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ilkang1004 블로그홈 | 로그인
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0

파도
2013년 07월 03일 08시 20분  조회:2374  추천:2  작성자: 동원

파도

 

 

저렇게 부딪고 깨어지는구나

얼마나 사무쳤기에

얼마나 큰 상처이었기에

얼마나 큰 그리움이었기에

제 몸을 들이박고 아우성인가

 

저 것이 몸서리치는 건가

저 몸이 순리라 하였든가

산산이 부셔진 파편이 되고도

흰 가루로 적힌 물보라

어디선가 본 듯, 잠깐 비춰 주고서는

비취색 제 맘이라더니

부셔진 제 몸 합쳐서

다시 돌아가는 저 푸른 몸

 

너를 사랑한 만큼

어찌 가슴에 다 담으랴

너를 만나는 순간마다

어찌 눈에 다 넣으랴.

 

 
[東源 이원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4 노을에 물든 코스모스 2011-10-01 2 3296
33 달 나라 편지 2011-10-01 0 3707
32 능금 빛 사랑 2011-09-27 4 4346
31 인생은 존엄하다 /詩 이원국 / 시낭송 노기연 2010-07-16 0 4423
30 풀물 초상화 / 詩 이원국 / 시낭송 김락호 2010-07-03 0 3158
29 송이 2010-02-08 0 3597
28 인생 2010-02-04 0 3485
27 그대 있는 곳으로 2010-01-29 0 3728
26 폭풍우 2010-01-27 0 3783
25 중력 2010-01-23 0 3491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