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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커플 중 몽골 정부 북극성 훈장 최초 수훈자 나왔다
2014년 12월 29일 11시 54분  조회:5159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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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커플 중 몽골 정부 북극성 훈장 최초 수훈자 나왔다
 
몽골 주재 한인 동포 김종길 씨 부인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 몽골 민주화 운동 헌신 공로로 수훈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4/12/12/29 [01:55]
 
 

【UB(Mongolia)=Break News GW】
2014년 12월 28일 일요일 몽골 정부 주최 몽골 민주화 운동 25주년 기념 행사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베스트 웨스턴 투신 호텔(Best Western Tuushin Hotel)에서 오후 6시부터 성대하게 열린 가운데 한-몽골 커플 중 몽골 정부 북극성(北極星) 훈장(알탄 가다스 오돈=Altan gadas odon=The Order of the Pole Star)의 최초 수훈자가 배출됐다.

본 몽골 민주화 운동 25주년 기념 행사에서 몽골 주재 한인 동포 김종길 씨의 부인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가 한-몽골 커플 최초로 몽골 정부의 북극성 훈장을 수훈했다.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의 부군은, 대한민국 국적의 김종길 씨로서, 김 씨는 몽골 한인 신문사인 UB Korea Times의 이사를 거쳐, 몽골한인회의 사무국장을 역임한 몽골 주재 한인 동포이다.

이날 훈장 수여는 에르. 곤치그도르지(R. Gonchigdorj) 민주당 국회의원이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Tsakhiagiin Elbegdorj=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몽골 대통령을 대신해 전수에 나선 가운데 진행됐다.

 

 

▲몽골 주재 한인 동포 김종길 씨의 부인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가 한-몽골 커플 최초로 몽골 정부의 북극성 훈장을 수훈했다. 에르. 곤치그도르지(R. Gonchigdorj) 민주당 국회의원이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Tsakhiagiin Elbegdorj=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몽골 대통령을 대신해 북극성(北極星) 훈장(알탄 가다스 오돈=Altan gadas odon=The Order of the Pole Star) 전수에 나섰다.  (사진 제공=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주재 한인 동포 김종길 씨의 부인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가 한-몽골 커플 최초로 몽골 정부의 북극성 훈장을 수훈했다. (사진 제공=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는 몽골 정계 유력 인사들과 내외 귀빈들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몽골 민주화 운동 헌신 공로로 북극성(北極星) 훈장(알탄 가다스 오돈=Altan gadas odon=The Order of the Pole Star)을 수훈(受勳)하는 가문의 영광을 누렸다.

 

▲몽골 주재 한인 동포 김종길 씨의 부인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가 한-몽골 커플 최초로 몽골 정부의 북극성 훈장을 수훈했다. (사진 제공=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는, 지난 1994년 몽골 민주당에 입당한 이래, 1998년 ASIAN 젊은 최고의 경영인들의 국제포럼”을 비롯, 1998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사회주의 청년동맹 아시아 태평양지역 위원회 회의, 1999년에 스웨덴에서 개최된 “민주화 운동을 위한 여성들의 포럼” 등의 참석은 물론, 스웨덴, 한국, 러시아, 중국 등 여러 주변국 방문을 통한 몽골 민주화 실현을 위해 몽골의 민주화 최일선에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Tsakhiagiin Elbegdorj=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몽골 대통령과 함께 몽골의 민주화 운동에 헌신해 온 바 있다.

 


▲몽골 주재 한인 동포 김종길 씨의 부인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가 한-몽골 커플 최초로 몽골 정부의 북극성 훈장을 수훈했다.  추억의 사진 속에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오른쪽)가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Tsakhiagiin Elbegdorj=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몽골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모국어인 몽골어 이외에도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등 3개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몽골인문대학교(UHM) 출신의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는, 수훈 당일에 이뤄진 본 기자와의 심야 전화 통화에서 “저보다 더 많이 고생을 하신 분들에게 이 훈장이 돌아가야 함에도, 오히려 제게 이 훈장 수훈의 영광이 돌아오게 되어 송구한 심정”이라는 지극히 겸손한 수훈 소감을 피력해 본 기자 마음의 거문고를 울렸다.

