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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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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星
2013년 10월 17일 14시 30분  조회:2359  추천:2  작성자: 동원

유성(流星)




바람에 실려 온 씨
들풀로 둥지 틀어 앉아
꽃대에 오르더니 별을 품는다
소망이 대롱대롱 은하수이련가
있는 듯 없는 듯 잠들더니
잠깐 빛나고 싶어 별동별이라
천지를 이고지고 살다
저 별들 틈에 끼여
아이처럼 수다스레 빛나려나
찬바람에 저미는 뀌뚜라미
유성이 되려나 보다


[東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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