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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잃어버린 기회의 땅
2016년 03월 22일 17시 57분  조회:4943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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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잃어버린 기회의 땅
 
몽골은, 몽골에 대한 외국인 투자 침체 및 몽골의 부채 증가로 인해, 경제 성장이 정체 상태임으로,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6/03/22 [05:28]
 
 
【UB(Mongolia)=Break News GW】
3월 21일 월요일, 미국 언론사 Wall Street Journal의 Rhiannon Hoyle 기자가  "몽골, 잃어버린 기회의 땅(Mongolia,  Land of Lost Opportunity)이라는 제하의 보도 기사를 내놨다. 이에, 본 기자는, 본 기사의 한국어 번역문을 보도 기사로 싣는다. 유감스럽게도, 현재 침체 일로를 걷는 몽골 경제 상황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몽골, 잃어버린 기회의 땅
몽골은, 몽골에 대한 외국인 투자 침체 및 몽골의 부채 증가로 인해, 경제 성장이 정체 상태임으로,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
Translated in Korean language by Alex E. Kang
By Rhiannon Hoyle

6년(年) 전, 몽골 유목민 앙흐바야르 가람다그바(Ankhbayar Garamdagva) 씨는 몽골 사람들을 따라 고비 사막 주위의 이 도시로 이주해 온 뒤, 지구촌 국제 원자재 호황 덕에 몽골에 보장된 부(富)의 공유를 꿈꾸었다.

두 자녀를 둔 이 29살의 아버지는, 종종 영하 화씨 30도 이하로 급락하는 온도로부터, 겨우 플라스틱 조각으로만 간신히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바지 판매 매장을 차리기 위해, 자기 소유의 모든 가축들을 팔아버리고 몽골 현지 은행으로부터 자금 대출을 받았다.


▲중국의 원자재 요구에 의존해 왔던, 몽골의 현재의 경제 성장은 정체 상태로서, 몽골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침체 상태에 빠지고 몽골의 부채가 증가하면서, 몽골로서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사진=WSJ).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가람다그바(Garamdagva) 씨는, 그의 아내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바지들을 구매하기 위해, 중국과의 접경 지대인 몽골 남쪽 도시의 도매 시장으로 여행을 떠나곤 하는데, 가람다그바(Garamdagva) 씨는, 그곳에서 구매한 바지들을, 울란바토르로 돌아와, 한 벌 당 미화 10 달러에 되팔곤 한다.

하지만, 요즈음 들어서는, 매장을 찾는 소비자 고객들이 드물다. 울란바토르에서의 지구촌 국제 원자재 호황이 지속되던 시절은, 원자재 가격의 폭등, 폭락과 더불어, 덧없이 왔다가 가버렸다.

현재 30대 중반인, 가람다그바(Garamdagva) 씨는, 그의 조국 몽골의 여느 국민들과 함께, 뒤처져 있다는 아쉬움을 가슴에 품고, 부채를 짊어진 채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저의 양(羊), 염소, 소(牛), 말(馬)…제가 다 팔아버려서, 이젠 에전으로 되돌아갈 수가 없게 됐죠.,” 가람다그바(Garamdagva) 씨가 말했다. “저는 이곳에 유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이곳으로 이주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엔, 우리에게는 미래가 안 보입니다.”

일부 개발도상국들은, 자신들에게 희망이 있음을 보고, 지구촌 국제 원자재 가격의 침체 상태를 틈타, 미국 캘리포니아의 거의 4배 크기만한 300만 인구의 이 나라 몽골보다, 더욱 더 빠르게 원자재 시장을 파고 들었다.

구리, 석탄 및 여타 광물자원의 방대한 매장 지역이 한때 미화 1조(兆) 달러 이상의 시가로 추정되고, 이웃 나라 중국이 뒤늦은 산업 혁명을 경험하는 통에, 몽골은 내심 기대했던 현대 세계로의 진입 티켓을 획득했다.

몽골 현지에서, 장래성이 있는 수 천 개의 광산 개발 현장들이 확인되기 시작하면서, 몽골은 ‘마인골리아(Minegolia)’로 알려졌다. 몽골의 지도자들은 세계 최대 미개발 구리 매장 지역 오유 톨고이(Oyu Tolgoi)와 같은 일부 소유권을 가진 광산으로부터 축척되는 부(富)를 마음 속에 그렸다. 리오 틴토사(社) (Rio Tinto PLC)를 포함한 지구촌 다국적 기업들과 골드만 삭스 그룹(Goldman Sachs Group Inc.)와 같은 은행들은 몽골 현지의 광산 개발권 획득과 몽골 현지 자금 투자자로서의 자금 투입 추진에 나섰다.


