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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특파원] 제4회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전수식 성료
2022년 12월 24일 14시 56분  조회:726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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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특파원] 제4회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전수식 성료
2019년에 신설된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의 제4회 전수식, 12월 23일 금요일, 몽골인문대학교 본관 제1동 407호 강의실에서 조촐하게 거행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22/12/24 [14:33]
【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UB, Mongolia) = 12월 23일 금요일, 캐나다 한인 동포이자 시인인 이유식 민초해외문학상 운영위원회 회장이 지난 2019년에 몽골 현지 대학생들을 위해 새롭게 제정한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의 2022년 제4회 장학금 전수식이 몽골인문대학교 본관 제1동 407호 강의실에서 오후 4시부터 조촐하게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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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4회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전수식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제4회 2022년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의 수상자로는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3학년 재학생인 에. 오윤빌레그 양(Ms. E. Oyunbileg)과 2학년 재학생인 데. 노민 양(D. Nomin)으로서, 본 전수식에 앞서,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단은 열띤 의견 교환 끝에, "민초 이유식 장학금"의 2022년 수상자로 이 두 학생을 만장일치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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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 공식 로고.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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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오윤빌레그 양(Ms. E. Oyunbile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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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노민 양(D. Nomin).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중심가인 수흐바타르 광장에 위치한 몽골 정부 종합청사 바로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79년 11월 16일에 몽골 정부의 주도 아래, '몽골국립러시아어대학교(Mongolian National Institute of Russian Language)'란 명칭으로 처음으로 문을 연 뒤, 1990년 4월 4일에 '몽골국립외국어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Foreign Languages of Mongolia)', 그리고 1999년 6월 10일에 '몽골국립인문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the Humanities of Mongolia)'라는 교명 변경을 거친 뒤, 현재의 교명으로 지금에 이르고 있는 몽골의 명문 사립 대학교이다. '탁월(Excellence)', '통솔력(Leadership)', '전문적인 적용성(Professional Transferability)', '사회적 책임 (Social Responsibility)'이라는 4대 교육 목표를 기치로, 세계화 작업도 활발하게 추진하여,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의 피츠버그대학교(University of Pittsburg)를 위시한 (가나다 순으로) 뉴질랜드, 대만, 독일, 러시아, 일본, 중국 등 8개국 29개의 외국 대학들과 맺은 자매 결연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해외 유학 주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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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4회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전수식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22 제4회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전수식 현장. 지난 2019년에 새롭게 제정된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의 본 제4회 2022년 전수식에는,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학과장인 데. 에르데네수렌(D. Erdenesuren) 교수와 강외산 교수가 자리를 같이 했다. 본 장학금은 전수식 직후 수상자 계좌로 즉시 송금이 완료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2019년에 새롭게 제정된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의 본 제4회 2022년 전수식에는,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학과장인 데. 에르데네수렌(D. Erdenesuren) 교수와 강외산 교수가 자리를 같이 해 대면으로 진행된 장학금 전수식을 직접 주관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이유식 회장에 의해 몽골 현지로 직접 송금된 장학금 총액은 캐나다 화폐 2,000 달러(CAD)로서, 본 두 명의 수상자에게는 개인 당 캐나다 화폐 1,000 달러(CAD)씩이 각각 수여됐으며, 본 장학금은 본 전수식 직후 수상자 계좌로 각각 송금이 완료됐다.

▲2022 제4회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전수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22 제4회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전수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22 제4회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전수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본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을 지난 2019년에 새롭게 제정한 캐나다 한인 동포이자 시인인 이유식 민초해외문학상 운영위원회 회장은 몽골 대학생들을 위한 본 제4회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전수식을 앞두고 캐나다 캘거리 현지에서 본 기자에게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몽골인문대학교 에르데네수렌 한국학과장님, 그리고 강외산 교수님! 제번하옵고, 몽골의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대학 교육 일선에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 교육에 전념하시는 두 분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자고로, 국가란 그 나라의 전통 문화를 지속, 고양, 발전하여 영구히 보전함에 그 존재 가치가 있으며 국가 백년 대계의 역사를 지속, 창대함에 뜻이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저의 조국도 아닌 멀고 먼 타국에서 한국 문화와 예술, 나아가 언어를 귀히 여겨 교육을 시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감사함을 떠나 존경의 마음을 보내 드립니다. 이 곳 캐나다는 투명하고 정직한 사회입니다. 촌지의 장학금을 보내는 것도, 국외로 반출되는 돈에 대하여는 철저합니다. 번거로운 송금 절차가 있었음을 양찰 바랍니다. 그러나 이런 투명성은 정직한 사회를 만들고 선진국이 된 근본임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촌지의 장학금을 수상한 두 학생 데. 노민 양(Ms. D. Nomin)과 에. 오윤빌레그 양(Ms. E. Oyunbileg)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한국 문화를 인지해서 한몽 양국 문화 교류의 일선에서 훌륭한 업적을 쌓아나가는 데에 있어 초석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더욱 정진하기를 기원하며 건승하기 바랍니다."라는 축하 인사를 전해 왔다.

