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ilkang1004 블로그홈 | 로그인
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0

유서
2012년 11월 11일 23시 06분  조회:2853  추천:4  작성자: 동원
유서

이원국



생애 끝 나는 날

 
젖은 모래로
성벽을 쌓는 임무를 마칠 것이다
그날 이후 물 기 없는 성
무너짐은 당연한 결과다
한 세기 또는 두 세기를 겹쳐 살아
주고 가는 것은
가장 무거운 이름 두고
인연 닿았던 모든 이름 뒤로 둔 채
바람 같이 가는 것
바램이 있다면
황홀할 만큼 아름다운 모습
떠 오르는 것이다
숨 헐떡일 만큼 이 동틈 지나면
내일이 밀려 옴인데
아직도 쓰다만 마지막 한 장
어쩌면 그것이 편지 일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4 동강에 피는 꽃 2014-08-29 1 2244
133 落花 2014-08-14 1 2134
132 탱고 2014-06-05 1 1875
131 새벽은 눈뜬 자만 보여준다 2014-05-02 2 1896
130 이국으로 띄우는 편지 2014-03-24 1 1842
129 춘정 2014-03-18 1 1997
128 흐르는 물이라면 2014-03-14 1 1713
127 멧새 2014-03-08 1 1514
126 꽃 노을 2014-02-06 6 2068
125 2014-02-01 1 210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