▲몽골 총리는, 몽골의 경제 안정화을 위해, 고비 사막에 있는 미화 60억 달러 상당의 오유 톨고이(Oyu Tolgoi) 광산 확장 교섭 등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 증가를 추진 중에 있다. (사진=WSJ).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2013년 11월 몽골 외교부 주최로 개최된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 초청 '2013 미디어 투어' (Media Tour) 행사에 참가 중인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이 오유톨고이 광산 작업 현장에서 채굴이 한창인 일명 오픈 피트(Open Fit) 현장을 방문했다.  별안간 벌판에 몰아치기 시작한 급작스러운 광풍(狂風)으로 몇몇 외신기자들의 헬멧이 허공으로 날아가고 몸이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휘청거렸다. 몽골의 날씨는 미친 년 널 뛰듯 한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2013년 11월 몽골 외교부 주최로 개최된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 초청 '2013 미디어 투어' (Media Tour) 행사에 참가 중인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이 오유톨고이 광산 작업 현장에 세워진 구리 추출 작업 공정이 진행되는 공장 내부로 들어가기 직전 같이 포즈를 취했다. 가운데 대한민국 국적의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가 현장으로부터 지급 받은 전자 아이디 카드, 헬멧, 작업화, 보안경, 안전 상의(上衣), 무전기로 중무장을 하고 동료 외신기자단들과 포즈를 취했다. 모습이 마치 외계인처럼 보인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확실히, 몽골의 경제 성장은, 광산 개발 호황 바람이 사라지면서, 침체 상태로 급격히 기울어진 캐나다, 브라질과 같은 국가들과는 다르게, 아직도 일부 경제 성장 상황을 어떻게든 꾸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2013년과 2015년 사이에, 급격한 경제 성장 둔화를 기록한 광물자원 부국인 개발도상국들은, 갈등이나 또는 유행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남(南)수단, 시에라리온, 그리고 우크라이나 같은 국가들이었다. 지난 1월, 세계 은행은 올해 몽골의 경제 성장율을 0.8%로 예상했다. 불과 2년(年)전까지만 해도, 세계 은행은 몽골의 2016년 경제 성장률을 7.7%로 예상한 바 있었다.

가람다그바(Garamdagva) 씨와 같은 몽골 국민들은, 활기찬 광산 개발 시대가 개시됐을 때보다, 확실히 더욱 비참한 처지로전락한 상태이다.

“우리는 위대한 시대가 그립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졌던 즐거웠던 무임 승차의 시대가 그립습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몽골 재무부 차관을 역임했던 강호야그 촐론 호타그트 씨의 말이다. “중국에 무슨 일이 발생하건 간에, 제 생각으로는, 우리는 중국 국민들에게 팔 무엇인가를 찾아내게 될 겁니다. 명확히, 그것이 진품이 아니라 해도 말입니다.”

울란바토르 외곽 초원 지대에는, 지구촌 국제 원자재 호황이 지속되던 여러 해의 기간에, 800여년(年) 전, 태평양에서부터 터키까지 확장됐던 몽골 제국을 다스렸던 몽골 조상들의 위대함 속으로의 복귀를 상징하기 위해, 몽골 부유층 중 한 사람에 의해 세워진, 거대한 131 피트 높이의, 말에 올라탄 모습의 전사(戰士) 칭기즈칸 동상이 서 있다.

본 동상은, 몽골 현지에서는 울란바토르로 알려진, 필수적인 사회 간접 시설(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이 아예 갖춰져 있지 않았거나, 또는 어설프게 개발이 이뤄진, 도시의 현재 상황과 대조를 보이며 서 있다.

혼잡한 구(區) 병원에, 예컨대, 몽골 가족 구성원들이 복도와 현관에서 졸고 있다. 얼마 전의 어느날 오후, 푸레브수렌 세르겔렌(Purevsuren Sergelen)은 바얀주르흐구(區)(Bayanzurkh District) 병원 복도에 앉아서, 자신이 낳은 생후 6개월 된 아들 투멘바야르(Tumenbayar)를 간호하고 있었다. 독감을 앓고 있는 푸레브수렌의 아들은, 사흘 전에 입원이 허용됐다.

