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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최초로 한-몽골 공동위원회 회의 개최된다
2015년 03월 24일 21시 59분  조회:4475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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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최초로 한-몽골 공동위원회 회의 개최된다
 
대한민국 외교부, 3월 26일의 한-몽골 공동위원회 회의는 대한민국 기업의 몽골 진출 및 한-몽골 간의 전방위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5/03/24 [20:41]
 
 
【UB(Mongolia)=Break News GW】
대한민국과 몽골이 수교한 지 25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간 포괄적 협의체인 ‘한-몽골 공동위원회’ 회의3월 26일 목요일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다고, 노광일 대한민국 외교부 대변인이, 3월 24일 화요일 오후, 정례 브리핑(2015. 03. 24 화요일 14:30)을 통해 밝혔다.


 
※위에 업로드한 노광일 대한민국 외교부 대변인의 육성은 PC에서만 들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몽골과 1990년 수교한 이래 영사국장 회의, 농업위원회, 문화공동위원회 등 특정 부처 간의 협의체 회의는 여러 차례 개최된 바 있지만, 정부 각 부처를 포괄하는 ‘한-몽골 공동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과 몽골이 수교한 지 25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간 포괄적 협의체인 ‘한-몽골 공동위원회’ 회의가 3월 26일 목요일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2015. 03. 24 화요일 14:30)과는 별도로 배포된 외교부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한-몽골 공동위원회’ 회의는 지난해 2014년 8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몽골 방문 시 몽골 측과 합의한 것으로서, 대한민국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몽골 측에서는 남하이 투무르후(Namkhai Tumurkhuu=Намхайн Төмөрхүү) 몽골 도로교통부 장관이 수석 대표로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지난 2013년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됐던 제7차 민주주의 공동체 각료회의(The 7th Ministerial Conference of the Community of Democracies) 참석 차 이미 몽골을 방문한 바 있다.


▲ 조태열(趙兌烈) 외교부 제2차관이 지난 2013년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됐던 제7차 민주주의 공동체 각료회의에서 '민주주의 교육(Education for Democracy)'에 관한 주제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통상과 다자업무에 능한 정통 외교관으로 알려진 조태열(趙兌烈) 외교부 제2차관은 '승무' '낙화' 등의 시로 유명한 고 조지훈 시인의 셋째(막내) 아들이기도 하다. (사진=몽골외교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2013년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됐던 제7차 민주주의 공동체 각료회의(The 7th Ministerial Conference of the Community of Democracies) 참석 차 조태열(趙兌烈) 외교부 제2차관이 엘. 볼드 (L. Bold) 당시 몽골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몽골 양국 관계 전반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 차관 오른쪽에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몽골외교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몽골 두 나라 정부가 범정부 간 협의체 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것은 경제 협력과 교역, 인력 송출 위주의 한-몽골 두 나라 관계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방면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주변 국제 동향의 변화에 시의적절 하게 대응하기 위한 양국 모두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몽골은 경제 개발을 위해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와 대한 수출 확대와 관련한 대한민국 각 부처와의 협력이 필요하며, 대한민국 역시 최근 악화되고 있는 몽골 내 외국 기업의 활동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대한민국의 대외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몽골의 협력과 참여가 중요하다.

조태열 제2차관을 수석 대표로 외교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자가 참석하는 금번 회의는 경제, 개발, 인적 교류, 사회 문화, 국제 협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걷고 있는 몽골과의 협력을 한 차원 더 심화, 확대시키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회의에서는 세계 10대 자원 부국인 몽골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 개발과 이를 수송하기 위한 도로 및 인프라 건설, 더 나아가 세계 최대의 내륙 국가를 해양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해상 운송 합작 사업 등에 우리기업의 선진 기술과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상호 호혜적 발전을 추구하는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또한,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의 중요한 행위자인 몽골에 대해 우리의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막화와 초(超)국경적 대기 오염 등 환경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도 협의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금번 조태열 제2차관의 몽골 방문 시, 조태열 제2차관이 룬데그 푸레브수렌(Lundeg Purevsuren= Лүндэг Пүрэвсүрэн) 몽골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 면담, 한-몽 수교 25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 등을 통해 지난 25년 간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성숙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상호 신뢰에 기반한 미래 지향적인 발전상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L. Purevsuren).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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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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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24 [20:41]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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