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균
http://www.zoglo.net/blog/jintj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수필

기복이 심한 연변팀의 경기력을 두고
2013년 08월 25일 16시 00분  조회:3162  추천:0  작성자: 김철균
    연변팀이 올들어 지금까지 가장 커다란 이변을 만들어냈다. 갑급팀 강호이며 가장 유력한 슈퍼리그진출후보인 하남건업팀에 선제꼴을 넣으며 최종 2 : 1로 상대방을 꺾었다.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의 결과상 상대방을 이겼는가 하면 경기내용에서도 상대방한테 위축되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며 어떤 국부적장면에서는 경기를 리드하며 아주 이채로운 장면들을 연출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다. 갑급순위 선두주자와 제14위 사이의 경기에서 보여준 연변팀 건아들의 모습, 아주 통쾌하고도 흐뭇한 마음이 앞서면서도 진작 이렇게 경기했더면 하는 생각이 남아돌지 않을수 없었다. 한마디로 말해 올들어 연변팀의 경기력은 기복이 아주 심해 다음번 경기를 예측하기 힘들고 또한 홈원정사이의 기복이 크기에 팀이 아직도 성숙되자면 시간이 필요한것으로 진맥되고있다.

    우선 올들어 예견과는 빗나간 연변팀의 경기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제1라운드 원정에서 북경팔희와 이기거나 적어도 빅을것으로 예측했지만 1 : 2로 패하는 결과를 낳았고 제3라운드 천진송강과는 지거나 빅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변을 토하며 4 : 2로 대승했다. 제8라운드 북경원정에서 북경리공과의 경기예측이 빗나갔는가 하면 제9라운드와 제10라운드 홈장에서 중경 FC와 성도셀틱과의 경기 또한 이기것으로 진맥했으나 빅고말았었다. 그리고 제13라운드 대 광동일지천전, 제20라운드 대 호남상도전과 이번에 치른 대 하남건업전은 경기내용에서 상대방과 대등하지 않으면 약간 상대방을 밀어붙이는 경기를 치렀거니와 경기결과상 아주 만족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다음 말하고싶은것은 연변팀의 경기를 보면 잘 치른 경기와 졸전사이의 차이가 너무 기복이 컸다. 그렇다고 볼 때 잘치른 경기를 보면 제3라운드 천진송강전, 제11라운드 심수홍찬전, 제13라운드 광동일지천전, 제20라운드 호남상도전과 이번의 하남건업전이고 졸전을 보면 제9라운드 중경FC전, 제10라운드 성도셀틱전 그리고 제16라운드 북경팔희전 등을 들수 있다.

   축구에 대해 담론하기 즐기는 사람들은 흔히 한쪽팀이 강하면 다른 한쪽팀은 잘차지 못하면서 수세에 몰리기마련이고 한쪽팀이 약체면 다른 한쪽팀이 우세전을 펼치면서 잘차기마련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연변팀한테는 이 리론이 잘 먹혀들지 않는 모양이다. 특히 올들어 그렇다. 올들어 연변팀이 홈구장에서 이긴 팀들 즉 심수홍찬, 광동일지천과 하남건업은 모두 갑급 6강내에 드는 팀이고 호남상도 역시 연변팀보다는 몇단계 우위에 있는 팀이다.

    그럼 연변팀의 기복이 심한 원인은 과연 어디에 있을가? 필자가 인정하건대 구단의 내부분규, 홈원정간의 환경요소와 감독의 기전술 운영 등도 승패의 요소로 되겠지만 선수들에 대한 감독의 컨디션관리 또한 배제할수 없는 원인이 아닌가싶어진다. 경기전야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조절해 최정상으로 끌어올리게 하는것이 감독으로서는 자못 중요한 과학적관리가 필요하기때문이다.
이번에 연변팀이 하남건업을 격파하여 한숨 돌리게 됐지만 갑급잔류에 있어서 넘어야 할 고비는 아직도 많다고 할수 있다. 매 경기마다 새로운 결심으로 치러야 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100% 혹은 그 이상의 전력을 쏟도록 노력해야 할것이고 감독 또한 매 선수들마다 100% 혹은 그 이상의 전력을 쏟을수 있도록 선수들의 컨디션관리에 대해 신경써야 할것이다. 결국 경기장에서 뽈을 차고 꼴을 넣으며 득점하는것은 선수들이기때문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6 50대의 인생과 사명 2014-07-29 2 4860
35 말기단계의 갑급권 및 연변팀 현황 2013-10-13 0 3617
34 최후의 결전단계 연변팀 비장한 결심 토하라! 2013-09-22 0 3359
33 본 휴전기 연변팀 갑급잔류에 있어 일종 충전기회 2013-09-08 0 3613
32 기복이 심한 연변팀의 경기력을 두고 2013-08-25 0 3162
31 중국국가축구대표팀의 미스터리는? 2013-08-04 0 2885
30 갑급보존의 가시밭길 포기하지 말고 투혼 불사르라! 2013-07-29 1 2957
29 기대가 커지는 연변팀 제2순환경기 2013-06-30 0 2708
28 연변축구와 우리의 문화생활 2013-06-09 0 3828
27 제1단계 연변팀 중상위권 진입하자면 2013-04-28 1 4391
26 총체적배합과 득점력을 두고 2013-04-21 0 2913
25 축구선수들의 년봉 중국의 GDP 그리고… 2013-04-17 0 3324
24 “약자의 반란”과 그 내실다지기 2013-04-14 0 3217
23 결과보다 더 만족되는 경기내용 2013-04-07 1 2867
22 이제 시작! 연변축구 보다 더 지켜보자 2013-03-24 1 3176
21 되돌아보는 인생그라프 2013-03-13 0 3455
20 장경률선생 한국 KBSTV와 인터뷰 가져 2013-03-13 0 3341
19 연변축구의 “`97신화”와 오늘의 현실 2013-03-13 0 3853
18 연변스포츠의 스폰서로 자리매김한 기업인 2013-02-28 0 3225
17 2012년 연변팀 8년래 가장 최악의 “흑색기록” 연출 2013-02-28 0 3698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