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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제4회차세대양성프로그램 진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7일 19시16분    조회: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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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만찬회에서 서로가 화합단결의 노래로 막을 내리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 주최하고 칭다오한인상공회,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를 비롯한 칭다오한겨레단체에서 주관한 제4회차세대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이 지난 11일 바다가에 위치한 칭다오위밍당문화관(青岛御茗堂文化馆)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재외동포재단과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후원했다.

  ‘프로적이고 열정적으로 몰입하며 성공하고 성장하자(专业,专注,成功,成长)’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칭다오한인상회 하덕만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박일민 수석부회장, 옥타 칭다오지회 최림 회장,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여덕선 회장을 비롯한 귀빈과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옥 전임회장, 옌타이여성협회 남궁은연 회장, 김미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기성세대와 옌타이, 웨이하이, 황다오, 시내, 청양, 자오저우 지역 차세대 회원 등 도합 1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우선 변순복, 렴미연 등 차세대 대표들의 생기발랄한 춤의 무대로 개막의 장을 열었다.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미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위해 2개월동안 수고를 해준 김설화 상무부회장, 변순복 차세대위원장을 비롯한 집행팀에 고맙다고 인사를 전한 동시에 차세대 여성리더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겨레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차세대양성프로그램은 여성협회 브랜드 추진사업중의 하나로써 2014년부터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후원과 협회 및 회원들의 협찬으로 해마다 한번씩 진행되는 행사이다. 특별초청 강사의 성공담과 차세대 대표의 성장담이 발표되며, 세미나 및 워크숍, 멘토링을 통해 기성세대들의 보귀한 경험이 교류된다.

  칭다오한인회 하덕만 회장과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박일민 수석부회장은 귀빈을 대표한 축사에서 여성협회가 지금까지 민족사회에서 줄곧 모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긍정한 후 차세대양성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후비력을 키워 민족사회에 계속 이바지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변순복 차세대 위원장이 이번 포럼을 위해 특별강의를 하게 된 칭다오동방소방장비유한공사 배철화 사장과 차세대를 대표해 강의를 하게 된 이해연 상무부회장과 렴미연 부회장을 소개했다.

  특별 초청강사로 나선 배철화 사장(48세, 흑룡강성 오상시)은 현재 아이사 최대 소방호스 생산기업인 칭다오동방소방장비유한공사 ceo이며 칭다오화텅그룹(华腾集团) 회장, 칭다오소방협회 이사, 중국소방호스GB6246-2011국제정관 기안인, 산둥성 흑룡강상회 부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수석부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배 사장은 2008년 전국소방대표회의에서 1000명을 상대로 성공담을 중국어로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배 사장은 1시간 반에 걸쳐 회사의 현장 관리직원으로부터 24년간 피타는 노력을 경주하여 회사의 ceo로 성장한 사업스토리를 감명 깊게 이야기하여 차세대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차세대 대표로 가구사업을 17년동안 꾸준히 해온 칭다오도이가구 이해연씨가 30분간 자신의 성장담을 발표했다.

  이해연씨는 여성협회 상무부회장으로 자신의 사업을 열심히 하는 한편 협회의 여러가지 활동에도 적극 참가하고 자사 제품을 협찬상품으로 아낌없이 후원하기도 했다. 이해연씨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자신감이 혈압이라면 도전은 근육에 해당한다.”면서 “넘쳐나는 열정과 과감한 실천은 성공으로 가는 하나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으로서 사업 성공도 중요하지만 조화로운 가정도 홀시할 수 없는 삶의 큰 부분으로 건강관리와 더불어 바르고 즐거운 심성을 유지할 때 인생의 참행복이 비로서 찾아온다.”고 부연했다.

  오후에는 칭다오베스트문화센터 대표이며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부회장인 렴미연씨가 ‘나도 긍정적인 ok인생이 되자’라는 주제로 인생담을 발표했다. 렴미연씨는 젊 영국cosca국제심리상담사, 한국가족상담지도사, 가정교육지도사, 중국국가혼인지도사, 국제에니어그램 협회 의원으로 현재 칭다오에서 청소년 상담, 부부상담, 진로상담, 성격분석 등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렴미연씨는 또한 가야금 국가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청소년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가야금, 피아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렴미연씨는 행복해지고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을 먼저 요해하고 자기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대인과 소인, 자존감과 열등감을 분석 비교했으며 오케이그램 분석을 통해 긍정적인 인생을 살자는 관점을 강조했다.

  실내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분조토론이 있었다. 분조토론은 ‘차세대리더를 위한 조언’, ‘따뜻한 나눔과 배려를 사회적으로 널리 보급하는데 있어서 여성의 역할과 사명은 무엇인가?’, ‘행복한 인생과 성공한 인생이란 어떤 것일가?’, ‘여성리더들은 일과 생활을 어떻게 조화시키고 있는가?’, ‘이 시대의 바람직한 어머니 형상은?’, ‘21세기 여성리더로서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가?’란 6가지 제목으로 팀을 나누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연후 각 팀에서 대표 한명씩 선발하여 토론결과를 종합 발표했으며 현장 ‘심사위원’들이 청중들의 공명 정도에 따라 채점하고 1등상을 선출하여 시상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바다가로 나가 여러가지 재미난 게임을 즐기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저녁시간에는 문화정서가 물씬 풍기는 한복쇼가 진행되었고, 얼굴 변하기 중국전통 공연을 관람했으며 각 팀에서 준비한 문예공연이 이어졌다.

  김미정 회장은 총화발언에서 “차세대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생의 꿈이 둥글어지고, 여성협회라는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갖게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전제한 후 “여러 지역 차세대들이 네트워크를 결성해 협력의 힘을 얻고 지역별 경험을 교류하며 공동 발전방향을 모색하기를 바라며,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세미나 및 교류행사를 활발하게 벌릴 예정이니 기성세대들이 차세대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인생의 멘토역할을 더욱 잘 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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