“제 방(房)에는 침대가 9개가 있는데, 18명의 아이들이 18명의 어머니들과 침대를 같이 쓰고 있어서, 모두 36명의 사람들이 한 방(房)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1살의 푸레브수렌의 말이다. “방(房) 안의 공기 상태가 그리 양호한 편이 아니기에, 저는 제 아이를 거의 대부분 복도에 뉘어 놓습니다.”


▲푸레브수렌 세르겔렌(Purevsuren Sergelen)의 아들인 투멘바야르(Tumenbayar)는 울란바토르 바얀주르흐구(區)(Bayanzurkh District) 병원에서 독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사진=WSJ).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푸레브수렌은, 새로운 의료 시설들이 건설되거나, 또는 기존의 몽골 병원에, 이와 같이, 더 많은 침대가 구비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랜 기간 동안 추진돼 온 울란바토르 내의 새로운 병원 건설 계획은 현재 보류된 상태이다.

푸레브수렌 여사는, 이 병원에서 3마일 정도 떨어진, 희고, 둥그런 몽골 전통 가옥들과 벽돌집들이 밀집돼 있는, 도시에서 불규칙하게 뻗어나간 거주지에 살고 있는데, 이 지역은, 몽골 유목민들이 도시로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울란바토르 외곽에서 우후죽순처럼 빠르게 조성된 지역이기도 하다.

이른바 게르(Ger) 구역이라 불리는 이 지역은, 현재 몽골 정부 추산에 따르면, 울란바토르 전체 인구의 반(半) 이상의 숫자인 거의 800,000명에 달하는 몽골 사람들이 거주 중인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흐르는 물과 같은 기본적인 것 말고는, 편의 시설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몽골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사진=WSJ).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세계 은행에 따르면, 많은 몽골 국민들의 위험이, 몽골의 경제 성장이 침체하면서, 빈곤선(최소한의 생활 유지에 필요한 소득 수준) 밑으로, 다시 가라앉아 끌려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몽골의 실업률은, 삼사분기에서는 6.3%를 기록했고, 사사분기에서는 8.3%로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광산업자들의 비참한 처지를 항의하기 위한 광산 개발-노조 지도자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노동자들의 가족들은 굶주리고 있습니다.” 몽골 국영 광산 개발 회사인 에르데네스 타반 톨고이(Erdenes Tavan Tolgoi)사(社)의 연대 무역 노조 대표인 에르데네 삼보냠((Erdene Sambuunyam) 씨의 말이다.

본 기자회견은, 삼보냠(Sambuunyam) 씨가 “우리 어린이들과 몽골 국민들을 위해” 자신이 분신하겠다고 말하면서, 깜짝 놀랄만한 상황으로 급전환됐다.

곧바로, 삼보냠(Sambuunyam) 씨는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삼보냠(Sambuunyam) 씨는 현재 서울로 후송돼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삼보냠(Sambuunyam) 씨의 병원 치료비는 에르데네스 타반 톨고이(Erdenes Tavan Tolgoi)사(社)가 전액 지불했다고, 회사 대변인은 전했다.

몽골의 경제 성장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바닥으로 곤두박질쳐버린 상태인데,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는 지구촌 국제 시장으로의 원자재 공급 범람을 불러일으켰고, 지난 몇 년 동안 S&P GSCI 원자재 지수의 20% 하락을 가져왔다.

몽골에는 자원 부문을 제외하고는 다른 산업이 거의 없으며, 몽골만큼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지구촌에 없는 실정으로서, 몽골은, 중국 측에, 자국 수출에서의 거의 90%에 달하는, 수출품(거의 원자재)을 조달하고 있다.

바다에 접근할 수도 없고, 충분한 운송 사회 간접 시설(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도 열악한 상황 속에 있는, 몽골 광산업자들로서는,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회원 국가들과 같은 새로운 시장 속에서, 다른 자원 개발 국가들처럼, 잠정 고객들을 확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울란바토르의 주거 부동산 가격은 지난 4년(年) 동안 하락했으며, 도시 내의 고층 아파트 단지는 텅텅 비어 있는 상태이다. (사진=WSJ).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현재, 몽골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2015년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이 바닥으로 떨어졌음을, 가장 최근의 중앙 은행 데이터는, 보여 주고 있다. 몽골의 대외 부채는 지난 6년(年) 사이에 10배나 증가했으며, 정부 부채는, 2009년 수준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미화 36억 5,000만 달러로 불어났다.

