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도 선발로 90분 소화, 박성 15분 교체출전
어제 있은 아세아 챔피언스리그 제1차전에서 산동로능의 김경도선수가 선발로 90분을 뛰고 북경국안의 박성선수가 후반 교체로 15분을 뛰였다.
이날 산동로능팀은 홈장에서 압도한 경기를 펼치며 선제꼴로 앞섰으나 경기 추가시간에 한꼴을 실점하면서 입에 들어온 고기를 놓치며 1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김경도선수는 주력 수비형 하프로 공방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열심히 90분을 소화했다.
올해 산동로능팀이 중국슈퍼팀중 최대의 선수인입 투자로 내외로 막강한 전력을 보강하면서 광주항대팀과 겨룰수 있는 멤버를 갖추고있다고 공인하는 가운데 나어린 김경도의 주전위치가 자칫 걱정이였으나 이런 중대한 경기의 풀타임 출전은 감독의 심중에 김경도의 확고한 위치가 확인되는 경기이기도 하다.
한편 북경팀은 원정에서 지난해 일본리그 우승팀인 히로시마팀과 접전, 후반 17분 한국 국가팀 선수인 하대성의 선제꼴로 앞서다가 역시 적수에서 한꼴을 허용, 하지만 원정에서 귀중한 1점을 챙겼다.
이날 선발출전을 예상한 전문가들의 판단과 달리 박성은 후보석에 앉았다. 그러던중 공신 하대성이 뜻밖의 부상으로 75분경에 교체출전한 박성은 대담한 중거리슛 한방을 날리며 열심히 뛰였으나 주어진 짧은 시간에 별로 보여주기는 역부족.
역시 올해 막강한 투자로 선수진을 대거 보강한 북경국안팀에서 박성의 지난해 주전위치가 흔들리지 않을가 하는 걱정과, 한편 원정경기의 안정을 위해 공격성향이 강한 박성을 전술상 후보로 내세운것이 아닌가 판단할수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길림신문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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