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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이원국
강물이 소리없이 흐르 듯
우리네 인생도 흐르지만
그 속에 피어 오르는 향기는
바로 일상이다
저 무인도에 남아 있는
내 그리움처럼
한 줄기 바람으로 숨바꼭질 하는 나그네
언젠가 성난 파도를 탈때
내 영혼은 재가 아니고
새가 되려든 꿈을 이룬 것
아직도 한가지 남아 있는
대지 위에 욕망을 찾기위한
떠 도는 바람이지만
무엇을 갈구해야 채워질지 의문만 무성타
희망이란 그런 것이다
내안의 욕심이고
내안에 살아 꿈틀이는 정열이다
철렁, 타인의 가슴을 치는
오늘을 내리는 시간이 온다면
나는 분명 바람이였다
한 시대의 들풀
나는 분명
군중 속에 아우성이던 잡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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