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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몽골 현지 2014년 크리스마스 당일 풍경 | ||||||||||||||||||||||||||||||||||||||||||||||||
몽골 국민들은 정상 근무, 몽골 주재 한인 동포 개신교 신자들은 예배 참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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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Mongolia)=Break News GW】 2014년 성탄절 전야에 몽골 한올(Khan-Uul) 성당에서 거행된 성탄 전야 미사를 지켜본 바 있던 본 기자는, 막상 2014년 크리스마스 당일엔 교회 취재로 가닥을 잡았다.
몽골 정부종합청사 앞 칭기스 광장(⇐수흐바타르 광장)을 중심으로, 몽골 UB한인교회는 동쪽인 산사르 홈플라자 왼쪽에, 몽골 UB한인선교교회는 서쪽인 10구역 백두아파트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몽골 현지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대한민국처럼 현재 법정 공휴일이 아니다.
게다가, 몽골 국민 대다수가 종교로 신봉하고 있는 티베트 불교 기념일에 대해서도 법정 공휴일이 없다. 그러므로, 몽골에서의 크리스마스는, '몽골에 있는 소수의 일부 기독교인들만의 아주 작은 잔치'에 불과하며, 서방 교회의 12월 25일도, 동방 정교회의 1월 7일도 몽골에서는 모두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는 않은 정상 출근일이다. 한편, 고대 로마의 줄리어스 시저 황제가 제정한, 동방 정교회에서 사용하는 율리우스력(=태음력)이, 16세기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제정한 서방 교회의 그레고리력(=태양력)에 비해 13일 차이가 나는 바, 요컨대, 러시아 정교회에서는 서방 교회에서 정한 크리스마스 12월 25일에 13일을 더해 매년 1월 7일을 크리스마스로 기념하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에서는 1월 7일이 법정 공휴일이다. 참고로, 러시아를 포함한 ‘(동방) 정교회’라는 명칭은 (서방) 교회에 대한 상대적 명칭으로서, 러시아에서는 공산주의 체제 하에서는 크리스마스 휴일이 없다가 1991년부터 휴일이 되었다. 현재, 몽골에서는 1992년 제정된 헌법(1장 9조)에 의해 규제에 벗어나지 않는 한 종교 활동이 존중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 정교회, 가톨릭, 개신교 등 여러 종파의 기독교, 기타 유사 종교 등이 대거 진출하여 있는 상태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교회 출석이냐? 성당 출석이냐?'는 그야말로 선택의 문제일 터이다. 왜냐. 예수 가라사대, '나를 좋아하는 한국인은 성당만 다닐지어다!' 라거나, '나를 흠모하는 한국인은 교회만 다닐지어다!' 한 건 아니니까. 게다가, 몽골 현지에는 성당이 예상외로 많으며, 교회 측면에서 보자면 한인 교회 말고도, 국제인 교회도 있고, 현지인 교회도 엄연히 존재한다. 요컨대, 가톨릭 신자든, 개신교 신자든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2014년 성탄절을 맞으며, 새삼스레 본 기자는 가슴이 답답해진다. 대한민국에 버젓이 존재하고 있는, 탐심에 찌들어 추하게 늙어가는 일부 종교 지도자들, 성전을 장삿집으로도 모자라 강도의 굴혈로 만드는 유사 종교(=사이비) 괴수들, 그리고 일부 한국 교회 삯군들, 그리고 거기에 덮어놓고 부화뇌동하는 일부 양아치들(=a lot of people and groups blinded by ambitions for success and desires for authority)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경멸한다. 아니, 개(犬)로, 아니지, 개(犬)만도 못하게 본다. 2,000여년 전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 노끈 채찍(a whip out of cords)으로 양(羊), 소(牛)들을 다 내쫓고, 돈을 쏟고 상을 엎어버렸던 '로고스(Logos, 그리스어 λόγος)' 예수를 추억한다. 본 기자가 예수처럼 '이런 게 교회냐?'고 엎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아마 그 자리에서 본 기자를 밟아 죽이고도 남을 족속들이다. 이러고도, '코이노니아(Koinonia, 그리스어 Κοινωνία)'를 감히 입에 올리는가? 참으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통탄할 노릇이다.
한편, 이 날 오후, 크리스마스가 대한민국처럼 현재 법정 공휴일이 아닌 몽골 현지의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대학원(Graduate School, 대학원장 체. 제기마=Ch. Zegiimaa)에서는, 오후 4시부터 한국학과 학사(B.A) 학위 과정 저녁 강의 수강 재학생들의 2014-2015학년도 1학기 학기말 시험이 치러졌다.
본 대학원 주관 한국학 전공 저녁 과정은 이미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일반인들을 다시 2년 동안 주 3회 강의 참석으로 한국학을 전공하게 하여 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학부와는 별도로 소수 정예를 선발해 대학원이 관리하고 학위를 수여하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대부분이 직장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까닭에 재직 중인 회사의 연말 송년회 행사와 본 1학기말 시험 시행 시각이 겹쳐 일부 학생은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2014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대학원(Graduate School, 대학원장 체. 제기마=Ch. Zegiimaa)은 이날 오후 저녁 강의 진행 담당 교수단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했다.
2014년 성탄절을 맞아 체. 제기마(Ch. Zegiimaa) 몽골인문대학교(UHM) 대학원장(Dean of Graduate School)의 배려로 마련된 본 크리스마스 선물은 샴페인 1병과, 시계 및 필기구가 부착된 탁상용 캘린더로서, 대학원 교육 코디네이터(Training Coordinator)인 체. 지브준파그마(Ch. Jivzunpagma) 여사에 의해 교수 개개인에게 빠짐없이 전달됐다.
본 몽골인문대학교 대학원(Graduate School, 대학원장 체. 제기마=Ch. Zegiimaa) 주관의 학사 편입 저녁 과정(Evening Class) 강의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의 학점 산출을 끝으로 1월 25일까지의 겨울 방학에 들어가게 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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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25 [21:13]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성탄제(聖誕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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