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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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목욕탕에서(1) 댓글:  조회:134  추천:0  2023-05-30
목욕탕에서(1) 사람들로 와글와글한 목욕탕 겨우 낯선 할머니 곁에서 핸드샤워노즐을 얻어썼다    등 밀어줄 수 없겠냐는 부탁에  목욕타월로 쓱쓱 밀어 드리는데 말라 비틀어진 젖가슴이 내 눈을 강렬하게 자극한다    갈참나무 껍질처럼 거칠고  축 늘어진 살에서  떨어져 나가는 각질들이  내 발등을 아프게 내리친다    엄마 칠순이 되도록  등 밀어준 기억이 머리속에 까마득하다  2023.5기 발표
2    [시]흰 타래실 댓글:  조회:120  추천:0  2023-05-29
흰 타래실  강매화   째지게 가난했던 그 시절 첫 돌상 차려주진 못했어도  딸내미 탈 없이 자라라고 몸에 감아줬던 흰 타래실   시집 가는 딸에게  장롱에 고이 간직한 타래실로 첫날 이불 한 땀 한 땀 꿰매주셨지   검은 머리 백발이 되도록  잘 살라고 타이르던 엄마의 머리에도  어느새 흰 타래실이 얼기설기 내려앉았다  
1    강매화 프로필 댓글:  조회:132  추천:0  2023-05-29
강매화 략력: 1976년 흑룡강성 철려시 출생. 연변작가협회 회원.재한동포문인협회 회원.료녕성조선족문학회 리사. 등 문학지와 중국잡지에 중한문으로 시, 수필 발표. 번역시집(공역) 《취객》과 중문시집《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음. 료녕성 조선족문학회 2021문학상 은상, 제6회 전국조선족녀성수기 우수상.조선언어문화진흥회 수기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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