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기행
(시) 어느 합수목에서
2018년 04월 27일 23시 57분
조회:2734
추천:0
작성자: 최균선
어느 합수목에서
최 균 선
보아라 어디든 합수목서
찬찬히 보아라 갈래갈래
실개천 흘러서 편도없이
강물에 섞이는 즐거움을
줄기찬 류수가 만날때에
잠시는 격랑도 일렁이고
용용용 고패도 치겠지만
마침내 하나로 되노매라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도
유연한 물처럼 된다면야
알륵도 배척도 가셔내고
융합의 대단원 못이룰가
철천지 원쑤가 아닌바에
마음이 하나로 얽히려면
사심이 풀어진 물이되라
개체든 국가든 민족이든
부딪는 쇠돌을 못보았냐
깨지고 불타는 옥석구분
대동강 한강이 흘러들어
동해의 창파를 이루나니
반만년 이어진 핏줄인데
분렬후 으르렁 호시탐탐
입발린 말하기 쉽다한들
속다른 통일론 짓씹지마
2015년 8월 15일
최 균 선
보아라 어디든 합수목서
찬찬히 보아라 갈래갈래
실개천 흘러서 편도없이
강물에 섞이는 즐거움을
줄기찬 류수가 만날때에
잠시는 격랑도 일렁이고
용용용 고패도 치겠지만
마침내 하나로 되노매라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도
유연한 물처럼 된다면야
알륵도 배척도 가셔내고
융합의 대단원 못이룰가
철천지 원쑤가 아닌바에
마음이 하나로 얽히려면
사심이 풀어진 물이되라
개체든 국가든 민족이든
부딪는 쇠돌을 못보았냐
깨지고 불타는 옥석구분
대동강 한강이 흘러들어
동해의 창파를 이루나니
반만년 이어진 핏줄인데
분렬후 으르렁 호시탐탐
입발린 말하기 쉽다한들
속다른 통일론 짓씹지마
2015년 8월 15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