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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수교 25돌 기념 2015 한국영화제, 몽골에서 개막
2015년 05월 31일 21시 14분  조회:4801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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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수교 25돌 기념 2015 한국영화제, 몽골에서 개막
 
5월 29일 금요일 오후 5시 20분 개막식을 필두로 5월 31일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몽골 현지에서 세 편의 한국 영화 상영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5/05/30 [10:37]
 
 
【UB(Mongolia)=Break News GW】
5월 29일 금요일,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오송)이 마련한 2015년 한-몽골 수교 25돌 기념 2015 한-몽골 우호의 달 행사 중 두 번째 행사인,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가 사흘 간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텡기스(Tengis)극장 1층 헐리우드 홀(Hollywood Hall)에서 오후 5시 20분에 개막됐다.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몽골 한인 방송사 KCBN Channel-TV(대표 황성민)의 사라(Saraa) 리포터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오른쪽) 이재유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한인 담당 영사(참사관)과 홀란(Khulan) 양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영화제 개막식에는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국중열 몽골한인회 회장. 베. 톨가(B. Tulgaa)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차관(Vice Minister of Education, Culture and Science  of Mongolia), 데. 다바수렌(D. Davaasuren) 몽골 영화 대학교 총장(Director, Cinematography Institute in Mongolia), 데. 쳉겔(D. Tsengel) 텡기스 극장 마케팅 선임 부장(Marketing Senior Manager, Tengis Movie Theater in Mongolia)등의 내외 귀빈,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 몽골 각계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베. 톨가(B. Tulgaa)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차관(Vice Minister of Education, Culture and Science  of Mongolia)이 축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왼쪽부터) 영화 국제시장을 만든 윤제균 감독, 노민진(Nominjin=Номинжин=娜铭金) 대한민국 공공외교 몽골 친선사절, 영화 '국제시장' 제작사 JK필름 길영민 대표가 같이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맨왼쪽) 데. 다바수렌(D. Davaasuren) 몽골 영화 대학교 총장(Director, Cinematography Institute in Mongolia)이 개막 축하 건배 제의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베. 톨가(B. Tulgaa)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차관(Vice Minister of Education, Culture and Science  of Mongolia)이 몽골 한인 방송사 KCBN Channel-TV(대표 황성민)의 사라(Saraa) 리포터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몽골한인회  여성 회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부인 백지원 여사(가운데)가 국중열 몽골한인회장 부인 권명자 여사(왼쪽) 및  여성 회원들과의 환담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왼쪽)가 몽골한인회  여성 회원(일식당 미도리 사장 박기완 사장 부인 민기숙 여사)과의 환담에 나섰다. 오른쪽은 박승우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 담당 서기관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노민진(Nominjin=Номинжин=娜铭金) 대한민국 공공외교 몽골 친선사절과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개막식 참석 인사들에게는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 초청장이 사전에 발급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영화 국제시장을 만든 윤제균 감독과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윤제균 (尹齊均, 1969 ~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 영화 제작자이다. 1969년 부산 출생으로 1996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세계 인터넷 광고공모전 최고상을 수상, 광고대행사 LG애드 등에서 일하다가, 태창흥업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면서 영화계에 데뷔했다. 2001년 《두사부일체》로 감독에 데뷔한 이후,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낭만자객》, 《해운대》《국제시장》등 많은 영상을 만들었다.

위에 적힌 대로, 윤 감독이 영화계에 몸을 담기 시작한 건, 1999년 4월 영화사 태창흥업이 주최한 '차세대 영상 시나리오 공모전' 에서 자작 시나리오 '신혼여행 (身魂旅行, ※新婚旅行이 아님)'이 당선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국내 시나리오 공모전 가운데 최고 상금 (총 6천만 원)으로 화제를 모은 당시 공모전에는 6백4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 1998년 4월 자신의 신혼여행 때 떠오른 아이디어를 단기 휴직으로 한 달 간 쉴 때 시나리오 초고를 썼다고 하는데, 내용은 ‘행복해야 할 신혼여행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악몽으로 변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윤 감독은 그 당시 3월 마감인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 11월부터 '낮에는 광고 기획, 밤엔 시나리오 작업' 이라는 2중 생활에 들어갔고, 초고를 다듬느라 오전 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기 일쑤였다고 한다. 직장일로 바쁜 동료들에게 업무 외에 다른 일을 한다고 말하기가 미안해, 동료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시나리오를 써나갔고, 종종 동료들로부터 IMF 관리 체제 이후 '사람이 변했다'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고.


고려대 재학 시절 영화 동호회 'Cinema'를 창설하기도 했던 윤 감독은, 당시 1주일에 영화 3~4편을 볼 정도로 영화에 푹 빠져 있었다고 한다. 1992년엔 자신이 작사, 작곡한 '떠나려는 너에게'로 MBC 강변가요제 본선에 진출하기도 하는 등 '대중 문화' 분야에서는 '만능 재주꾼'으로 통한다.



▲지난 1월 28일 수요일,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용산의 한 극장에서 영화 ‘국제시장’ 관람에 나섰다. 박 대통령 오른쪽에 영화 국제시장을 만든 윤제균 감독, 맨오른쪽에 주연 배우 황정민이 보인다. (사진=청와대 사진 기자단)..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우리나라 고려 시대 역사를 돌이켜보면, 몽골과 고려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몽골의 풍습이 고려로 들어오고, 고려의 풍습이 몽골로 전해진 바 있다. 고려에 들어온 몽골의 풍습을 '몽골풍(風)'이라 하고, 몽골에 전해진 고려의 풍습을 '고려양(樣)'이라고 했다.
 
오늘날 우리의 전통 풍습으로 알려져 있는 것 가운데는 몽골풍의 영향을 받은 것이 꽤 많다. 혼인예식 때 신부들이 입는 원삼, 머리에 쓰는 족두리, 여자들이 귓불을 뚫고 귀고리를 다는 풍습, '장사치, 그 치, 이 치.'처럼 끝에 '치'가 붙는 낱말, 왕이 먹는 식사를 '수라'라고 불렀던 것 등이 그런 몽골풍이라고 볼 수 있겠다.
 
'몽골풍(風)'이 고려 시대의 대세였다면, 21세기에 접어든 현재는 '고려양(樣)'의 시대라 할 것이다. 몽골 현지에 고려 시대의 '고려양(樣)'을 능가하는 한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현상이 그것을 증명한다.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내외를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영화 국제 시장 관람에 나섰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영화 국제시장을 만든 윤제균 감독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무쪼록, 본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오송)이 마련한 2015년 한-몽골 수교 25돌 기념 2015 한-몽골 우호의 달 행사 중 두 번째 행사인 2015 한국영화제(2015 Korean Film Festival in Mongolia)를 통해 영화를 통한 한-몽골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원해 본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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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5/30 [10:37]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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