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 악문 홍명보號 "패배는 마이애미에 두고 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3일 15시55분    조회:11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베이스캠프 도착 첫날 공개훈련
한국 훈련 지켜본 이탈리아人 "2002 월드컵 16강전 생각나"
발등 다친 '수비 核' 홍정호… 18일 러시아전 선발 출장

"패배의 분위기는 마이애미에 두고 왔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12일(한국 시각)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에 마련된 베이스캠프에서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이애미를 떠나기 전에 분위기를 바꾸었다"며 "패배 의식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10일 가나와 벌인 평가전에서 0대4 대패를 당했다.

경기 다음 날 오전만 해도 패배 후유증 탓인지 선수단 분위기는 무거웠다. 회복 훈련을 하러 가는 버스 안에서도 정적만 흘렀다. 하지만 막상 훈련에 들어가자 분위기는 서서히 바뀌었다. 대표팀의 공인 '분위기 메이커'인 박주영이 몸을 푸는 시간 선수들을 하나하나 붙잡고 말을 걸자 그라운드엔 웃음꽃이 피었다.

12일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손흥민(가운데)이 헤딩을 시도하고 있다. 평가전 패배의 분위기를 털어 버린 대표팀은 18일 러시아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뉴시스돌아가는 버스 안에선 경쾌한 트로트 노래가 흘러나왔다. 홍명보 감독이 "너희가 다 맘에 안 들지만 노래 선곡이 가장 마음에 안 든다. 누가 이 노래를 골랐느냐"고 농담하자, 한쪽에서 "(이)청용이 형이요!"라는 대답이 나왔다. 한바탕 웃으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유쾌하게 브라질 땅을 밟은 대표팀은 붉은 옷을 입은 교민 수십 명의 환대를 받으며 숙소인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에 들어섰다. 이날 환영 행사에 참석한 김광진(47) 파라과이 한인회장은 "4시간 걸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여기까지 왔다"며 "교민의 응원에 힘을 입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이 묵는 버번 리조트는 이구아수 폭포에서 12㎞ 떨어진 곳에 있는 5성급 휴양 리조트다. 대표팀의 특별 요청으로 트레드밀(러닝머신)을 여유 있게 구비해 놓았다. 현지 군인·경찰의 철통 보안 속에 12일부터는 취재진을 포함한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다.

이날 오후엔 페드로 바소 스타디움에서 베이스캠프 첫 훈련이 펼쳐졌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월드컵을 앞둔 훈련 일정 중 하루를 팬들에게 공개하게 하는데, 한국은 첫날을 택했다. 무료입장한 브라질 현지 팬 등 600여명이 한국의 훈련을 지켜봤다. 2년 전 포스두이구아수에 정착했다는 이탈리아인 안토니오 줄리오르(48)씨는 "박지성이 없어 아쉽다. 2002 월드컵 16강전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도 안팎의 좋은 날씨에서 훈련은 시작됐다. 지난 가나전에서 상대 압박에 고전했던 선수들은 패스를 통해 효과적으로 압박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을 반복했다.

지난달 튀니지전에서 발등을 다쳤던 수비수 홍정호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하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18일 오전 7시) 선발 출장을 예고했다. 홍정호는 "아직 순간적으로 움직일 때는 통증을 느낀다"며 "감독님이 2002년 월드컵 때 발등 통증을 안고 뛰었던 경험을 얘기해 주셔서 큰 용기를 얻었다. 진통제를 맞는 한이 있더라도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2022 까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앞둔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열망이 뜨겁다. 중국의 월드컵 예선 4련전 관람권 세트가 판매에 돌입과 동시에 매진됐다. 중국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A조 잔여 경기를 안방인 소주경기구에서 치른다. 중국은 괌, 말디브, 필리핀 등 약체팀들과 한조에 묶여 비교적 수월한 경...
  • 2021-05-27
  •   이겼다 이겼어! 우리가 이겼다!       도꾜올림픽경기대회 녀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차전이 13일 소주에서 펼쳐졌다. 연장전 경기에서 왕상선수가 장거리 슛으로 득점한데 힘입어 중국대표팀은 4:3으로 한국 대표팀을 이기고 도꾜올림픽경기대회 본선경기 참가자격을 가지게 되였다...
  • 2021-04-15
  • "도쿄 올림픽 연기 확정…2021년 개최 유력" 美 'USA투데이' 단독보도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2020 도쿄 올림픽 연기 확정 단독 보도를 냈다. USA투데이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딕 파운드 위원의 발언을 인용, 개막일이 2021년으로 1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
  • 2020-03-24
  •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연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가 17일 밤 이례적으로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올림픽 정상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넉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을 정상개최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33개 종목 국제련맹 수장들이 참석한 긴...
  • 2020-03-19
  • 사진 시나스포츠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중국녀자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승부가 6월로 연기됐다. ​ 아시아축구련맹(AFC)은 9일 애초 이달 3월 6일과 11일에 열릴 예정이였던 중국과 한국의 녀자축구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6월 4일과 9일에 진행다고 발표했다. ​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결정으로, 개최 장소...
  • 2020-03-11
  • 사진: 시나스포츠 2020 자카르타 월드컵 예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 아시아축구련맹(AFC)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코로나19 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 동부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상 개최가 힘들어지자 2022 까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일정 ...
  • 2020-03-03
  • 자료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26일 신화사 기자에게 “3개월 이후에도 코로나19 위험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2020년 도꾜올림픽이 취소될수도 있다.”고 말한 국제올림픽위원회 딕 파운드의 판단을 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26일 신화사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표시하였다. 지금 국제올림픽...
  • 2020-02-28
  •     일본 삿포로 9월 22일발 신화통신: 22일, ‘쌍핵’추동의 중국녀자배구팀은 2019년 녀자배구 월드컵경기중 련속우승 행보를 이어갔다. 주정과 원심월이 각자 26점을 취득해 중국팀은 1:2로 뒤떨어진 상황을 3:2로 역전하여 파비아나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브라질을 이겨 6련승을 실현했다. 전에 5련...
  • 2019-09-24
  •   좌 '빙돈돈(氷墩墩,Bing Dwen Dwen)', 우 '설용융(雪容融,Shuey Rhon Rhon)'       9월 17일,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발표식이 베이징 수강(首鋼)단지 국가동계운동훈련센터 아이스하키관에서 열렸다.   발표식에서는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는 판다 &#...
  • 2019-09-18
  • 7월 27일, 한 기자가 붕괴사고가 발생한 야간업소를 촬영하고 있다. 이날 새벽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부근의 한 야간업소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8명의 경기 참가 선수가 부상당했는데 그중에는 중국 선수가 없었다. 인민넷 조문판 
  • 2019-07-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