아무쪼록, 본 한-몽골 커플의 애정 전선 기류가 부디 사시사철 늘 맑음으로 순탄하게 이어지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 약력
∎1966년 출생
∎몽골인문대학교(UHM) 언어교육학과 졸업 (B.A., 문학사)
∎러시아 우랄(Ural)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B.A., 문학사)
∎몽골 비즈니스 아카데미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MBA, 경영학 석사)

앞에 미리 서술한 대로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의 부군은 몽골 주재 한인 동포인 김종길 씨다.
대한민국도 아니고, 몽골도 아닌, 싱가포르에서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와 만나 열애(熱愛)에 빠진 김 씨는 몽골로 입국한 뒤, 몽골 한인 신문사 UB Korea Times 이사로 잠시 재직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 2013년에 제11대 몽골한인회에 의해 사무국장으로 전격 발탁돼, 몽골한인회의 사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제. 보얀자르갈(J. Buyanjargal) 여사의 부군 대한민국 국적의 김종길 씨(맨왼쪽)가 최근 문을 연 파리 베이커리(Paris Bakery, 대표 백병순) 오픈식 행사 현장을 방문해  (맨오른쪽) 백병순 파리 베이커리(Paris Bakery) 대표에게 화분 선물을 전달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몽골 정부 최고 훈장인 북극성(北極星) 훈장(알탄 가다스 오돈=Altan gadas odon=The Order of the Pole Star, Mongolia's highest state medal)은 지난 1936년에 제정됐으며, 1941년에 제정된 법규에 따라, 몽골의 군사력, 국방력, 국가 경제, 문화, 및 보건 진흥에 탁월한 업적을 달성한 몽골 국적의 군인, 공무원 및 정당인, 유목민, 노동자 및 기타 국민에 수여된다. ( According to regulations issued in 1941, the order was awarded to soldiers, officers and political workers, herdsmen, workers, and other citizens achieving outstanding success in building the country’s military power, defense capacity, national economy, culture, and health.)


아울러, 알탄 가다스는 몽골 대통령에 의해 외국 국민에게 수여 되는 몽골 정부 최고 훈장이기도 하다. (Also, Altan Gadas is the highest state honor bestowed on foreign nationals by the President of Mongolia.)

몽골 북극성 훈장 수훈 외국 유명 인사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前)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있다.

기회가 된 김에, 참고로, 현재까지 몽골 정부 북극성 훈장을 수훈한 대한민국 인사들을 기록으로 남겨 둔다.


몽골 정부 북극성 훈장 수훈 대한민국 인사
※직책은 수훈(受勳) 당시 현직이다
1.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1992. 08)
2. 고건 전(前) 서울특별시 시장(2002. 09)
3.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2004. 07)
4. 김윤광 성애병원 이사장(2004. 08)
5.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2005. 04)
6. 김호연 빙그레 회장(2005. 05)
7. 장충식 범은장학재단 이사장(2005. 10)
8. 김종래 조선일보 출판국장(2007. 03)
9. 이한동 한몽교류진흥협회(KOMEX) 명예 이사장(2007. 05)
10. 김건철 서울 UB문화진흥원 이사장(2007. 05)
11. 손윤선 교육부 서기관(2008. 02)
12.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2008. 10)
13.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SCL) 이사장(2009. 10)
14. 김형오 국회의장(2010. 02)
15. 임영자 한몽교류진흥협회(KOMEX) 이사장(2010. 03)

16. 김혜옥 윤혜복지재단 이사장(2010. 10)
17. 이종균 서울송도병원 이사장(2011. 05)
18. 김영권 전(前) 후레정보통신대학교 총장(2011. 06)
19. 최기호 UB대학교 총장(2011. 06)
20. 정장선 민주당 국회의원(2011. 06)
21. 김혜정 경희대 혜정박물관 관장(2011. 10)
22.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2012. 08)
23.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2014. 06)

본 수훈자들의 면면을 보고 있자니, 시간 차이를 둔 부자(父子 조중훈 & 조양호, 장충식 & 장호성) 수훈, 형제(兄弟 정몽구 & 정몽준) 수훈, 내외(內外 김윤광 & 김혜옥) 수훈이 유난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내년 2015년이면 한-몽골 국교 수립 25주년이다.
하지만, 본 기자는 몽골 주재 한인 동포가 몽골 정부의 북극성 훈장을 수훈했다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끊임없는 분발이 요구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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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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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12/29 [01:55]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유감스럽게도, 중국에서는 유투브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에, 중국 주재 재외동포들을 위해 중국 Youku 동영상으로도 올립니다.

아래 동영상 시작 단추를 누르시면,
30초 뒤에 동영상 내용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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