지구촌 국제 원자재 호황이 지속되던 여러 해 기간 동안, 샹그릴라(Shangri-La) 같은 호텔들은 울란바토르에 거점 구축 모색에 나섰고, 루이비통(Louis Vuitton)사(社), 스위스 시계 제조사 율리스 나르딘(Ulysse Nardin SA)사(社) 등을 포함한 패션 명품 매장들은 호텔 로비에 매장을 마련하려고 애썼다. 후자는 그 이후에 문을 닫았다.

몽골 현지 부동산 그룹인 M.A.D. Investment Solutions사(社)의 추산에 따르면, 몽골의 주거 부동산 가격은, 지난 4년(年) 동안, 35% 하락했으며, 도시 내 37,000동(棟)의 아파트는 텅텅 비어 있는 상태로 추산되고 있다.


▲몽골 현지 부동산 그룹인 M.A.D. Investment Solutions사(社)의 추산에 따르면, 몽골의 주거 부동산 가격은, 지난 4년(年) 동안, 35% 하락했으며, 도시 내 37,000동(棟)의 아파트는 텅텅 비어 있는 상태로 추산되고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이 몽골의 문제 해결에서의 정치적 우유부단과 실책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 몽골 정부가 몽골 국민들에 대한 타반 톨고이(Tavan Tolgoi) 석탄 프로젝트 무상 주식을 발행한 이후, 당초의 회사 주식 공개 계획이 무산되자, 몽골 정부에는, 1년 뒤 1인 당 백만 투그리크 (미화 500 달러)의 가격으로 되사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라는 요구가 빗발친 바 있다.

2008년 몽골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몽골 정치가들은 현금을 분배해 주겠다는 언약을 남발하며, 장래에 다가올 부(富)의 언약에 돈을 쏟아 부었다. 1년 이상의 기간을, 몽골 정부는, 몽골 전체 국민들에게 다달이 1인 당 미화 약 17 달러를 분배해 지급했다.

“몽골 정부 예산은 아직도 부채 상환을 틀어막기에 바쁜 상황입니다.” 오윤 산자수렌(Oyun Sanjaasuren) 현행 운영 연대 회원의 말이다.

리오 틴토(Rio Tinto)사(社)의, 고비 사막에 있는, 오유 톨고이(Oyu Tolgoi) 광산 확장 계획은 현재 몇 년 늦취지고 있는 상황이며, 걱정에 차 있는 피해 당사자는, 순수 수익금이라는 파이의 좀 더 큰 덩어리를 원하고 있는 몽골의 정부와 협상 중에 있다.

오유 톨고이(Oyu Tolgoi) 광산 확장 작업은, 그럼에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월, 리오 틴토(Rio Tinto)사(社) 및 제휴 협력사들은,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크기의 3배나 되는 깊이의 지하 광산 건설을 위해, 20명의 자금 투자자들로부터의 미화 44억 달러 상당의 공동 연합 자금 마련을 완료했다. 하지만, 확장된 오유 톨고이(Oyu Tolgoi) 광산으로부터의 채굴 작업은, 아무리 빨라야, 2021년에서야, 개시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예전에 몽골 유목민이었던 가람다그바(Garamdagva) 씨는, 길고도, 혹독한 겨울이 몽골과 그의 식솔들에게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는 게 걱정이다. 가람다그바(Garamdagva) 씨는, 다달이 상환해야 하는 부채 상환금 납부를 해결하기 위해, 동료 매장 대표들로부터 자금을 융통해야만 했다.

“우리에게는 딱히 대출 상환 방법이 없어요,” 가람다그바(Garamdagva) 씨는, 우유가 담긴, 소금을 진하게 탄, 몽골 전통차를 쭉 들이키면서, 말했다. “우리는 확실히 자금 대출을 앞으로 더 받아야만 할 겁니다. 하지만, 몽골 국민 개개인은 더 이상의 자금 유동 여력이 없어요. 다음 번엔 누구한테서 자금을 대출 받아야 할는지를,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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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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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22 [05:28]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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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몽골 국적 자야 생도-솔롱고 생도, 외국인 최초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2019-03-12 0 4457
386 [몽골 특파원] 몽골 현지의 2019년 국제 여성의 날 풍경 2019-03-08 0 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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