▲"캐나다 민초 이유식(위 사진 가운데) 장학금"을 제정한 캐나다 한인 동포 이유식 선생은 지난 2016년 몽골 울란바토르를 다녀간 바 있다. [예전 자료 사진].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에. 오윤빌레그 장학금 수상 소감(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3학년 재학생)=>안녕하세요? 존경하는 한민족 대시인님! 저는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3학년 재학생 에. 오윤빌레그입니다. 제게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을 수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리기 위해 위해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외국어에 대한 흥미, 그리고 적성 때문에 한국어 번역을 선택하고 3년째 한국어 학업에 성공적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저는 유년 시절부터 한국어 익히기를 좋아했습니다. 한국어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한국 음악을 듣는 것을 즐겼습니다. 애초 저는 한국 미술을 통해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저 나름대로의 목적이 생겼습니다. 제 목적은, 한몽 번역을 통해 몽골과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고 싶었던 겁니다. 요컨대, 처음에는 이 장학금 수상자가 되었다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의 제 노력이 평가를 받은 듯해 정말 기쁩니다. 물론 이 결과는 많은 분들 덕분에 이뤄낸 것입니다.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과 친구들, 늘 성심성의껏 저를 도와 주셨던 몽골 인문대학교 한국어 교수님들이 아니었다면 이 결과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의 가장 큰 목표인 제 학점 평점을 높이겠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향후 한국과 몽골의 우호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시인님의 앞날에 늘 행운이 같이 하기를 기원합니다. ▲데. 노민 장학금 수상 소감(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2학년 재학생)=>캐나다의 이유식 회장님과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제가 대학 1학년 때 이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에 대해 알게 된 이후로 저도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을 받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자 저는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저도 이렇게 큰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 이름은 데. 노민입니다. 저는 2003년에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났습니다. 2009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2021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추억이 가득했던 유년 시절을 보내고 저는 2021년 9월에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제가 한국어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몽골에 봉사 활동을 하러 온 한국 여성을 처음 만나 들었던 한국어가 제게 특별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의 생활, 문화, 교육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던 그 여성 분이 제게 한국을 꼭 방문해 보라는 조언을 해 주었을 때 한국어 전공에 대한 제 희망은 싹을 틔웠습니다. 한국을 연구하면서 한국이 슬픈 역사를 갖긴 했으나, 그 반면에 자랑스러운 역사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구촌 그 어떤 나라가 됐든 역사 측면에서 어려운 시기가 있었겠지만, 제가 한국에 대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이 어렵던 시기를 극복해내고 대한민국이 세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덕으로 저는 한국어를 흥미롭게 배웠습니다. 저는 현재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몽골인문대 재학 시절 제1학기 평균 3.48, 제2학기 3.30의 평균 성적을 냈고, 연말에 100점 만점에 종합 91점의 성적으로 1학년 과정을 마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한국어능력시험4급(6급이 제일 높음)을 획득했으며, 이제는 6급에 합격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한국어 학업에 줄기차게 정진할 각오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캐나다의 이유식 회장님과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님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 후에 몽골의 밝은 미래에 필요한 동량이 되겠습니다. 정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2 제4회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전수식 현장. (왼쪽부터) 데. 노민, 데. 에르데네수렌 교수, 강외산 교수, 에. 오윤빌레그.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회가 된 김에 본 장학금의 태동에 대해서도 기술해 둔다. 본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제정의 뿌리는 지난 2016년 10월 26일 수요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2016 제9회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시상식이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대표 우형민)에서 열리게 돼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운영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몽골을 방문한 민초 이유식(=民草 李遺植, 1941 ~ ) 회장은, 당일 오전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에 들러 당시 한국학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구촌 시대에서의 젊은이의 꿈'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해 몽골 대학생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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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민초 이유식(위 사진 가운데) 장학금"을 제정한 캐나다 한인 동포 이유식 선생이 몽골인문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섰다. [예전 자료 사진].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제정의 씨앗은 그 때 뿌려졌다. 이유식 회장은 특강을 마치고 난 직후,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이 몽골 대학생들을 위해 뭘 해 줄 수 있을까?"를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뒷날 KBS 월드 라디오를 통해 밝힌 바 있다.

The Awarding Ceremony of the 9th Canadian Mincho Literary Awards in UB, Mongolia on Oct., 26th, 2016.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 캐나다 한인 동포 사업가이자 시인인 민초 이유식 선생이 제정한 문학상으로서, 현재 750만 해외 한인 동포들이 전 세계 지구촌 각국에 살고 있지만, 아직 해외 한인 동포들을 위한 문화 전통을 발전 및 진흥을 모색하는 상(賞)이 어느 나라 한인 동포 사회에서도 시도되지 않고 있음을 통감한 민초 이유식 선생이, 해외 한인 동포 문학인들의 창작력을 격려함과 동시에, 우리 한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 유산을 2-3세들에게 남기는 일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와 목적으로, 지난 2007년 7월 26일 목요일, 40년 가깝게 거주해 온 바 있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손수 개인 사재를 출연해 직접 제정했다.

참고로, 이유식 회장의 자신이 직접 쓴 자전 에세이 『뿌리(Roots)』(200달러의 기적, 캐나다 이방인 생활의 44년의 뒤안길!)는, 지난 2019년 9월 20일 금요일 고국에서 출간돼, 서울 교보문고 등 유명 서점 5곳에서 판매된 바 있다. 이유식 회장의 건승을 비는 마음 간절하다.

아무쪼록, 지난 2019, 2020, 그리고 2021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거행된 본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전수식을 계기로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재학생들의 한국어 실력과 한국학 지식이 나날이 더욱 향상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B. Battsetseg.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kang1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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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사입력: 2022/12/24 [14:33] 최종편집: ⓒ GW Biz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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