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의리논란' 박주영, 브라질서 얻은 2가지 아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7일 06시45분    조회:14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OSEN=우충원 기자] 러시아전서 결장한 박주영(아스날)이 2가지 아픔을 안고 브라질 월드컵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후반 32분 얀 베르통언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1무 2패의 한국은 H조 최하위에 그치며 8년 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주영은 러시아와 경기서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후반 11분 교체됐다.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은 선보이지 못했다. 이근호(상주)의 선제골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박주영의 부진에 대해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2차전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박주영은 역시 러시아전처럼 선발 출장했다. 알제리전은 대한민국이 필승을 거둬야 할 경기였다. 하지만 박주영은 전반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박주영이 부진하면서 대표팀 공격진도 함께 반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박주영이 뛰는 동안 한국은 단 한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박주영이 거둔 성과는 슈팅 1개뿐이다. 위협적이지도 않았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셈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박주영의 수비적인 역할에 만족했지만, 스트라이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한 박주영을 향한 비난 여론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커졌다.

벨기에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박주영은 아픈 소식을 들었다. 바로 아스날과 계약해지였다.EPL에 진출하며 기세 좋았던 박주영은 아스날서 단 6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정상적인 선수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아스날은 박주영을 그대로 놔줬다.

아픈 소식은 이어졌다. 벨기에전서 선발 명단서 사라졌다. 홍명보 감독과 '의리논란'이 생길 정도였지만 결국 그는 선발 명단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K리그 출신의 김신욱(울산)이 공중볼을 따내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동안 박주영은 벤치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주영은 역시 벤치에 앉아 있어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 대신 이근호(상주)를 투입했다. 러시아와 경기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이근호에 대해 믿음을 선보이며 출전을 시켰다.

마지막까지 기회는 있어 보였다. 박주영은 이미 반전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박주영은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넣어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바 있다.

하지만 박주영에게 더이상 기회는 없었다. 후반 28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투입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결국 박주영은 이번 대회서 무득점, 1슈팅의 기록으로 마무리 했다. 그러나 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한구은 16년만에 무승으로 월드컵을 마무리 했고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또 홍명보 감독에게 '의리논란'까지 만들며 씻을수 없는 치욕을 안기고 말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축구대표팀 조현우가 2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후반 추가골이 터지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이기지 못한 것은 쇼크"라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7일...
  • 2018-06-28
  • “한국이 독일을 2대 0으로 이길 가능성보다 독일이 한국을 7대 0으로 이길 가능성이 더 크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자 외신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베팅업체 레드브룩스는 한국과 독일 경기에 배당률을 매기면서 한국의 2대 0 승리보다 독일의 7대...
  • 2018-06-28
  • 광화문 광장이 뒤집어졌다 세계 최강 독일에 完勝…“꿈이냐 생시냐” “16강 아니면 어떠냐. 세계 최강을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 80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   2 대 0, 우리가 세계 최강 독일에 완승(完勝)을 거뒀다. 28일 새벽 1시 서울 광화문광장이 뒤집어졌다. 후반전 막판에 두...
  • 2018-06-28
  • '울보 에이스·NO.3 골키퍼·욕받이 수비수'가 만든 반전드라마 쐐기골 손흥민·선방쇼 조현우·육탄방어 김영권 등 독일전 승리 이끌어  (왼쪽부터) 손흥민, 조현우, 김영권 [카잔=연합뉴스] (카잔=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약속했던 '통쾌한 반란'은 없었지만 막판 '짜...
  • 2018-06-28
  • [2018 러시아월드컵]  1·2차전서 자존심 구긴 독일, 한국戰에 독기 품고 총공격 예고   "축구는 단순한 게임이다. 양팀 22명이 90분 동안 공을 쫓아다니다가 결국 독일이 이긴다." 이 말의 '원작자'는 1986 멕시코, 1990 이탈리아월드컵에 출전해 총 10골을 넣은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 게리 리...
  • 2018-06-27
  •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도전을 마무리 한 기성용(왼쪽)과 박주호가 25일 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독일전을 앞둔 동료 선수들을 격려했다. 훈련에 앞서 담담한 표정으로 잔디를 밟아보는 두 선수.[뉴스1]    독일전을 이틀 앞둔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축구대표팀 베이스캠프. 미드필더 주...
  • 2018-06-26
  • 이란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원톱에 사르다르 아즈문이 배치됐다. 중원은 바히드 아미리, 오미드 에브라히미, 사이드 에자톨라히,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메디 토라비로 구성했다. 포백은 에산 하지사피, 모르테자 푸르알리간지, 마지드 호세이니, 라민 라자예이안으로 구성됐다.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골키...
  • 2018-06-26
  •   폴란드팀과 콜룸비아팀 경기   인민넷 조문판: 북경시간 6월 25일 새벽, H조 폴란드팀이 0:3으로 콜룸비아팀에 패하면서 로씨야 월드컵 제2라운드 소조경기가 전부 끝났다. 제1라운드 소조경기에 비해 2라운드 경기에서는 많은 강팀들은 컨디션이 다소 호전되였는데 독일, 브라질 등 팀들이 모두 월드컵에서의...
  • 2018-06-26
  • 단일 종목 스포츠로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로 축구선수들과 감독들에게 꿈의 무대가 월드컵이다. 무수히 많은 전설적인 스타들과 명장들이 월드컵 역사를 장식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기 마련. 영광의 이면에는 무수히 많은 선수들과 감독들의 눈물도 함께한다. 특히 승승장구하던 감독이 월드컵 실패를...
  • 2018-06-24
  • 독일이 스웨덴을 극적으로 이기며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됐다.   손흥민이 24일 오전 0시(한국 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게 1대 2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연합 독일은 24일 오전 3시...
  • 2018-06-24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