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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현지의 2014년의 가을이 막바지로 치닫습니다.
강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울란바토르 도심을 가로지르는 아르슬란테이구르(사자교) 밑을 흐르는 톨강(Tuul江) 물이 살짝 얼었더이다.
고국의 가을이 많이 그립습니다.
지난 10월 말에 개최된 2014 가을철 재외동포 언론인 국제 심포지엄 덕에 잠시 고향의 가을맛을 보긴 했으나 그래도 그리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러나 저러나 강의는 강의대로, 취재는 취재대로 이리 뛰고 저리 뛰다 보니 호젓한 개인 생활이 완전히 실종돼 갑니다. 게다가, 몽골 현지의 무슨 놈의 가을 행사는 그리도 많은지 취재 때문에 그야말로 비몽사몽입니다.
인간의 몸은 쇠가 아니랍니다. 에잇, 어디론가 바람과 함께 사라질까 보다.
좌우지간, 늦가을로 치닫는 몽골 현지에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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