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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학,중국 유명학자 갈검웅교수와 대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1일 15시23분    조회: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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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학교수 복단대 갈검웅(葛剑雄)교수와 문화대담



2015년 12월 27일 재일조선족비교문화학자,문명비평가  김문학(54)교수는 복단대학 유명인문학자 갈검웅( 葛剑雄. 70) 교수와 상해에서  문화대담을 했다.

이번 대담은 "김문학과 동아시아 저명지성인과의 대담"의 일환으로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학술프로그램 구성의 하나로 진행되였다.

갈검웅교수는 복단대학 역사지리연구소 소장이며 ,현대중국의 인문학계를 대표하는 학자의 한사람으로 꼽히는 인물이다.1945년 절강성에서 출생했으며 복단대 석,박사학위를 받고 중국역사지리연구소 소장,교육부 중점연구기지 역사지리연구센터 주임,2014년까지 복단대학 도서관장을 역임했다.현재 교육부 사회과학위원회 역사학부위원이며 ,전국정협상무위원이기도 하다.

중국역사지리학영역의 제일인자인 갈교수는 역사지리학,인구학,이민사,문학사이론에 큰 연구업적을 쌓았으며 국제적으로도 저명한 정상급학자,사회활동가로 현대 시사비평에서도 예리한 견해로 영향력을 발휘하고있다.

주요저작으로는 "중국인구발전사"(1991년), "중국이민사"(1993년), "통일과 분렬:중국역사의 계시"(1994년),"우리가 해야할 반성"(2015년)등 다수가 있다.

이번 대담에 앞서 갈교수는 김문학씨에 대해"동아시아 인문,비교문화연구와 논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문학선생과 한번 꼭 만나고싶었는데,이렇게 대담을 나눌수 있어 너무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문학씨는 갈교수와 "중국국민의 신앙이 왜 박약한가?" , "물질적 추구에 반해 정신적추구는 왜 미미한가?" ,  "중국교육의 문제점",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며 반성할것인가?" 등 주제를 둘러싸고 약 2시간동안의 진지한 대담을 나누었다.

두학자는 국제적시야,투철한 분석력,풍부한 동찰력으로 현대 중국사회의 문제를 두고 정채로운 담론을 펼쳤다.

대담이 끝난뒤 ,김문학교수와 갈검웅교수는 서로 자신의 저작을 싸인하여 증정하면서,금후 지속된 문화교류를 할것을 약속하였다.

이어서 김문학 교수는 2016년 1월 6일 중국 저명한 미술가,전각가(篆刻家)한천형( 韩天衡)과 미술에 관한 대담을 했으며 1월 8일에는 동제대학(  同济大学  )교수이며 저명한 문화비평가인 주대가( 朱大可)와 문화대담을 진행했다. (상기 대담들은 일후 전문을 본 사이트에 게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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