이전암 통증치료 등 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림주임은 갑상선기능항진과 갑상선암치료에서 돌출한 기여를 했다. 10여년래 림승혁교수가 이끄는 핵의학과는 한번도 의료착오와 사고가 생기지 않았으며 진료수준이 국내 1류수준에 이르렀는바 해마다 근 800명 환자들이 핵의학과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근년래 림승혁교수는 40여편의 론문을 발표했으며 4가지 항목이 성급이상과학연구과제로 되였다. 지난해 림주임이 이끄는 핵의학과의 두개 항목이 길림대학의료성과상을 받았다. 2010년7월 림승혁교수는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의 10여명 당대표중의 한사람으로 13기 길림대학 당대회에 참가하는 영광을 지녔고 련 3년간 병원의 우수당원, 길림대학 우수당사업일군으로 평선되였다.

중한 교류의 사자로

5년전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은 한국 가톨릭대학서울성모병원과 자매병원을 맺었다. 처음 두나라 의무일군들의 사유방식과 근무습관 차이로 적지 않은 곤난에 부딛쳤다. 중한교류의 원장특별조리로 있는 림승혁교수는 병원외사판공실의 일군들을 협조하여 많은 일을 하였다. 연수의무일군 선발부터 연수생생활까지 하나하나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것이 없다. 그의 협조로 선후 80여명 의사들이 한국에 가 림상의료연구를 하게 됐다.

금년 2월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과 한국 가톨릭대학서울병원은 《상미중한성형미용센터》를 설립하고 한국 전문가들이 길림성환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플랫폼(平台)을 건립했다.

진료예약 추진 병보이기 힘든 문제의 해결책

길림성의 제일 큰 병원중의 하나로 길림대학 베쮼 제1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1년에 200만명이나 된다. 대부분이 길림성 각지에서 온 환자들이다. 진찰등록, 검사받고, 약을 받고 하는 과정중에 실제 병을 보이는 시간보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림승혁교수는《전화, 네트원크, 현장 3가지 진찰등록 방식을 취하고있지만 많은 환자들은 진찰등록창구를 통해 진찰등록을 하는데 습관돼 있다. 하여 진찰등록 예약률이 10% 밖에 안되는데 많은 시간을 줄을 서는데 허비하고있다》며《전화, 인터넷을 통한 진찰등록제를 널리 선전하고 보급함으로써 금년 혹은 명년즈음에 80%환자들이 예약을 통해 병을 보이도록 하련다》고 밝혔다. 그때가면 대체상 국제수준에 이르게 되는데 환자에게 어느날, 어느 시간에 어느 의사한테 보이는것까지 배치되는바 환자들의 진료대기시간과 경비가 많이 줄어들것이다고 림승혁주임은 소개했다.

그는《지방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는것도 <병보이기 힘들고 병보이기 비싼 문제>를 실제적으로 해결하는 좋은 방법중의 하나이다》고 말한다. 지난해 10월 림승혁교수는 의무일군들과 함께 휘남현 루가조선족향에 가서 의무진료를 하고 경로원로인들에게 무료진찰을 했으며 가치가 2만여원 되는 30여가지 약품을 기증했다.

림승혁교수 략력

1967년 룡정서 출생, 1990년 7월 원베쮼의과대학 방사의학부 졸업, 1995년7 월 베쮼의과대학 제1병원 핵의학부 연구생 졸업, 2002년 7월 길림대학공공위생학원 방사의학부 박사학위 취득, 2006년12월에 길림대학 제1병원 소화내과 박사후류동참, 박사후과정 마침.

선후 원베쮼의과대학 제1병원 핵의학과 의사, 주치의사, 부주임의사, 주임의사 교수로 근무, 이 기간 일본, 미국, 한국 등 나라의 방문학자로 있었음.

2004년 길림성과학기술진보 3등상을 받았고 2010년 길림대학의료성과 3등상을 받았다. 2000년12월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 핵의학과 주임, 2007년 12월 진찰부 주임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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