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증명할 게 없다” 호날두, 월드컵에선 증명 못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7일 03시00분    조회:8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OSEN=윤세호 기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포르투갈 중심 선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첫 경기부터 고개를 숙였다. 포르투갈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독일과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서 0-4로 졌다.

예상했던 것과 정반대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조직력의 독일과 세계 최고 공격수 호날두를 앞세원 포르투갈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으나, 결과는 포르투갈과 호날두의 완패였다.

독일은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일찍이 승리에 다가갔다. 전반 10분 마리오 괴체가 페널티 킥을 얻었고, 토마스 뮐러가 선취골을 넣었다. 31분에는 마츠 후멜스가 코너킥을 살려 2-0을 만들었다. 막바지인 45분에도 독일은 뮐러가 추가골을 넣어 완벽하게 전반전을 마쳤다.

반면 포르투갈은 악재만 반복됐다. 최전방 공격수 우구 알메이다가 왼다리 햄스트링으로 교체됐고, 전반 37분에는 페페가 레드카드로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 속에 독일은 더 강하게 호날두 쪽을 압박, 호날두는 점점 더 고립됐다. 전반 호날두가 기록한 슈팅은 골포스트를 훌쩍 넘긴 게 유일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호날두가 측면에서 위치에 변화를 주며 중앙에 섰으나 여전히 독일의 촘촘한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 호날두는 “내 기록과 경력들을 봐라. 나는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는 선수다. 내 커리어는 지금까지 위대했고 앞으로도 위대할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역시 동료의 확실한 지원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동안 이뤄놓은 것은 많았으나 “나는 팀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그렇다고 나 홀로 팀 전체를 이끌지는 못한다”고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

덧붙여 호날두는 죽음의 조에 포함된 것을 두고 “최상의 조에 속하지는 않았으나 포르투갈 역시 최강 팀 중 하나다”며 “힘든 조에 속한 게 나에게는 성공을 더 갈망하게 만든다.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상대 팀과 최선을 다해 맞붙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결국 호날두와 포르투갈은 승점 없이 득실차 ‘-4’만 안았다. 호날두는 향후 각각 북중미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미국과 가나를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야만 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6월 12일, 중국팀 감독 가수전(贾秀全)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중국팀은 프랑스 빠리에서 녀자축구월드컵 B조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거행했다. 중국팀은 북경시간으로 14일 새벽에 남아프리카팀과 겨루게 된다(신화사).
  • 2019-06-14
  • 2019 중국연변 제1회 동북아국제청소년축구 초청경기 열려 중국, 조선, 한국, 로씨야, 일본 등 5개국 16팀이 출전   제1회 2019 중국 연변 제1회 동북아국제청소년축구 초청경기(U10세, U11세)  가  ...
  • 2019-05-13
  • 2022년 월드컵 아시아지역 1라운드 예선경기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련맹 본부에서 추첨의식을 진행했다. 아시아축구련맹 소속팀중 세계순위가 뒤에 있는 12개 축구팀은 6개의 2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된다.  추첨결과에 의하면 말레이시아팀-동티모르팀, 몽골국팀-부루나이팀, 중국 오문팀...
  • 2019-04-19
  • 2월 24일, 시상식에 참석한 여우하오(尤浩, 중간). 당일, 2019년 체조월드컵 멜버른 세션 남자 평행봉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 여우하오가 15.066점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신화넷
  • 2019-02-26
  • 호날두 "중국 클럽 갈 나이에 빅 클럽 오게 돼 정말 기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월드컵도 막을 내리고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은 이제 다음 달이면 개막하는 유럽 빅리그로 옮겨가고 있다. 단연 올여름의 스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사진)다. 지난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 2018-07-18
  • 2018 로씨야 월드컵은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 자국대회 우승 후 20년 만에 우승컵을 재차 들어올리며 통산 2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한달간(6월 14일~7월 15일) 화끈한 대결을 선보인 로씨야 월드컵! 그렇다면 지난 한달간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월드컵은 어떤 화제...
  • 2018-07-18
  •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월드컵 3위에 오르면서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벨기에는 15일(한국 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적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반...
  • 2018-07-16
  • 프랑스 월드컵 우승 프랑스 축구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프랑스의 우승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프랑스는 431억 원의 상금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
  • 2018-07-16
  • 결승에서 그리에즈만·포그바·음바페 등 연속골로 4-2 승리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크로아티아 준우승 득점왕 케인·골든볼 모드리치·골든글러브 쿠르투아·영플레이어상 음바페  프랑스, 러시아 월드컵 우승 환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
  • 2018-07-16
  • 전반전 뫼니에, 후반전 아자르 골로 완승 벨기에,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경기 최우수 선수는 아자르 벨기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4분 토마 뫼니에가 골을 넣은 뒤 다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 2018-07-1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